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말초신경 손상의 분류 중
세돈(Seddon) 분류와
선더랜드(Sunderland) 분류를 이해하고 있는지 묻고 있어요. 신경 손상의 정도를 평가할 때,
축삭(Axon)과 이를 감싸는 신경초(결합조직, 특히 신경내막(Endoneurium))의 손상 여부가 회복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핵심 개념 분석
문제에서 "축삭은 손상되지만 신경초는 보존되는 상태"라고 정확히 제시했어요. 이는
축삭 단열(Axonotmesis)의 전형적인 정의입니다. 신경 손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 분류 체계를 알아야 해요.
1.
신경 실행증(Neuropraxia): 축삭도, 신경초도 손상되지 않은 가장 가벼운 손상입니다. 일시적인 신호 전달 차단만 있어요.
2.
축삭 단열(Axonotmesis): 축삭은 끊어졌지만, 축삭이 지나가는 통로인
신경내막관(Endoneurial tube)을 포함한 신경초가 보존된 상태입니다. 축삭이 다시 길이 나는 재생이 가능해 예후가 비교적 좋아요.
3.
신경 단열(Neurotmesis): 축삭과 신경초가 모두 완전히 절단된 상태로,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하여 예후가 가장 나쁩니다.
정답 근거
핵심! 정답은 ③번
축삭 단열(Axonotmesis)이에요. 축삭 단열에서는
월러 변성(Wallerian degeneration)이 손상 부위 이하에서 발생하지만, 보존된 신경초 덕분에 축삭이 하루 약
1~4mm의 속도로 다시 자라 내려갈 수 있습니다. 감각 및 운동 기능이 수개월에 걸쳐 회복될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이 "신경초 보존"이에요.
오답 분석
* ①
신경 절단: 신경이 완전히 두 동강 나는 상태로, 축삭과 신경초 모두 손상되는
신경 단열(Neurotmesis)에 해당합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신경초 보존' 조건과 정반대예요.
* ②
신경 압박: 외부에서 눌리는 현상 자체를 말하며, 병리학적 분류명이 아닙니다. 신경 압박의 결과는 신경 실행증일 수도, 심하면 축삭 단열이나 신경 단열로도 진행될 수 있어요. 특정 손상 분류 단계를 지칭하지 않습니다.
* ④
완전 탈수초:
말이집(Myelin sheath)만 손상된 상태로, 축삭 자체의 연속성은 유지됩니다. 문제에서 "축삭이 손상된다"는 전제를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 ⑤
완전 마비: 신경 손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Symptom)이지, 신경 손상의 병리학적 유형(Type)이 아닙니다.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면 안 돼요.
연관 개념 정리
개념 정리
말초신경 손상의 세돈(Seddon) 분류는 시험에 매우 자주 출제되므로 표로 정리해둘게요.
| 분류 | 축삭 손상 | 신경초 손상 | 예후 |
|---|
| 신경 실행증 (Neuropraxia) | 없음 | 없음 | 수일~수주 내 완전 회복 |
| 축삭 단열 (Axonotmesis) | 있음 | 없음 | 수개월 내 서서히 회복 (재생 가능) |
| 신경 단열 (Neurotmesis) | 있음 | 있음 | 자연 회복 불가 (수술적 봉합 필요) |
암기 팁
신경 손상의 운명은 '통로'가 살았느냐에 달렸다!로 외우세요. 축삭 단열(Axonotmesis)은 전깃줄(축삭)은 끊어졌지만 전선관(신경초)은 멀쩡해서 새 전깃줄을 다시 넣을 수 있는 상태로 이해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