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28주, 무통성 질 출혈을 주소로 내원하였고, 초음파 검사에서
태반(Placenta)이
자궁경부 내구(Internal os)를 완전히 덮고 있는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전치 태반(Placenta Previa)의 증례입니다. 전치 태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 확인과 동시에 출혈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정답 근거:
복부 초음파(Abdominal Ultrasound)는 비침습적이며, 태반의 위치와 자궁경부 내구와의 관계를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일차적이고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 본 환자에서 이미 질식 초음파의 금기 상황이 명확하므로, 복부 초음파를 통해 태반의 위치를 재확인하고 전치 태반의 정도(완전 전치, 부분 전치 등)를 정밀 평가하는 것이 진단의 핵심 단계입니다.
오답 분석:
①
혈액 응고 검사(Coagulation test): 전치 태반의 진단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 검사는 태반 조기 박리(Placental abruption)에서 동반될 수 있는 파종혈관내응고(DIC)를 평가할 때 고려되나, 본 환자의 초음파 소견상 진단을 위한 일차 검사가 아닙니다.
②
비수축 검사(Non-stress test, NST): 태아 안녕 상태(Fetal well-being)를 평가하는 검사로, 전치 태반의 진단 검사가 아닙니다. 진단 후 태아 상태 모니터링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③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로 태반 위치 평가가 어려운 경우(후벽 전치 태반 등)나 침윤성 태반(Placenta accreta spectrum)이 의심될 때 추가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일차 진단 검사는 아닙니다.
⑤
질식 초음파(Transvaginal ultrasound): 전치 태반이 의심되는 경우 **절대 금기(Absolute contraindication)**입니다. 탐촉자(Probe)가 자궁경부나 태반을 자극하여 대량 출혈(Massive hemorrhage)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임신 중기 이후 무통성 질 출혈 의심 →
절대 질 내진 금지 →
복부 초음파 우선 시행 → 전치 태반 진단 확인 (완전/부분/변연) → 재태 주수, 출혈량, 태아 상태 평가 후 입원 관리 또는 응급 제왕절개 계획.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통증 | 출혈 양상 | 초음파 소견 |
|---|
| 전치 태반 (Placenta Previa) | 무통성 | 갑작스럽고 반복적, 선홍색 | 태반이 자궁경부 내구를 덮음 |
| 태반 조기 박리 (Placental Abruption) | 지속적인 복통, 자궁 경직 | 암적색 출혈, 양 적음 | 태반 후 혈종, 정상 위치 태반 |
KMLE 족보 암기법
"무통성 출혈 = 전치 태반 → **절대 질 내진 금지** → **복부 초음파**" (무-전-질-복)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에서 '가장 유용한 검사'를 고를 때, '이미 초음파에서 태반이 경부를 덮고 있다'는 정보가 주어졌습니다. 이는 이미 전치 태반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는 뜻이죠. 이때 질식 초음파는 출혈 위험 때문에 오히려 해가 되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진단을 확정하고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안전한
복부 초음파를 다시 시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MRI는 '더 정밀한 검사'이지만 '일차적이고 가장 유용한 검사'는 아닙니다. 항상 환자의 안전(Safety first)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