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초임부가 임신 34주에 복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다음 중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진단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28세 초임부가 임신 34주에 복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다음 중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진단은?

환자는 2시간 전부터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혈압은 160/100 mmHg, 단백뇨 3+가 확인되었다. 태아 심음은 정상이다.
해설
임신 34주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동반된 상복부 통증은 중증 전자간증에 의한 간 피막하 혈종을 강력히 시사한다. 태반 조기 박리는 자궁 통증과 태아 심음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중증 전자간증(Severe Preeclampsia)의 합병증 중 하나인 간 피막하 혈종(Subcapsular hepatic hematoma)을 감별할 수 있는지를 묻는 전형적인 KMLE 고난도 문제입니다. 핵심은 "임신 34주, 상복부 통증, 고혈압(160/100 mmHg), 단백뇨 3+" 이 세 가지 조건을 조합하는 것입니다. 혈압 160/100 mmHg 이상의 중증 고혈압과 3+의 단백뇨는 중증 전자간증(Severe Preeclampsia)의 진단 기준을 충족합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Epigastric pain)이 동반되었다면, 이는 전자간증이 간(Gilsson's capsule)을 침범하여 발생하는 간 피막하 혈종이나 간 파열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이는 Pathognomonic!한 증상 조합은 아니지만,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반면, 태반 조기 박리(Placental abruption)의 전형적인 증상은 질 출혈과 함께 자궁의 지속적인 강직성 통증(Tetanic contraction)이며, 초음파에서 태반 후방 혈종(retroplacental clot)이 보이고 감별 포인트!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경우 태아 심음 이상(Fetal distress)이 동반된다는 점입니다. 본 증례에서 태아 심음은 정상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태반 조기 박리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전치 태반(Placenta previa)은 통증이 없는 질 출혈( Painless vaginal bleeding)이 특징이고, 자궁 파열(Uterine rupture)은 주로 과거 제왕절개나 자궁 수술력이 있는 산모에서 분만 중 발생하며 태아 심음 이상이 흔합니다. 조기 양막 파수(PPROM)는 통증보다는 질에서 양수 누출이 주소입니다. 따라서, 이 환자의 임상상에 가장 잘 부합하는 진단은 중증 전자간증에 의한 간 피막하 혈종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임신 20주 이후 고혈압 + 단백뇨 -> 전자간증(Preeclampsia) 진단.
수축기 혈압 160 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110 mmHg 이상 + 심한 단백뇨(3+ 이상) -> 중증 전자간증(Severe Preeclampsia) 분류.
중증 전자간증에서 상복부 통증(Epigastric pain) 또는 우상복부 통증(RUQ pain) 발생 -> 간 피막하 혈종(Subcapsular hepatic hematoma) 또는 HELLP 증후군(용혈, 간효소 상승, 혈소판 감소) 의심. 가장 위험한 합병증인 간 파열(Rupture) 전에 응급 분만 및 관리 필요. 감별 진단 table
진단통증 양상출혈태아 심음핵심 동반 소견
전치 태반없음 (무통성)갑작스런 질 출혈정상 가능초음파: 태반이 내자궁구(Internal os)를 덮음
태반 조기 박리지속적인 강직성 자궁 통증질 출혈 (있을 수도, 없을 수도)태아 심음 이상 (흔함)자궁이 나무처럼 딱딱함 (Woody hard)
자궁 파열갑작스런 심한 복통복강 내 출혈태아 심음 소실 (흔함)과거 자궁 수술력, 분만 진행 중 발생
간 피막하 혈종 (정답)지속적인 상복부/우상복부 통증없거나 경미 (간파열시 대량 출혈)정상 가능 (초기)중증 전자간증 소견 (고혈압+단백뇨)
KMLE 족보 암기법 "임신부 상복부 통증 = 중증 전자간증의 간 침범"을 항상 떠올리세요. "머리(두통, 시력장애)와 배(상복부 통증)가 아프면 중증 전자간증!" 이 두 가지가 중증으로 악화된 전자간증의 대표적인 뇌신경 및 간 침범 증상입니다. 태반 조기 박리에서 '태아 심음 이상'은 거의 필수적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중증 전자간증에서 간효소 수치를 보는 것이 선택적이었으나, 최근 가이드라인(ACOG, NICE)에서는 HELLP 증후군 감별을 위해 모든 중증 전자간증 환자에서 AST, ALT, LDH, 혈소판 수치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간 피막하 혈종은 HELLP 증후군의 일환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초음파나 CT로 진단 가능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8세 초임부, 임신 34주. 2시간 전부터 시작된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 주소.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내원 시 활력징후: 혈압 160/100 mmHg. 검사: 소변검사 단백뇨 3+. 태아 심음 모니터링: 정상.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모체 혈액 검사 (CBC, LFT, LDH, PT/aPTT, BUN/Cr) - HELLP 증후군 및 간 손상 평가. 2. 영상 검사: 복부 초음파 (RUQ focused) - 간 피막하 혈종 유무 확인. 3. 태아 상태 평가: 비수축 검사(Non-stress test, NST) 및 생물리학적 지수(Biophysical profile, BPP).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혈압 조절: 정맥용 라베탈롤(Labetalol) 또는 히드랄라진(Hydralazine) 투여. 목표 혈압은 수축기 140-155 mmHg, 이완기 90-105 mmHg (급격한 저혈압으로 인한 태반 혈류 감소 방지). 2. 발작 예방: 황산마그네슘(Magnesium sulfate) 정맥 투여 (자간증 예방). 3. 분만: 산모와 태아 상태가 안정화되면 즉시 분만. 임신 34주 이상이므로 분만 지연 없이 유도 분만 또는 제왕절개 고려. 간 피막하 혈종이 파열 위험이 있으면 제왕절개 우선.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이뇨제(Diuretics) 사용 금지. 전자간증은 혈관 내 용적이 감소한 상태(Hemoconcentration)이므로 이뇨제는 저혈량 쇼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응급 상황 징후: 갑작스런 우상복부 통증 증가, 어깨 통증(Shoulder pain, 케른 증후군 Kehr's sign), 혈압 급락, 빈맥 발생 -> 간 파열 의심! 즉시 응급 제왕절개 및 복강 내 지혈술 필요. 레지던트 선배의 팁 "상복부 통증이 있는 중증 전자간증 환자를 보면, 일단 간을 의심하세요. 태아 심음이 정상이라고 '그냥 속쓰림(Heartburn)이겠지' 하고 넘어가면 큰일납니다. 이 문제에서 '태아 심음 정상'이라는 정보는 오히려 태반 조기 박리를 배제하는 강력한 단서입니다. 태반 조기 박리는 태아 심음 이상 없이는 거의 진단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드문 예외는 있지만요.) 또한, 이 환자의 혈압을 너무 빨리 낮추면 태반 혈류가 감소하여 오히려 태아에게 위험합니다. 'Slow and steady'가 원칙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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