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물리치료 평가 및 진단의 근간이 되는 장애 모델(Disability Model)의 변천사를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예요. 특히 제시된 항목들이 '신체', '개인', '사회'라는 3차원적 분류와 함께 '환경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이라는 맥락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장애를 바라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관점은 의학적 모델(Medical Model)에서 사회적 모델(Social Model)을 통합한 생물심리사회적 모델(Biopsychosocial Model)로 발전해 왔어요. 초기의
혼동 주의! ICIDH(1980)는 장애를 '손상(Impairment) → 장애(Disability) → 핸드캡(Handicap)'이라는 단선적이고 부정적인 결과 중심으로 보았습니다. 반면, 이 문제에서 설명하는 다섯 가지 구성 요소는 ICIDH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996년에 개발된 과도기적 모델인
국제손상·장애·핸드캡분류 2(ICIDH-2)의 핵심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모델은 훗날 최종 완성판인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의 직접적인 토대가 되었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ICIDH-2는 인간의 기능과 장애를 '신체 기능과 구조(Body Functions & Structures)', '활동(Activities)', '참여(Participation)'라는 3개의 차원으로 분류합니다. 여기에 더해 이 3가지 차원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 요소(Contextual Factors)로서 '환경적 요인(Environmental Factors)'과 '개인적 요인(Personal Factors)'을 최초로 체계화하여 도입한 것이 ICIDH-2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문제의 보기는 이 5가지 요소를 정확히 나열하고 있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국제질병분류(ICD,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사망 원인 및 질병 이환율에 대한 통계 분류 체계입니다. 장애나 기능 상태가 아닌 질병 진단명에 초점을 맞추므로 오답입니다.
②
나기모델(Nagi Model): 196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장애 모델로, 병리(Pathology) → 손상(Impairment) → 기능제한(Functional Limitation) → 장애(Disability)의 경로를 제시했어요. 하지만 환경적·개인적 요인을 별도의 주요 축으로 구조화하지는 않았습니다.
③
혼동 주의!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ICIDH-2를 수정·보완하여 2001년 WHO에서 최종 승인한 현행 모델입니다. 신체, 활동, 참여, 환경적 요인은 포함하지만, '개인적 요인'은 아직 명확한 분류 체계로 확립되지 않아 ICF에서는 "분류하지 않음(not classified)"으로 명시되어 있어요. 문제에서 개인적 요인을 구체적인 구성 요소로 포함하고 있으므로 ICIDH-2가 더 정확한 답입니다.
④
국제손상·장애·핸드캡분류(ICIDH): 1980년 발표된 초기 모델로, 손상, 장애, 핸드캡의 선형적 관계만을 제시했을 뿐 환경적·개인적 요인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기능을 평가하고 치료 목표를 설정할 때 반드시 이
ICF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뇌졸중 환자를 평가할 때 단순히 마비(신체 기능 손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보행 능력(활동), 직장 복귀 가능성(참여), 집 구조(환경적 요인), 환자의 우울감 및 대처 방식(개인적 요인)까지 통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장애 모델의 변천사
| 구분 | ICIDH (1980) | ICIDH-2 (1996) | ICF (2001) |
|---|
| 차원 | 손상 → 장애 → 핸드캡 (단선적) | 신체, 개인(활동), 사회(참여) (상호작용적) | 신체 기능/구조, 활동, 참여 (상호작용적) |
| 맥락 요인 | 고려 안 됨 | 환경적 요인, 개인적 요인 | 환경적 요인 (개인적 요인은 미분류) |
| 관점 | 부정적 (결과 중심) | 중립적·긍정적 (기능 중심) | 중립적·긍정적 (건강과 장애 통합) |
한눈에 비교!: ICD vs ICF
| 분류 | ICD (국제질병분류) | ICF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 |
|---|
| 초점 | 사망 원인, 질병 진단 (병인론) | 살아있는 상태, 기능 상태 (기능과 장애) |
| 용도 | 진단명 코드화 (예: I63 뇌경색) | 기능적 상태 기술 (예: 보행 장애, 의사소통 제한) |
| 관계 | 상호 보완적 (ICD로 진단을 내리고, ICF로 그 환자의 기능 상태를 평가) |
암기 팁
"아이씨(IC), 나는 5(ICIDH-2)개의 요소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환경(ICF)만 신경 써."
ICIDH-2가 5가지 요소(신체, 활동, 참여, 환경적, 개인적)를 모두 담은 최초이자 마지막 모델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ICF로 넘어오면서 개인적 요인은 아직 분류 체계가 없어 빠졌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는 각 모델의 구성 요소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 또는 ICF와 ICIDH-2의 차이점(특히 개인적 요인의 포함 여부)을 묻는 문제가 매우 자주 출제됩니다. ICF가 현행 표준이지만, 그 이전 단계인 ICIDH-2의 특징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해요.
기출 변형 주의!
"ICF 모델의 구성 요소가 아닌 것은?"이라는 문제에서 '개인적 요인'을 답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CF에는 환경적 요인만 분류되어 있고 개인적 요인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드시 숙지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