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시냅스(Synapse)에서 정보 전달이 이루어질 때,
시냅스 후 세포(Post-synaptic cell)에서 어떻게
활동전위(Action potential)가 발생하는지 그 전기생리학적 기전을 묻고 있어요. 활동전위는 '실무율(All-or-none law)'에 따라 동작하기 때문에, 막전위를
핵심! 역치(Threshold, 약 -55mV)까지 올리는 것이 발생의 유일한 조건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신경세포는 흥분성 시냅스 후 전위(EPSP, Excitatory Post-Synaptic Potential)와 억제성 시냅스 후 전위(IPSP, Inhibitory Post-Synaptic Potential)를 통해 정보를 통합해요. EPSP는 나트륨(Na+) 통로를 열어 세포막을 탈분극(Depolarization)시키고, IPSP는 염소(Cl-) 유입 또는 칼륨(K+) 유출을 통해 과분극(Hyperpolarization)시키죠.
혼동 주의! 단 한 번의 EPSP는 보통 0.5~1mV 정도로 아주 작아서, 여러 개의 EPSP가 합쳐져야 역치에 도달할 수 있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③번이 정답이에요.
EPSP의 합산(Summation)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일어나요.
시간적 합산(Temporal summation)은 같은 시냅스에서 EPSP가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으로 발생해 누적되는 것이고,
공간적 합산(Spatial summation)은 서로 다른 여러 시냅스에서 동시에 발생한 EPSP가 합쳐지는 거예요. 이렇게 합산된 EPSP가 축삭둔덕(Axon hillock)에서 역치를 넘으면, 전압 개폐성 Na+ 통로가 열리면서 폭발적인 탈분극, 즉 활동전위가 시작돼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①번과 ②번은 활동전위 발생을 억제하는 상황이에요. IPSP는 막전위를 더 음전하로 만들어(과분극) 역치에서 멀어지게 하므로, 활동전위 발생을 어렵게 만드는
억제성(Inhibitory) 신호예요. IPSP가 누적되거나 막전위가 과분극 방향으로 가면 신경세포는 덜 흥분하게 되죠.
④번 전달물질 분해 증가는 시냅스 틈새(Synaptic cleft)에서 신경전달물질을 제거하는 속도를 높여, 시냅스 후 전위 발생 자체를 감소시키는 기전이에요. 따라서 EPSP 합산을 방해해 활동전위 발생을 억제합니다.
⑤번 K+ 유입 증가는 표현 자체가 생리학적으로 부적절해요. 안정막전위 상태에서 세포는 Na+을 밖으로, K+를 안으로 유지하려는 기울기가 있어요. 활동전위 재분극(Repolarization) 시에는 K+이 세포 밖으로
유출(Efflux)되는 것이 정확한 기전입니다. 만약 K+이 유입된다면 오히려 탈분극을 상쇄시키려는 과분극성 변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신경계의 흥분과 억제 균형은 모든 운동 조절과 감각 처리의 기본이에요. 물리치료에서 다루는
경직(Spasticity)은 상위운동신경세포(UMN) 손상 후 하행성 억제 신호가 줄어들어 척수 수준에서 과도한 흥분성(EPSP)이 우세해진 상태로 이해할 수 있어요.
개념 정리
| 구분 | EPSP | IPSP |
|---|
| 이온 기전 | Na+ 유입 증가 | Cl- 유입 또는 K+ 유출 증가 |
| 막전위 변화 | 탈분극 (양전하 방향) | 과분극 (음전하 방향) |
| 활동전위 영향 | 발생 확률 증가 (촉진) | 발생 확률 감소 (억제) |
| 합산 효과 | 역치 도달 가능 | 역치에서 멀어짐 |
한눈에 비교!
| 합산 유형 | 시간적 합산 | 공간적 합산 |
|---|
| 정의 | 같은 시냅스에서 연속적 입력 | 다른 시냅스에서 동시적 입력 |
| 입력 개수 | 한 개의 시냅스 | 여러 개의 시냅스 |
| 시간 | 짧은 간격 내 연속 발생 | 동시에 발생 |
암기 팁
"
EPSP는
Excitation(흥분), 탈분극으로 역치에 다가가요.
IPSP는
Inhibition(억제), 과분극으로 역치에서 멀어져요. 활동전위를 위한 유일한 길은 EPSP의 합산뿐이에요!"
국시 빈출 포인트
이 개념은 신경해부학 및 생리학 파트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돼요. 단순히 EPSP/IPSP 용어만 묻지 않고, 경직(Spasticity)이나 신경근육연접부 질환(중증근무력증 등)의 병태생리와 연계하여 '흥분 억제 불균형'이라는 큰 틀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출 변형 주의!
뇌졸중 환자에서 나타나는 과도한 신장반사(Stretch reflex)의 병태생리적 기전을 "하행성 IPSP 차단에 따른 EPSP 우세 현상"으로 해석하게 하는 문제로 자주 변형돼요. 또는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에서 EPSP의 크기가 감소하는 이유를 묻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