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길랭-바레 증후군(GBS, Guillain-Barré Syndrome) 급성기의
완전 마비(Flaccid Paralysis) 환자에게 적용할 작업치료의 최우선 중재를 묻고 있어요. GBS는 말초신경의 탈말이집화(Demyelination)로 인해
아래운동신경세포(LMN, Lower Motor Neuron) 손상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에요.
핵심! GBS 급성기, 특히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중환자실 환자는 자발적 움직임이 전혀 불가능한 완전 마비 상태입니다. 이 시기의 가장 큰 위험은
관절 구축(Joint Contracture),
욕창(Pressure Ulcer), 그리고 잘못된 자세로 인한 신경 압박 등
이차적 합병증(Secondary Complications)이에요. 따라서 능동 운동이 아닌, 치료사가 직접 수행하는
수동 관절가동운동(PROM, Passive Range of Motion), 항구축 자세(Anti-contracture Positioning)를 위한
스플린트(Splint) 적용, 그리고 욕창 예방과 호흡기능 개선을 위한
규칙적인 체위 변경(Positioning Change)이 생명과 직결된 가장 우선적인 물리적 중재예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②번입니다. GBS 급성기 완전 마비 환자에게는 능동적 참여를 요구하는 운동은 불가능하며, 이차적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아령을 이용한 점진적 저항 운동:
혼동 주의! 점진적 저항 운동(PRE, Progressive Resistive Exercise)은 근력 강화를 위한 능동 운동입니다. 완전 마비 상태인 급성기에는 적용할 수 없으며, 회복기(Recovery Phase)에 자발적 근수축이 가능해진 이후에 적용해요.
③번 보행기를 이용한 기립 훈련: 기립은 물론 중력에 저항하는 움직임 자체가 불가능한 급성기에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회복기 또는 아급성기에 기립성 저혈압 예방 등을 위해 시도하는 고급 중재입니다.
④번 퍼즐 맞추기 등 시지각 훈련: GBS는 말초신경 손상으로 운동 및 감각 마비가 주요 증상이며, 인지(Cognition)나 시지각(Visual Perception) 기능은 정상입니다. 이 환자에게 시지각 훈련은 불필요하며, 설사 제공하더라도 물리적 안정성이 확보된 이후에나 가능해요.
⑤번 직업 복귀 모의 훈련: 장기적인 재활 목표의 최종 단계에 해당합니다. 급성기의 생명 유지 및 이차 합병증 예방 단계에서는 고려할 수 없는 중재입니다.
개념 정리
GBS 급성기의 병태생리 및 작업치료 목표:
| 시기 | 주요 증상 | 작업치료 목표 |
|---|
| 급성기(Acute Phase) | 이완성 마비(Flaccid Paralysis), 감각 저하, 호흡근 마비 가능, 자율신경계 이상 | 생명 유지, 이차 합병증(관절 구축, 욕창, 폐렴) 예방, 적절한 자세 유지 |
| 회복기(Recovery Phase) | 근력 회복 시작, 몸쪽에서 먼쪽로 회복 진행, 통증 및 이상 감각 | 능동 보조 및 능동 운동, 점진적 근력 강화, 일상생활활동(ADL) 훈련 |
| 유지기(Chronic/Plateau) | 잔존 근력 약화, 피로(Fatigue), 감각 저하 | 에너지 보존 기술, 보상 전략, 보조도구 적용, 직업 복귀 |
한눈에 비교!
이완성 마비(Flaccid Paralysis) vs 경직성 마비(Spastic Paralysis):
| 구분 | 이완성 마비(GBS 등, LMN 손상) | 경직성 마비(뇌졸중 등, UMN 손상) |
|---|
| 근긴장도(Muscle Tone) | 저하(Hypotonia) 또는 무긴장(Atonia) | 항진(Hypertonia) → 경직(Spasticity) |
| 깊은힘줄반사(DTR) | 감소 또는 소실 | 항진 |
| 근위축(Atrophy) | 뚜렷함(신경 지배 상실로 인한) | 사용하지 않아 생기는 불용성 위축(Disuse Atrophy) |
| 초기 중재 | 관절 구축 예방, 스플린트, 수동 운동 | 자세 조절, 경직 억제, 공동운동 패턴 분리 |
치료 원리 포인트
GBS의 회복은 일반적으로 몸쪽(Proximal)에서 먼쪽(Distal)로 진행돼요. 따라서 초기에는 어깨, 엉덩관절 주변의 대근육 운동 능력이 먼저 돌아오기 시작하므로, 수동 운동 시에도 이 부위의 정상 관절가동범위(ROM, Range of Motion) 유지에 특히 신경 써야 해요. 또한,
핵심! GBS 환자는 감각이 저하되어 있어 스플린트나 체위 유지 기구에 의한 압박을 느끼지 못해 피부 손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피부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암기 팁
'급성기 GBS' = '생명 살리고 구축 막자!' 라고 외우세요. 자발적 움직임이 '0'인 상태에서는 치료사가 환자의 몸을 대신 움직여주는 수동 운동과 외부에서 지지해주는 스플린트, 그리고 합병증 예방을 위한 체위 변경이 ABC보다 우선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GBS 관련 문제는 급성기/회복기/유지기의 시기별 중재 목표를 구분하는 것이 국시 단골 출제 포인트예요. 특히 이 문제처럼 '급성기', '완전 마비', '중환자실'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수동 운동과 이차적 합병증 예방이 정답이에요. 능동 운동이나 일상생활 복귀 관련 중재는 모두 오답입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단순 중재 선택 문제 외에도, "GBS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할 평가도구"를 묻는 문제로 변형될 수 있어요. 급성기에는
도수근력검사(MMT, Manual Muscle Testing)와 관절가동범위 측정이 우선입니다. 또한 "GBS 환자의 회복기 작업치료 목표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에서는 '관절 구축 예방'보다는 '근력 강화'나 '일상생활활동(ADL) 훈련'이 중심이 된다는 점을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