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EDTA 킬레이트 적정(Complexometric Titration)에서 지시약의 작용 원리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을 묻고 있어요.
1.
핵심 개념 분석:
에리오크롬 블랙 T(EBT)는 pH 10의 알칼리 조건에서 금속 이온과 결합하여 안정한 착물을 형성하는 금속 지시약(Metal Indicator)입니다. EBT 자체의 색은
청색(Blue)이지만,
Ca²⁺나
Mg²⁺와 같은 금속 이온과 결합하면
적색(Red/Wine Red)의 금속-지시약 착물(Me-EBT)을 형성합니다. 이 상태에서
EDTA로 적정하면, EDTA가 금속 이온과 더 안정한 착물(Me-EDTA)을 만들면서 EBT를 다시 유리(Free) 상태로 방출하기 때문에 색이
적색 → 청색으로 변합니다. 이 색 변화가 바로 종말점(End Point)이 됩니다.
2.
정답 근거: 적정 전 용액은 Ca²⁺/Mg²⁺와 EBT가 결합한
적색(포도주색)을 띠고 있습니다. EDTA를 가하면 금속 이온이 모두 킬레이트화되어 더 안정한 Me-EDTA 착물이 되고, 유리 EBT가 방출되면서 용액의 색이
청색으로 변합니다.
핵심! 따라서 적색 → 청색 변화가 정답입니다.
3.
오답 분석:
- ②번(황색 → 청색):
혼동 주의! EBT는 pH 10에서 황색이 아니라 청색이에요. 황색은
크실레놀 오렌지(Xylenol Orange) 같은 다른 지시약에서 pH에 따라 나타나는 색입니다.
- ③번(무색 → 청색): EBT와 금속 착물은 무색이 아니고 적색입니다. 무색이 아닌 유색 착물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 ④번(청색 → 황색): 순서가 반대이고 색상도 다릅니다. EBT는 청색에서 적색으로 변하는 게 적정 전 과정입니다.
- ⑤번(청색 → 적색):
혼동 주의! 이건 적정의 역방향이에요. EDTA 적정에서는 적색에서 청색으로 가는 것이 올바른 종말점입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EDTA 적정에서 EBT는 pH 8~10 범위에서 주로 사용되며,
칼슘(Ca²⁺)과
마그네슘(Mg²⁺)의 경도 측정(Hardness Determination)이나 생리식염수 중 금속 이온 분석에 자주 활용됩니다. 지시약의 선택은 적정 pH와 금속 이온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므로, 다른 지시약(예: 무렉시드(Murexide), 칼시콘(Calcon))과의 감별도 중요합니다.
개념 정리: EDTA 직접 적정에서 EBT 지시약의 색 변화:
| 상태 | 색상 |
|---|
| 유리 EBT (Free, pH 10) | 청색(Blue) |
| 금속-EBT 착물 (Me-EBT) | 적색(Red/Wine Red) |
| 종말점 (EDTA가 Me를 빼앗음) | 적색 → 청색 |
암기 팁: "EDTA가 EBT를 구해준다!"고 외우세요. 금속(Me)이 EBT를 붙잡고 있어서 적색인데, EDTA가 와서 금속을 데려가면서 EBT가 자유로워져 청색으로 변하는 이미지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EDTA 적정은 약제학(Pharmaceutics)이나 예방약학(위생화학)에서 자주 출제됩니다. 종말점 색 변화뿐 아니라,
적정 pH 조건(pH 10에서 EBT 사용),
금속 이온의 선택성(Ca²⁺와 Mg²⁺의 혼합 정량), 그리고
방해 이온(예: Fe³⁺, Al³⁺ 존재 시 은폐제(Masking Agent) 사용)까지 연계해서 공부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EBT 대신
무렉시드(Murexide)를 사용하면 종말점 색 변화가 어떻게 되나요?" 또는 "pH를 12로 올리면 EBT의 색 변화가 달라지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같은 심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EBT는 pH 12 이상에서는 분해되거나 다른 색을 띠므로, Ca²⁺ 단독 정량 시에는 무렉시드를 사용한다는 점도 함께 암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