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 감염병이 퍼진 원인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과학적 조사예요. 마치 탐정이 사건 현장을 수사하듯, 환자가 언제, 어디서, 누구를 통해 병에 걸렸는지 추적하는 일이에요. 이 조사 결과로 격리 대상을 정하고 예방책을 세웁니다.
감염원 (Source of Infection) —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세균, 바이러스 등)가 나온 처음 근원지를 말해요. 예를 들어, 중증호흡기증후군(MERS) 때는 낙타가 감염원으로 추정되었죠. 환자 본인일 수도 있고, 동물이나 환경일 수도 있어요.
유행 — 특정 지역에서 특정 감염병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발생하는 것을 말해요. '감염병 유행'이라는 문제 속 문구 그대로예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펜데믹(세계적 대유행)'보다는 좁은 범위를 뜻합니다.
격리 — 감염병 환자를 다른 사람들에게 병이 옮지 않도록 따로 떼어놓는 조치예요. 병원에서 격리병동이나 격리실을 운영하는 이유죠. 역학조사의 결과에 따라 격리 대상과 기간이 결정됩니다.
방역 (Disinfection & Pest Control) — 병을 옮기는 병원체나 해충을 없애거나 막는 모든 활동을 통틀어 말해요. 소독을 하거나, 모기를 퇴치하거나, 환경을 정리하는 일이 모두 여기에 포함돼요. 역학조사 후 해야 할 중요한 실행 단계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