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신손상 핍뇨기 환자에게 뾰족한 T파가 나타났다. 의심되는 전해질 이상과 이를 재분포시켜 혈중 농도를 낮추는 치료의 조합은?
1심각한 저칼슘혈증이 강력히 의심되므로 테타니 예방을 위해 칼슘 글루코네이트를 신속하게 정맥으로 직접 10분 이상 천천히 투여하여 보충해 준다.
2심각한 고나트륨혈증이 강력히 의심되므로 수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고장성 생리식염수를 점적 정맥 주사로 빠르게 다량 투여하여 혈액을 희석해 준다.
3심각한 저칼륨혈증이 강력히 의심되므로 심정지 예방을 위해 염화칼륨을 수액에 듬뿍 섞어 매우 빠른 속도로 정맥 주입하여 신속하게 전해질을 보충해 준다.
4심각한 고인산혈증이 강력히 의심되므로 인의 장내 흡수를 막기 위해 수산화알루미늄 겔 현탁액을 매 식전에 구강으로 복용하게 하여 인 배설을 조절한다.
5고칼륨혈증이 의심되므로 처방된 레귤러 인슐린과 포도당을 정맥 투여한다.✓ 정답
해설
인슐린은 칼륨을 세포 내로 이동시켜 혈중 농도를 일시적으로 낮추며, 저혈당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포도당을 함께 투여합니다. 심전도 변화가 있는 중증 고칼륨혈증에서는 정맥 칼슘으로 심장 보호도 신속히 시행합니다. 칼슘은 혈중 칼륨을 낮추는 약물이 아닙니다. 재분포 치료 후에는 재상승을 감시하고 필요 시 투석 등 체외 제거를 병행합니다.
핵심 해설
이 문항은 고칼륨혈증의 칼륨 재분포 치료를 묻습니다. 정답 5번의 인슐린은 Na⁺/K⁺-ATPase 작용 등을 통해 칼륨을 세포 내로 이동시킵니다. 포도당은 인슐린에 의한 저혈당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함께 사용하며, 용량·농도·주입속도는 처방과 기관 지침을 확인합니다.
심장 보호와 구분
심전도 변화가 있는 중증 고칼륨혈증에서는 정맥 칼슘을 신속히 투여하여 심근 세포막을 안정화합니다. 칼슘을 인슐린보다 불필요한 중재라고 설명하면 안 됩니다. 칼슘은 심장 보호, 인슐린·포도당은 재분포, 투석 등은 칼륨 제거를 목적으로 하므로 역할을 구분합니다.
오답 분석
저칼슘혈증·고나트륨혈증·저칼륨혈증·고인산혈증에 대한 각 오답 선지의 중재는 제시된 고칼륨혈증의 재분포 치료가 아닙니다. AKI에서 저칼슘혈증이 드물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고칼륨혈증 상황에서 칼륨을 추가로 빠르게 주입하면 안 됩니다.
환자 안전
ECG 양상이 혈중 칼륨 수치에 따라 반드시 일정한 순서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혈중 칼륨, ECG와 임상상태를 함께 판단합니다. 인슐린 치료 전후 혈당을 확인하고 수 시간 동안 지연성 저혈당을 감시합니다. 칼륨 재상승과 지속적인 배설 장애를 평가하여 투석 등 치료를 준비합니다.
학습 포인트
심장 보호·세포 내 이동·체외 제거의 세 목표를 구분하세요. 인슐린으로 혈중 수치가 감소해도 몸 안의 총 칼륨이 제거된 것은 아닙니다.
간호 임상 실무 가이드
급성 신손상 환자에게 뾰족한 T파와 QRS 연장 등 심전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간호사는 즉시 의료진과 응급 지원을 요청하고 지속 심전도 감시, 정맥로와 환자 상태를 확인합니다. 처방된 칼륨·혈당 등 검사를 준비합니다. 중증 고칼륨혈증이 의심되고 심전도 변화가 있으면 심장 보호와 칼륨 저하 치료를 신속히 준비합니다.
정맥 칼슘은 선택된 염의 종류·농도·용량과 투여속도를 확인합니다. 칼슘 글루코네이트와 염화칼슘을 같은 부피로 대체하지 않습니다. 인슐린·포도당 투여 시 인슐린 제제와 단위, 포도당 양·농도·주입속도 및 정맥로를 확인합니다. 혈당과 칼륨을 기관 지침에 따라 반복 측정하고 지연 저혈당을 수 시간 감시합니다.
지속 배설 장애나 치료에도 높은 칼륨이 남으면 투석 등 제거 치료를 준비합니다. 심전도 호전만으로 치료를 종료하지 않고 재상승, 혈당·수분 상태와 정맥주입 부위를 재평가합니다.
핍뇨기(Oliguric phase) — 급성 신부전에서 사구체 여과율이 급감하여 소변량이 하루 400mL 미만으로 감소하는 시기로, 칼륨, 인, 크레아티닌 등이 체내에 축적됩니다.
뾰족한 T파(Peaked T wave) — T파가 높고 뾰족해 보이는 ECG 소견입니다. 고칼륨혈증에서 관찰될 수 있으나 수치와 ECG가 일정하게 대응하지는 않습니다.
레귤러 인슐린(Regular insulin) — 속효성 인슐린 제제로, 정맥 투여 시 15~30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세포 내로 칼륨을 이동시켜 혈중 칼륨 농도를 낮춥니다.
50% 포도당(50% Dextrose) — 고장성 포도당 용액으로, 인슐린과 함께 투여 시 저혈당을 예방하고 인슐린의 칼륨 이동 효과를 촉진합니다.
Na⁺-K⁺ ATPase 펌프 — 세포막에 존재하는 이온 펌프로, ATP 에너지를 사용하여 나트륨을 세포 밖으로, 칼륨을 세포 안으로 능동 수송합니다. 인슐린은 이 펌프의 활성을 증가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