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nal shock은 척수가 손상된 직후 손상 부위 아래의 모든 척수 반사와 운동, 감각 기능이 일시적으로 억제되는 상태입니다. 척수의 생리적 또는 해부학적 횡단 뒤에 손상 수준 아래의 척수 반사 활동이 일시적으로 소실되거나 약해지는 현상을 모두 포괄하는 용어로 설명됩니다.[1] 여기서 shock은 순환 쇼크가 아니라 신경 기능이 갑자기 억제되는 충격이라는 뜻입니다. 이 시기에는 이완성 마비, 반사 소실, 방광과 장의 무긴장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반사가 돌아오면서 경직이 나타납니다.
보기 3번 척수 쇼크가 정답입니다. spinal은 척수에 대응하고 shock은 쇼크로 옮깁니다. 척추(vertebra, spine)와 척수(spinal cord)는 다른 구조이므로 '척추 쇼크'라는 표현은 부정확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척추 충격 — 뼈 구조인 척추에 대한 충격을 뜻하는 말처럼 읽히므로 정식 용어가 아닙니다.
2번: 척수 공동증 — syringomyelia입니다. 척수 안에 액체로 찬 공동이 생기는 질환으로, 쇼크와 무관합니다.
4번: 척추 쇼크 증후군 — 정식 용어가 아니며 spinal을 척추로 오역한 표현입니다.
5번: 척수 경색 — spinal cord infarction입니다. 척수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으로 전척수동맥증후군과 연결됩니다. 쇼크는 일시적 기능 억제이고 경색은 조직 괴사라는 점이 다릅니다.
임상 적용 관점
척수 쇼크 기간에는 신경학적 예후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반사가 돌아오는 시점은 대개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나타나고, 구해면체 반사나 항문 반사의 회복이 이를 판단하는 단서로 쓰입니다. 이 시기의 물리치료는 관절가동범위 유지, 자세 변경, 호흡 관리 중심으로 진행하며 경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계획을 조정합니다.
정리하면 spinal shock은 척수손상 직후 일시적으로 반사가 소실되는 척수 쇼크이며, 척추와 척수를 구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Clinical Terminology in Action
의사로부터 "C6 완전 척수 손상 환자, 현재 spinal shock 단계"라는 처방을 받았다면, 물리치료사는 다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1초기평가 시 유의사항이 환자에게 하지의 자발적 움직임이 없다고 해서 바로 '완전 마비'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반사가 회복될 때까지는 손상 수준을 최종 판단할 수 없습니다. SOAP 노트의 'S'나 'O'에는 "현재 spinal shock 단계로 하지의 자발적 운동 및 반사 소실" 등으로 기록합니다.
2치료 계획 수립강한 근력 강화 운동이나 보행 훈련은 시기상조입니다. 대신 수동 관절운동범위 운동, 체위 변경, 호흡 운동(배호흡 유도), 부종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3타 직종과의 소통간호사에게 "환자 분이 spinal shock이라 체온이 낮고 혈압이 불안정할 수 있으니 체온 유지와 혈압 모니터링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Caution
* Spinal Shock vs. Neurogenic Shock: 척수 쇼크는 신경 반사의 소실을 의미하는 반면, 신경인성 쇼크는 자율신경계 장애로 인한 혈역학적 불안정(저혈압, 서맥)을 의미합니다. 두 가지가 함께 발생할 수 있지만 개념적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 번역 주의: 'Spinal'을 '척추'로 오역하지 마세요. 척추(뼈)의 문제는 'Vertebral' (예: Vertebral fracture, 척추골절)이라는 용어가 더 일반적입니다.
Spinal Shock — 척수 손상 직후 손상 부위 이하의 모든 신경 반사가 일시적으로 소실되는 상태.
Neurogenic Shock — 척수 손상(주로 T6 이상)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장애로, 저혈압, 서맥, 체온 조절 장애를 특징으로 함.
Spasticity — 상위운동신경원 손상 후 나타나는, 속도의존적 근긴장도 증가로 인한 과도한 근육 수축.
Spinal Cord Injury — 척수에 가해진 외상 또는 질병으로 인한 손상으로, 감각, 운동, 자율신경 기능의 장애를 초래함.
Flaccid Paralysis — 근육 긴장도가 저하되거나 소실된 이완성 마비 상태. 척수 쇼크 단계의 전형적인 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