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뇌졸중(CVA) 후 유착성 관절주머니염(Adhesive capsulitis)으로 인해 어깨 통증과 관절가동범위 제한이 심한 50대 여성 환자가 있어요. 환자는 '팔을 들어 옷을 입기가 너무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통증 때문에 수동적 관절가동범위 운동(PROM)도 제한적으로만 시행할 수 있는 상태예요."
작업치료 중재 전략 (OT Intervention)
핵심! 이 경우,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이완(Hold-Relax)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적합해요.
1.
평가(Assessment): 통증이 시작되는 각도(통증 없는 범위의 끝)를 정확히 평가합니다.
2.
중재(Intervention): 그 각도에서 환자에게 어깨 가쪽돌림 근육(Infraspinatus, Teres minor)에 대해
등척성 수축을 가볍게 유지하도록 지시합니다(Hold). 5-10초 유지 후 "이제 편하게 쉬세요"라고 말하며 완전히 이완(Relax)시킵니다. 이완된 순간, 치료사는 통증 없이 가능한 새로운 범위까지 수동적으로 가쪽돌림을 시켜줍니다.
3.
목표 설정(Goal setting): 통증 감소와 함께, 독립적인 위생 관리(등 씻기)나 옷 입기(소매에 팔 넣기) 활동을 목표로 삼을 수 있어요.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통증을 유발하는 강도나 범위로 절대 진행하지 마세요. "아프지 않은 선에서 힘을 주세요"라고 명확히 지시합니다.
- 초기에는 저강도의 수축(최대 수축의 20-30%)으로 시작합니다.
- 급성 염증기에는 적용을 자제하고, 냉찜질(Cryotherapy) 등으로 통증과 염증을 먼저 관리해야 할 수 있어요.
치료 프로토콜
유지이완(Hold-Relax) 적용 단계:
1. 환자를 편안한 자세로 안정시킵니다.
2. 치료하고자 하는 관절을
통증 없는 최대 범위로 이동시킵니다.
3. 해당 방향으로 작용하는 근육(작용근)에 대해
5-10초 동안 등척성 수축을 유지하도록 지시합니다.
4. 환자에게 "이완하세요"라고 명령한 후,
3-5초의 완전 이완 시간을 가집니다.
5. 이완된 순간, 치료사가 새로운 가동범위까지
수동적 스트레칭(Passive stretching)을 실시합니다.
6. 3-5회 반복합니다.
선배 작업치료사의 한마디
"PNF 기법은 단순한 스트레칭이 아니라, 우리 몸의 고유수용성감각(Proprioception)을 활용한 '똑똑한' 치료법이에요. 환자의 통증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그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일상생활활동(ADL)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국시 공부도 이 원리를 이해하면 암기가 훨씬 쉬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