핵심 해설
이 문제는
호너 증후군(Horner’s Syndrome)의 전형적인 세 가지 징후(안검하수, 동공축소, 무한증) 중 안검하수와 동공축소를 보이는 환자에서, 동측(좌측)의 급성 두통까지 동반된 점을 종합하여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 질환을 찾는 문제예요. 핵심은
"갑자기 시작된 편측 두통 + 동측 호너 증후군"은 경동맥 박리(Carotid Artery Dissection)의 대표적인 임상 양상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젊거나 중년의 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인자 없이 발생하는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④번,
호너 증후군(Horner's Syndrome)을 동반한
경동맥 박리(Carotid Artery Dissection)가 정답입니다. 경동맥 박리 시 혈관벽 내층이 찢어져 혈종(Intramural Hematoma)이 형성되고, 이 혈종이 인접한 교감신경절(sympathetic chain)을 압박하여 동측의 호너 증후군(안검하수, 동공축소, 무한증)을 유발합니다. 동시에 혈관 내막 손상으로 인한 혈전 형성 및 색전이 원인이 되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두통(보통 안와 주위나 측두부)이 전구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환자의
혈압 160/95mmHg (고혈압)과
맥박 55회/분 (서맥)은 경동맥동(Carotid Sinus) 압박으로 인한 반사성 서맥과 보상성 고혈압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뇌간 경색(Brainstem Infarction): 뇌간(중뇌, 교뇌, 연수)의 손상은 다양한 뇌신경 증상(복시, 구음장애, 연하곤란, 안진 등)과 의식 변화, 운동/감각 마비를 동반합니다. 단순히 호너 증후군과 두통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뇌간 경색은 편측이 아닌 양측성 증상이나 교차성 증상(Ipsilateral cranial nerve sign + Contralateral motor/sensory sign)이 더 흔합니다.
②
안면 신경 마비(Bell’s Palsy): 안면 신경(CN VII) 마비로 이마 주름, 눈감김, 입꼬리 움직임 등 전체 얼굴 근육의 마비가 나타납니다. 눈꺼풀이 처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동공 크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나 전형적인 소견은 아닙니다.
③
편두통(Migraine): 심한 두통을 유발하지만,
혼동 주의! 편두통은 보통 박동성 두통과 함께 오심/구토, 빛공포증(Photophobia), 소리공포증(Phonophobia)이 특징이며, 호너 증후군(안검하수와 동공축소)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매우 드물게 편두통 발작 중 일시적인 교감신경 이상이 생길 수 있으나, 지속적이고 전형적인 호너 증후군과는 거리가 멉니다.
⑤
급성 폐쇄각 녹내장(Acute Angle-Closure Glaucoma): 갑작스러운 안압 상승으로 심한 안통, 시력 저하, 충혈, 각막 부종이 발생합니다. 동공은 중간 정도로 확대되고(mid-dilated pupil), 고정되며, 동공 축소(miosis)와 안검하수(ptosis)는 오히려 반대 소견입니다. 두통이 있을 수 있으나, 호너 증후군의 원인이 아닙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경동맥 박리는 응급실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한 질환입니다. 호너 증후군은 교감신경 경로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경동맥 박리 외에도 뇌간 경색(Wallenberg 증후군), 두경부 외상, 종격동 종양(Pancoast 종양), 상완신경총 손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동맥 박리가 의심되면 즉시
응급영상검사(CTA, MRA)를 시행해야 하며, 병원 전 단계에서 1급 응급구조사는 빠른 이송과 뇌졸중 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연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주의! 경동맥 박리 환자에게 경동맥 마사지나 경동맥 초음파(현장에서 시행하는)는 절대 금기입니다.
개념 정리: 호너 증후군 (안검하수 Ptosis, 동공축소 Miosis, 무한증 Anhidrosis)이 있을 때 의심할 질환:
| 위치 | 원인 질환 | 주요 특징 |
| 중추성(제1신경원) | 뇌간 경색(Wallenberg 증후군), 시상하부 병변 | 무한증이 얼굴 전체, 다른 증상 동반 |
| 절전성(제2신경원) | 폐첨부 종양(Pancoast tumor), 경동맥 박리, 두경부 외상, 경정맥구 종양 | 경동맥 박리: 급성 편측 두통 + 호너 증후군 |
| 절후성(제3신경원) | 두통(군발두통 Cluster headache), 안면 외상, 이하선 종양 | 무한증이 국소적, 얼굴 일부 |
한눈에 비교!: 편두통 vs 군발두통 vs 경동맥 박리 두통
| 구분 | 편두통 | 군발두통 | 경동맥 박리 |
| 통증 양상 | 박동성, 편측 | 찌르는 듯, 극심한 안와 주위 | 찢어지는 듯, 안와/측두부 |
| 동반 증상 | 오심, 구토, 빛/소리 공포 | 동측 눈물, 코막힘, 안검하수(호너 증후군 가능) | 동측 호너 증후군, 경동맥 압통 |
| 기타 | 전조 증상(시야 장애) 가능 | 주기적 발작, 남성 많음 | 뇌졸중 위험, CTA/MRA 진단 필수 |
국시 빈출 포인트: 호너 증후군의 세 가지 징후를 묻는 문제, 호너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경동맥 박리, 폐첨부 종양, 뇌간 경색)을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특히
"급성 편측 두통 + 동측 호너 증후군" 조합은 경동맥 박리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문제 패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