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길랭-바레 증후군(GBS, Guillain-Barré Syndrome)의 급성기
이완성 마비(Flaccid Paralysis)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합병증인
깊은정맥혈전증(DVT, Deep Vein Thrombosis)과 그 예방법을 묻고 있어요. GBS는 말초 신경계통의 탈수초화로 인해 상행성 마비가 발생하며, 급성기에는 근육의 수축력이 완전히 소실되어 정맥혈을 심장으로 밀어 올리는 '근육 펌프' 기능이 마비됩니다. 이로 인해 하지의 정맥혈이 정체되면서 혈전이 쉽게 형성될 수 있어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정맥혈의 회귀를 돕는 주요 기전은 하지 근육의 수축과 이완입니다.
핵심! GBS 급성기처럼 근육이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이 '근육 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혈액 정체(Blood Stasis)가 발생하고, 이는
깊은정맥혈전증(DVT)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물리적으로 압력을 가해 정맥혈의 흐름을 촉진하는 기계적 예방법이 필수적이에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③번 '
탄력 압박 스타킹 착용 및 간헐적 공기 압박'입니다.
핵심! 탄력 압박 스타킹(Elastic Compression Stockings)은 하지의 정맥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정맥 직경을 좁혀주고 판막의 기능을 보조하며, 간헐적 공기 압박 장치(Intermittent Pneumatic Compression, IPC)는 주기적으로 공기 주머니를 부풀려 정맥혈을 심장 방향으로 밀어 올리는 '인공 근육 펌프' 역할을 합니다. 두 방법 모두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의 DVT 예방을 위한 근거 중심의 표준 중재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고강도 유산소 트레드밀 훈련: 급성기 완전 마비 환자에게 적용 불가능한 중재입니다. 운동 능력이 전혀 없으며,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자율신경계 불안정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②번 환측 다리에 뜨거운 핫팩 지속 적용:
혼동 주의! 열 적용은 혈관을 확장시켜 오히려 정맥혈 정체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감각 저하가 동반된 환자에게 장시간 열을 적용하면 화상을 초래할 수 있어
금기입니다.
④번 환자를 매일 3시간 이상 강제로 서 있게 하기: 급성기 완전 마비 환자에게 기립 자체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이나 낙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중력에 의존하여 혈류를 개선하려는 잘못된 발상입니다.
⑤번 다리를 심장보다 낮게 거꾸로 매달기: 이는 정맥혈의 심장 회귀를 방해하고 하지의 혈액 정체를 극도로 악화시키는 행위입니다. DVT 예방의 기본 원칙인 하지 거상(Elevation)과 정반대되는 치명적인 방법이에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DVT 예방의 '3가지 핵심'은
조기 이상(운동),
기계적 압박(스타킹/IPC),
항응고제(약물)입니다. 작업치료사는 조기 재활을 통해 환자가 침상에서 할 수 있는 능동적·수동적 관절운동을 제공하고, 휠체어 이동 시 다리 위치에 주의하며, DVT의 증상(하지의 갑작스러운 부종, 통증, 발적, 호흡곤란)을 조기에 발견하여 의료진에게 보고하는 역할이 중요해요. 특히
폐색전증(PE, Pulmonary Embolism)은 DVT 혈전이 떨어져 나와 허파동맥을 막는 치명적인 응급 상황이므로 예방이 최선입니다.
개념 정리: GBS 급성기 이완성 마비 → 근육 펌프 소실 → 정맥혈 정체 → 혈전 형성(DVT) → 폐색전증 위험 → 기계적 압박(스타킹, IPC)으로 정맥 환류 촉진
한눈에 비교!
| 구분 | 이완성 마비(GBS, LMN 손상) | 경직성 마비(뇌졸중, UMN 손상) |
|---|
| 근긴장도 | 저긴장(Hypotonia) | 경직(Hypertonia/Spasticity) |
| DVT 위험 | 매우 높음 (근육 펌프 소실) | 중등도 (일부 근긴장으로 정맥 압박) |
| 주요 예방법 | 기계적 압박, 약물, 수동 운동 | 조기 이상, 능동 보조 운동, 기계적 압박 |
치료 원리 포인트: GBS 환자의 작업치료는 급성기에는 호흡 기능 유지, 구축 예방을 위한 수동 관절가동범위 운동과 자세 관리, 그리고 DVT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회복기로 접어들면서 능동 운동과 점진적 일상생활활동(ADL) 훈련으로 전환하며, 자율신경계 불안정성(심박수, 혈압 변동)에 유의하며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암기 팁: 움직일 수 없을 땐 '기계'가 대신 움직여 준다! 완전 마비 + DVT 예방 =
'탄압공'(탄력 압박 스타킹 + 공기 압박) 으로 암기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GBS와 같은 아래운동신경세포 손상 질환에서의 DVT 예방법은 국가시험에 단골로 출제됩니다. 특히 '왜' DVT 위험이 높은지(근육 펌프 소실)에 대한 병태생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각 예방법의 기전을 묻는 문제가 자주 나와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예방법 고르기'에서 더 나아가, GBS 환자에게 갑자기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했을 때 의심해야 할 합병증(폐색전증)을 묻거나, 작업치료 중재 중 DVT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예: 침상에서 발목 펌핑 운동 교육)을 고르는 문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