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편마비(Hemiplegia) 환자의 어깨에서 발생하는 가장 특징적이고 빈번한 문제가 무엇인지 묻고 있어요. 특히
뇌졸중(Stroke) 후 마비측 상지에서 나타나는 이차적인 근골격계 합병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편마비 환자의 어깨 문제는 크게 두 가지 기전으로 발생해요. 첫째는
급성기 이완성 마비(Flaccid paralysis) 단계에서, 둘째는
회복기 경직(Spasticity) 단계에서입니다. 이 문제에서 다루는 핵심은 바로 급성기와 아급성기에 두드러지는
어깨관절 아래쪽 어긋남(Shoulder subluxation)이에요. 이는 마비로 인해 어깨 주변 근육, 특히
어깨세모근(Deltoid)과
돌림근띠(Rotator cuff)의 근력과 긴장도가 현저히 저하되면서 발생합니다. 근육의 동적 지지(Dynamic support)를 잃은 위팔뼈머리(Humeral head)가 중력에 의해 어깨뼈관절오목(Glenoid fossa) 아래쪽으로 빠지는 현상이죠.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정답은 2번, '어깨 탈구 위험 증가'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완전탈구(Dislocation)보다는
아래쪽 어긋남(Inferior subluxation)이 가장 흔해요. 편마비 환자의 최대 80% 이상에서 관찰될 정도로 빈도가 높습니다. 시진(Inspection) 시 어깨뼈봉우리(Acromion) 아래 공간이 넓어져 보이고 팔 길이가 길어 보이는 징후를 보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어깨-손 증후군(Shoulder-hand syndrome)이나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절한 자세 유지(Positioning)와 지지(Support)가 필수적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봉우리밑 충돌 감소: 오히려 편마비 환자는 근육 불균형과 잘못된 자세로 인해
어깨뼈봉우리밑 충돌증후군(Subacromial impingement syndrome)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마비측 상지를 부적절하게 당기거나 경직이 발생하면 어깨뼈의 정상적인 리듬이 깨지면서 충돌이 더 잘 일어나요.
③
혼동 주의! 삼두근 과긴장: 편마비 환자의 상지 경직 패턴은 굽힘근 협력 작용(Flexor synergy)이 우세합니다. 즉,
위팔두갈래근(Biceps brachii)의 과긴장이 주로 나타나며, 위팔세갈래근(Triceps brachii)은 약화되거나 폄 협력 작용 시에만 활성화됩니다. 따라서 삼두근 과긴장은 편마비의 전형적인 경직 패턴이 아니에요.
④
혼동 주의! 회전근개 파열 필수: 편마비 환자에게 돌림근띠(Rotator cuff) 파열이 '반드시(필수)'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마비와 부동(Immobilization)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 경직에 의한 힘줄 손상, 낙상 등으로 인해 파열 위험은 증가할 수 있어요. '필수'라는 절대적인 표현이 틀렸습니다.
⑤ 어깨 과신전: 편마비 상지의 전형적인 경직 패턴은 어깨의 모음(Adduction)과 안쪽돌림(Internal rotation)이지 과신전이 아닙니다. 오히려 굽힘(Flexion) 구축이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급성 이완기 | 경직기 |
|---|
| 근긴장도 | 저하 (이완성 마비, Flaccid) | 항진 (경직, Spasticity) |
| 주요 어깨 문제 | 어깨관절 아래쪽 어긋남(Inferior subluxation) | 안쪽돌림 & 모음 구축, 어깨뼈봉우리밑 충돌증후군, 통증 |
| 원인 | 근력 소실로 인한 중력 의존적 아래쪽 당김 | 불균형적인 근긴장도 (굽힘 협력 작용 우세) |
| 중재 핵심 | 적절한 자세 유지, 어깨 보조기, 점진적 수동 ROM 운동 | 경직 억제, 체중 부하 운동, ROM 유지 |
병태생리 포인트
뇌졸중으로 인한
위운동신경세포(UMN, Upper Motor Neuron) 손상은 초기에 신경충격(Neural shock)을 일으켜 척수 반사가 일시적으로 소실됩니다(이완성 마비). 이 시기에 관절을 지지하는 근육의 긴장도가 사라지면서
어깨관절(Shoulder joint)은 해부학적 구조상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관절오목이 위팔뼈머리의 1/3만 덮고 있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아래쪽 어긋남이 매우 쉽게 발생해요.
국시 빈출 포인트
편마비 환자의 어깨 아래쪽 어긋남(Inferior subluxation)은 국가고시에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단골 주제입니다. 평가 방법(손가락 촉진, 어깨뼈봉우리와 위팔뼈머리 사이 공간 측정), 예방 방법(적절한 자세 유지, 침상에서의 이동, 보조기 착용), 그리고 발생 시 치료적 중재에 대해 반드시 숙지해야 해요.
암기 팁
"편마비 어깨는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진다!"라고 기억하세요. 마비된 근육은 중력을 이기지 못해 어깨뼈봉우리(Acromion)와 위팔뼈머리(Humeral head) 사이가 벌어지고, 이것이 바로 아래쪽 어긋남(Inferior subluxation)입니다. 손가락 하나 이상 들어가면 의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