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관리법」 제2조는 이 법에서 쓰는 용어의 뜻을 하나하나 규정하고 있으며, 그중 제1호가 ‘혈액’의 정의입니다. 법에서 말하는 혈액은 인체에서 채혈한 혈구와 혈장을 뜻합니다. 즉 사람의 몸에서 뽑아낸 혈액 성분 그 자체를 가리키는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입니다.
정답인 [보기1]이 옳은 이유는 제2조제1호가 ‘혈액’을 인체에서 채혈한 혈구 및 혈장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정의는 뒤따르는 용어들의 출발점이 됩니다. 혈액을 원료로 제조한 의약품은 제2조제8호의 ‘혈액제제’이고, 혈액을 채혈·검사·제조·보존·공급 또는 품질관리하는 일은 제2조제2호의 ‘혈액관리업무’입니다.
임상에서 혈액과 혈액제제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채혈된 혈액은 검사와 제조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환자에게 수혈할 수 있는 혈액제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단계 구분을 알아야 부적격혈액의 폐기, 혈액제제의 출고와 회수 같은 절차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간호조무사는 채혈 보조와 수혈 준비 과정에 참여하므로, 법이 정한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기록과 보고에서 혼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혈액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A씨가 신입 직원에게 업무 흐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A씨는 헌혈자에게서 채혈한 것 자체는 혈액이고, 이를 검사하고 성분별로 나누어 제조한 것이 혈액제제라고 알려 줍니다. 신입 직원은 채혈 단계와 제조 단계에서 쓰는 기록 서식이 다른 이유를 그제서야 이해합니다.
핵심 개념
혈액 — 「혈액관리법」에서 인체에서 채혈한 혈구 및 혈장을 말합니다.
혈구 — 적혈구·백혈구·혈소판과 같이 혈액 속에 떠 있는 세포 성분을 말합니다.
혈장 — 혈액에서 혈구를 제외한 노란빛의 액체 성분으로 단백질과 응고인자를 포함합니다.
혈액제제 — 혈액을 원료로 제조한 의약품으로 전혈, 농축적혈구, 신선동결혈장, 농축혈소판 등이 있습니다.
채혈 — 수혈 등에 사용되는 혈액제제를 제조하기 위해 헌혈자로부터 혈액을 채취하는 행위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