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신경매독(Neurosyphilis)의 한 형태인
척수매독(Tabes Dorsalis)의 병태생리와 주요 증상을 묻고 있어요. 척수매독은 매독균(Treponema pallidum)이 3기 매독 단계에서 중추신경계를 침범하여 발생하며, 특히 척수의
뒤섬유단(Posterior Column, 뒤기둥)과
뒤신경뿌리(Dorsal Root)를 선택적으로 손상시키는 것이 핵심이에요. 이로 인해 심부감각이 차단되면서 특징적인
감각성 보행실조(Sensory Ataxia)가 나타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척수매독(Tabes Dorsalis)은 '척수의 뒤쪽이 소모되어 납작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매독균이
뒤신경뿌리(Dorsal Root)와
뒤섬유단(Posterior Column)을 주로 파괴하기 때문에,
핵심! 말초에서 들어오는 고유수용성감각(Proprioception), 진동감각(Vibration), 가벼운 촉각(Light Touch) 정보가 뇌로 전달되지 못해요. 운동 신경로인 피질척수로(Corticospinal Tract)는 상대적으로 보존되어 근력 자체는 유지되지만, 내 몸의 관절 위치를 모르니 움직임을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②번 보기가 정답이에요. 척수매독의 가장 특징적인 임상 증상은 바로
감각성 보행실조(Sensory Ataxia, Locomotor Ataxia)입니다. 환자는 눈을 감으면(시각 보상 제거) 자신의 다리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어 비틀거리고, 발을 크게 내딛는 특유의 보행 패턴을 보여요. 이는
롬베르그 검사(Romberg Test)에서 눈을 감을 때 균형을 크게 잃는 양성 반응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매독 초기에 많이 나타난다:
혼동 주의! 척수매독은 매독균에 감염된 후 수년에서 수십 년이 지난
3기 매독(Tertiary Syphilis) 단계에서 발생하는 만성 합병증이에요. 초기(1기, 2기)에 주로 나타나는 병변이 아니에요.
③ 합병증으로 앞굽음증이 발생한다: 앞굽음증(Lordosis)이나 척추 변형이 척수매독의 주요 합병증으로 발생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무릎이나 엉덩관절의
신경병성 관절병증(Charcot Joint, 샤르코 관절)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이는 심부감각 소실로 관절에 가해지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느끼지 못해 관절이 파괴되는 현상이에요.
④ 위치나 진동감각에는 영향이 없다:
혼동 주의! 척수매독은 뒤섬유단을 침범하기 때문에
위치감각(Position Sense)과
진동감각(Vibration Sense)이 가장 먼저 그리고 심각하게 손상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⑤ 감각보다는 운동에 심한 장애가 나타난다: 척수매독은 뒤뿌리와 뒤섬유단을 침범하므로
핵심! 운동신경로보다
감각신경의 손상이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나요. 근력(Motor Power)은 오랫동안 잘 보존되는 편이에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척수매독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징후로는 심부건반사(Deep Tendon Reflex) 소실, 동공의 빛반사 소실이 동공조절반사는 보존되는
아가일 로버트슨 동공(Argyll Robertson Pupil), 날카로운 찌르는 듯한 하지 통증(Lightning Pain) 등이 있어요. 국가고시에서는 이러한 특징적인 징후들을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특징 |
|---|
| 병인 | 3기 매독, 매독균의 중추신경계 침범 |
| 주요 손상 부위 | 뒤신경뿌리(Dorsal Root), 뒤섬유단(Posterior Column) |
| 감각 장애 | 위치감각, 진동감각 소실 (심부감각 장애) |
| 운동 장애 | 감각성 보행실조(Sensory Ataxia), 근력은 보존됨 |
| 주요 징후 | 롬베르그 징후 양성, 심부건반사 소실, 샤르코 관절 |
한눈에 비교!
| 구분 | 감각성 보행실조 (Tabes Dorsalis) | 소뇌성 보행실조 (Cerebellar Ataxia) |
|---|
| 원인 | 심부감각 전달로 차단 | 소뇌 기능 장애 |
| 롬베르그 검사 | 양성 (눈 감으면 심해짐) | 음성 또는 큰 변화 없음 |
| 보행 특징 | 발을 크게 내딛고 바닥을 치며 걸음 | 넓은 기저면, 비틀거림 |
암기 팁
'Tabes Dorsalis'를 '등 쪽(뒤쪽)이 녹아내리는 병'이라고 연상해 보세요. 척수 뒤쪽(등 쪽)이 망가지니까, 내 몸의 위치를 모르는 것(위치감각 상실)이 핵심이에요. 매독의 '3기'에 생기므로, "매독 3기, 뒤가 녹아 감각 실조"로 연결지어 암기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척수매독은
감각성 보행실조와
롬베르그 징후(Romberg Sign) 양성을 연결하는 문제가 가장 빈출돼요. 또한 '아가일 로버트슨 동공'이나 '샤르코 관절' 같은 특징적인 징후를 보기로 제시하여 헷갈리게 하는 패턴도 자주 나와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보행실조'라는 용어만 듣고 소뇌 장애로 착각하면 안 돼요. 문제에서 "위치감각과 진동감각의 소실", "매독의 과거력", "롬베르그 검사 양성"이라는 단서를 함께 제시하면 반드시
척수매독(Tabes Dorsalis)을 의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