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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대사와 항상성
문제

절식 상태에서 간의 글리코겐 분해로 생성된 포도당이 혈중으로 방출될 수 있는 이유는?

해설
간세포는 포도당-6-포스파타제(G6Pase)를 발현하는 유일한 세포이다. 글리코겐 분해로 생성된 포도당-6-포스페이트는 이 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중으로 방출된다. 근육은 이 효소를 발현하지 않아 글리코겐을 자체적으로만 이용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포도당이 세포 내로 유입된 후 글리코겐 합성과 해당과정(glycolysis) 사이에서 어느 효소에 의해 분기되는가?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절식(Fasting) 상태에서 간이 저장된 글리코겐(Glycogen)을 분해하여 생성된 포도당을 혈액으로 방출할 수 있는 고유한 기전을 묻고 있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혈당(Glycemia)을 조절하는 중추 기관으로, 다른 조직(특히 근육)과는 달리 포도당을 혈중으로 내보낼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 글리코겐 분해(Glycogenolysis) 과정에서 글리코겐 포스포릴라제(Glycogen phosphorylase)가 작용하여 글리코겐을 분해하고, 그 결과 생성물은 포도당-1-인산(Glucose-1-phosphate, G1P)입니다. G1P는 포스포글루코뮤타제(Phosphoglucomutase)에 의해 포도당-6-인산(Glucose-6-phosphate, G6P)으로 전환됩니다. - G6P는 세포 내에서 다양한 대사 경로(예: 해당과정(Glycolysis), 오탄당 인산 경로(Pentose phosphate pathway))로 사용되거나, 특정 효소가 있을 경우 포도당으로 다시 전환되어 혈액으로 방출될 수 있습니다. - 핵심! 이 특정 효소는 바로 포도당-6-포스파타제(Glucose-6-phosphatase, G6Pase)입니다. G6Pase는 G6P의 인산기를 떼어내어 유리 포도당(Free glucose)으로 만드는 반응을 촉매합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 정답 5번: "간세포는 포도당-6-포스파타제를 발현하여 G6P를 포도당으로 전환" - 핵심! G6Pase는 소포체(Endoplasmic Reticulum, ER) 막에 위치하며, 간(Liver)과 신장(Kidney)에서 주로 발현됩니다. 이 효소 덕분에 간은 글리코겐 분해(Glycogenolysis)와 포도당 신생(Gluconeogenesis)을 통해 생성된 G6P를 유리 포도당으로 전환하여 혈류로 방출함으로써 저혈당(Hypoglycemia)을 예방하고 전신 조직(특히 뇌)에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혼동 주의! ①번: "글리코겐 포스포릴라제가 포도당을 직접 방출" -> 글리코겐 포스포릴라제는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G1P를 생성하지만, 직접적으로 유리 포도당을 방출하지는 않습니다. - ②번: "글리코겐 합성효소가 역방향으로 작용하여 포도당 생성" -> 글리코겐 합성효소(Glycogen synthase)는 글리코겐을 합성하는 효소입니다. 역방향으로 작용하여 포도당을 생성하지 않으며, 글리코겐 분해는 별도의 경로(글리코겐 포스포릴라제)를 통해 일어납니다. - ③번: "간세포는 헥소키나제를 발현하지 않아 포도당을 인산화하지 못함" -> 간세포는 글루코키나제(Glucokinase, GK)라는 특수한 형태의 헥소키나제(Hexokinase IV)를 발현합니다. 이는 포도당을 G6P로 인산화하여 간세포 내로 포도당을 유입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간세포가 포도당을 인산화하지 못한다는 설명은 틀렸습니다. - ④번: "포도당 수송체가 G6P를 직접 수송" -> 세포막의 포도당 수송체(Glucose transporter, GLUT)는 유리 포도당(Free glucose)만을 수송합니다. 인산화된 G6P는 음전하를 띠어 세포막을 통과할 수 없으며, 이는 세포 내에 G6P를 가두어(Trapping) 대사에 사용하도록 하는 중요한 기전입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 근육 vs 간의 차이: 골격근(Skeletal muscle)은 G6Pase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의 글리코겐은 근육 자체의 해당과정(Glycolysis)을 위한 연료로만 사용되며, 혈당을 직접 높이는 데 기여하지 못합니다. - 폰 기르케병(Von Gierke disease): G6Pase 유전자 결함으로 인한 당원 축적병(Glycogen storage disease, GSD type I)입니다. 환자는 심각한 저혈당(Hypoglycemia), 젖산 산증(Lactic acidosis),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을 보입니다. - 포도당 신생(Gluconeogenesis): G6Pase는 포도당 신생 경로의 마지막 단계 효소이기도 합니다. 젖산(Lactate), 아미노산(Amino acid), 글리세롤(Glycerol)로부터 새로 합성된 G6P도 이 효소에 의해 유리 포도당으로 전환됩니다.
개념 정리:
조직G6Pase 발현혈당 조절 기여
발현함높음 (혈당 방출 가능)
신장발현함 (일부)중간 (기아 시 중요)
근육발현 안 함낮음 (자가 소비만 가능)
발현 안 함낮음 (혈당 의존적)

약리기전 포인트: G6Pase는 인슐린(Insulin)에 의해 발현이 억제되고, 글루카곤(Glucagon)과 코르티솔(Cortisol)에 의해 발현이 촉진되어 혈당 항상성(Glucose homeostasis)을 유지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간은 포도당을 혈중으로 방출할 수 있는 반면, 근육은 방출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문제는 거의 매년 출제됩니다. G6Pase의 조직 특이적 발현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이 포도당 신생을 억제하는 기전 중 하나가 G6Pase 활성 억제와 관련이 있다"는 식으로 약리학과 연결되어 출제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이 개념은 약국에서 당뇨병 환자나 저혈당 위험이 있는 환자를 상담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Type 1 DM) 환자가 과도한 운동 후 저혈당 증상(어지러움, 식은땀)을 호소하며 약국을 방문했습니다. 환자는 집에 당이 적은 음료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약사로서 어떻게 복약지도 해야 할까요? -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핵심! 저혈당 시에는 빠르게 흡수되는 단순당(Simple sugar) 예를 들어 포도당(Glucose) 정제, 과일 주스(Fruit juice), 설탕물(Sugar water) 등을 섭취하도록 안내합니다. 이는 간이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혈당을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 환자에게 혈당 측정법과 함께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15-15 규칙: 포도당 15g 섭취 후 15분 뒤 재측정)을 교육합니다. -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예: 간경변증(Liver cirrhosis))는 글리코겐 저장 능력과 포도당 신생 능력이 모두 저하되어 저혈당에 매우 취약합니다. 간 질환 환자에게는 특히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간 손상을 유발하는 약물(예: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과량 복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배 약사의 한마디: "약사국시에서 '간이 하는 일'은 항상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특히 '간은 포도당을 만들고 내보내고, 독소를 해독하고, 담즙을 만든다'는 세 가지 기능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 문제를 통해 G6Pase라는 효소 하나를 알게 된 것에서 끝나지 말고, 왜 간이 혈당 유지에 중요한지, 근육은 왜 안 되는지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세요. 그래야 국시에서도, 실제 환자 상담에서도 응용력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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