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뇌졸중(CVA)으로 인한 편마비(Hemiplegia)가 있는 70대 김 할머니가 재활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치료사가 평가할 때, 앉아서 옷 입기를 시도하면 몸이 왼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지고, 두 손으로 물건을 다루려 할 때마다 몸통이 불안정해져 작업을 포기합니다. 할머니는 '몸이 흔들흔들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호소합니다."
작업치료 중재 전략 (OT Intervention):
1.
평가(Assessment):
버그 균형 척도(BBS, Berg Balance Scale)로 앉은 자세와 선 자세의 안정성을 정량화합니다.
트렁크 임페이먼트 스케일(TIS, Trunk Impairment Scale)로 몸통조절 능력을 세부 평가합니다. 기능적 과제(예: 앉아서 신발 끈 묶기) 중 자세 변동성을 관찰합니다.
2.
목표 설정(Goal setting): 단기 목표로 "지원 하에 앉은 자세에서 5분간 안정적으로 옷 입기 활동을 수행한다", 장기 목표로 "독립적으로 앉아서 식사 활동을 완료한다"를 설정합니다.
3.
치료 중재(Inter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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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체중지지 및 이동 훈련: 안전한 환경에서 앉은 자세에서 좌우, 전후 체중이동을 유도합니다. 마비측(MI, More Involved side)에 체중을 지지하도록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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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 안정화 운동: 벽에 등을 대고 앉아서 골반 뒤로 굽힘(Posterior Pelvic Tilt)을 유지하는 등
코어 근육(Core muscles) 강화 운동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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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기반 훈련(Occupation-based Training): 자세조절이 필요한 실제 작업(예: 탁자 위에서 두 손으로 도마질하기)을 점진적으로 도입합니다. 처음에는 지지면을 넓히고(넓은 의자), 점차 도전을 높입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낙상 위험이 높으므로 치료 중 항상 치료사가 옆에서 보조해야 합니다. 환자가 두려워하면 과제의 난이도를 낮추고, 성공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해요. 통증이나 현기증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하세요.
치료 프로토콜
자세조절 증진을 위한 단계적 접근 (앉은 자세 기준)
- 1단계: 지지면 안정화 – 단단한 의자, 발바닥 전체 지면 접촉, 볼기와 등받이 접촉 확인.
- 2단계: 정적 자세 유지 – 호흡 조절, 머리와 몸통의 수직 정렬 유지 훈련 (거울 Biofeedback 사용).
- 3단계: 동적 자세 조절 – 상체를 앞뒤좌우로 기울이기, 팔 뻗기 등 점진적인 체중이동 훈련.
- 4단계: 외부 교란 대응 – 치료사가 가볍게 어깨를 밀거나, 불안정한 지면(쿠션) 위에서 균형 유지 훈련.
- 5단계: 작업 통합 – 상기 단계에서 습득한 자세조절을 실제 ADL(식사, 세면 등)에 적용.
선배 작업치료사의 한마디
"자세조절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모든 작업의 무대를 만드는 조명과 같아요. 무대가 불안하면 배우(팔다리)가 아무리 뛰어나도 연기(작업 수행)를 제대로 할 수 없죠. 환자의 '흔들린다'는 호소 뒤에는 자세조절의 어려움이 숨어 있습니다. 그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것이야말로 작업치료사의 첫 번째 임무예요. 국시에서도 이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면, 다양한 질환과 중재를 하나의 줄기로 연결해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