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패혈증 쇼크(Septic shock)의 초기
고역동성(Hyperdynamic) 단계에서 나타나는 혈역학적 변화를 묻고 있어요. 패혈증 쇼크는
분배성 쇼크(Distributive shock)의 대표적인 예로, 감염에 대한 염증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발생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문제의 환자는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 쇼크가 의심되며, 활력징후(Vital Signs)와 중심정맥압(CVP) 수치가 특징적이에요.
- 혈압(BP):
80/50mmHg (저혈압)
- 심박동수(HR):
130회/분 (빈맥)
- 호흡수(RR):
32회/분 (빈호흡)
- 체온:
38.8℃ (발열)
- 중심정맥압(CVP):
3mmHg (낮음, 정상:
2-8 mmHg)
이 소견들은 패혈증 쇼크의 초기, 즉 고역동성 단계를 잘 보여줍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②번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전신혈관저항이 감소한다"입니다.
핵심! 패혈증 쇼크의 초기 기전은 다음과 같아요:
1.
전신혈관저항(SVR) 감소: 감염원(세균 등)이 체내에 침입하면, 면역체계가 이를 막기 위해 사이토카인(Cytokine)과 같은 염증 매개물질을 대량으로 방출합니다. 이 물질들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가게 합니다. 이로 인해
전신혈관저항(Systemic Vascular Resistance)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2.
심박출량(CO) 증가: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지면, 신체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킵니다. 그 결과 심박동수가 증가하고(
빈맥(Tachycardia)), 심근 수축력도 일시적으로 증가하여
심박출량(Cardiac Output)을 높이려고 합니다. 낮은 CVP는 혈관 확장과 혈관 투과성 증가로 인한
상대적 저혈량(Relative hypovolemia) 상태를 반영합니다.
따라서 초기 패혈증 쇼크는 "저혈압 + 빈맥 + 낮은 CVP + 높은 심박출량 + 낮은 전신혈관저항"의 조합이 특징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심박출량과 전신혈관저항에 변화가 없다:
혼동 주의! 패혈증 쇼크는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상태로, 혈역학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는 정상 상태를 나타냅니다.
③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전신혈관저항이 증가한다: 이는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의 초기 보상기 특징입니다. 혈액 손실로 인해 심박출량이 감소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심박동수를 높이고 말초혈관을 수축시켜(전신혈관저항 증가) 혈압을 유지하려 합니다.
④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전신혈관저항이 감소한다: 이는 패혈증 쇼크가 진행되어
저역동성(Hypodynamic) 단계로 넘어갔을 때, 또는 매우 심한 초기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근 기능이 억제되고 혈관 확장이 극심해져 심박출량도 함께 떨어지는 비보상 상태입니다. 문제의 활력징후(빈맥)는 아직 보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하므로 초기 단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⑤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전신혈관저항이 증가한다: 이는
심장성 쇼크(Cardiogenic shock)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심장 펌프 기능의 실패로 심박출량이 감소하면, 신체는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말초혈관을 강력히 수축시킵니다(전신혈관저항 증가).
개념 정리
| 쇼크 종류 | 주요 원인 | 심박출량(CO) | 전신혈관저항(SVR) | 중심정맥압(CVP) |
|---|
| 패혈성 쇼크 (초기) | 감염, 염증 매개물질 | 증가 (보상적) | 감소 (혈관 확장) | 낮음/정상 |
| 저혈량성 쇼크 | 출혈, 탈수 | 감소 | 증가 (보상적) | 낮음 |
| 심장성 쇼크 | 심근경색, 심부전 | 감소 | 증가 (보상적) | 높음 |
| 신경원성 쇼크 | 척수 손상, 마취 | 변화 없음/감소 | 감소 (혈관 확장) | 낮음 |
병태생리 포인트
패혈증 쇼크의 진행은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1.
고역동성 단계 (Warm shock): 체온은 높지만 말초는 따뜻하고 분홍빛을 띠는 경우가 많아요. 심박출량 증가, 전신혈관저항 감소, 빈맥, 빈호흡이 특징입니다.
2.
저역동성 단계 (Cold shock): 쇼크가 진행되어 심근 기능이 억제되고, 조직 관류 부전이 심해지면 심박출량도 감소합니다. 환자는 저체온, 창백함, 말초 냉감을 보이며 예후가 불량해집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쇼크의 종류별 혈역학적 특징(CO, SVR, CVP 변화)은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초고빈출 핵심입니다. "어떤 활력징후와 검사 소견이 주어졌을 때, 어떤 종류의 쇼크인지 판단하고 그에 따른 혈역학적 변화를 선택하라"는 유형으로 자주 나옵니다. 패혈성 쇼크의 "고역동성 → 저역동성" 단계 변화도 함께 묻는 경우가 많으니 꼭 구분해서 암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