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행정 실무 가이드
실무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병원 기획팀에서 내년도 진료과별 인력과 예산을 배분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어요. 외래 환자 수만 보면 A과가 B과보다 훨씬 많아서 A과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려고 해요. 하지만,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인 당신은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된 필요' 지표를 추가로 분석해 제안합니다."
행정 중재 전략 (Admin Intervention)
1.
상황 파악: 단순 외래 방문 수(표현된 수요)만으로 판단하면, 경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과에 자원이 과도하게 배분될 수 있어요.
2.
법적/규정 검토: 자원 배분의 공정성과 효율성 원칙에 따라, 보다 객관적인 의학적 필요도 지표를 활용해야 합니다.
3.
대응 및 처리:
핵심! 각 과별 주요
진단관련군(DRG) 건수, 중증도가 높은 질환(예: 암, 심장질환)의 신규 진단 건수, 입원 환자의 평균 체류일수(Average Length of Stay) 등을 '평가된 필요' 지표로 추가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B과가 적은 환자 수에도 불구하고 더 복잡하고 중증인 환자를 많이 진료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어요.
4.
사후 기록/보고: 단순 방문 수와 '평가된 필요' 기반 지표를 비교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여, 더 합리적인 자원 배분 방안을 기획팀에 제안합니다.
업무 프로토콜
| 지표 유형 | 데이터 출처 (EMR/원무) | 분석 목적 | 주의사항 |
| 평가된 필요 | 진단코드(ICD) 건수, 수술 코드 건수, 중증도 분류 결과 | 의학적 필요도에 따른 자원 배분, 질병 부담(Disease Burden) 측정 | 코딩의 정확성(의무기록 품질)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침 |
| 표현된 수요 | 외래/입원/응급 접수 건수, 총 청구 금액 | 수익성 분석, 시장 점유율 평가 | 필요와 수요의 불일치(Gap)를 인지해야 함 |
| 지각된 필요 | 환자 만족도 조사,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설문 결과 | 서비스 질 개선, 환자 중심 치료 계획 수립 | 주관적이므로 표본 추출 및 조사 방법이 중요 |
선배의 한마디
"보건행정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숫자 뒤에 숨은 '의미'를 읽어내는 거예요. 환자 수라는 '표현된 수요'만 쫓다 보면, 정말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놓칠 수 있어요. '평가된 필요'라는 객관적 렌즈를 통해 데이터를 바라보는 연습을 하면, 병원 경영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훨씬 더 가치 있는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