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췌장염(Pancreatitis)의 진단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혈청 효소 검사 지식을 묻고 있어요.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 기관인데, 염증이 생기면 이 효소들이 혈액 속으로 대량 유출되기 때문에 혈청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아밀레이스(Amylase)와
리파아제(Lipase)가 대표적이에요.
정답 근거:
핵심! 췌장 선방세포(Acinar cell)가 손상되면 세포 안에 있던
아밀레이스와
리파아제가 혈류로 방출됩니다.
급성 췌장염(Acute pancreatitis)에서는 통증 발생 수 시간 내에 이 두 효소가 급격히 상승하며, 특히
리파아제는 아밀레이스보다 상승 지속 시간이 길고 췌장에 더 특이적인(specific) 효소로 평가받습니다.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일 때 진단적 의미가 커요.
오답 분석:
혼동 주의!
①
트립신(Trypsin) 역시 췌장에서 분비되는 강력한 단백질 분해 효소지만, 혈청 검사보다는 주로 대변 내 트립신 활성도 측정으로 만성 췌장염 평가에 사용됩니다. 급성 췌장염에서는 아밀레이스, 리파아제만큼 바로 측정하기 어렵고 일반적인 표지자로 쓰이지 않아요.
② 알도락톤(Aldolactone)은 이뇨제 계열의 약물명으로, 췌장 효소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알도스테론 길항제(Aldosterone antagonist)인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④
칼시토닌(Calcitonin)은 갑상선 C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칼슘 대사 조절에 관여합니다. 췌장염과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췌장염에서 저칼슘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헷갈리면 안 됩니다.
⑤ 라멜라단백(Lamellar protein)은 폐의 계면활성제(surfactant) 구성 요소로, 호흡기 생리와 관련된 단백질입니다. 췌장 소화 효소와는 무관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급성 췌장염의 진단은 다음 세 가지 중 두 가지를 충족해야 해요. 1) 특징적인 상복부 통증, 2) 혈청
아밀레이스 및/또는
리파아제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 3) 영상 검사(복부 CT 등)에서 췌장염 소견. 췌장염이 심할수록 칼슘이 지방 괴사 부위에 침착되어
저칼슘혈증(Hypocalcemia)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하세요.
개념 정리
| 구분 | 아밀레이스(Amylase) | 리파아제(Lipase) |
|---|
| 기능 | 탄수화물(전분) 분해 | 지방(중성지방) 분해 |
| 상승 시기 | 2~12시간 내 | 4~8시간 내 |
| 지속 시간 | 3~5일 (비교적 짧음) | 8~14일 (더 오래 지속) |
| 특이성 | 비교적 낮음 (타액선, 난관 등에도 존재) | 높음 (거의 췌장에만 존재) |
| 진단 기준 |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 |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 |
암기 팁
췌장염 효소는
아리(Amylase & Lipase)가
3배라고 외워보세요. 아밀레이스(Amylase)와 리파아제(Lipase)의 앞 글자를 따서 '아리'이고,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이 진단 기준입니다. 트립신은 '대변 트립신'으로 만성 췌장염과 연결하고, 칼시토닌은 갑상선 호르몬임을 확실히 구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