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멀리건(Mulligan)' 기법의 '움직임을 동반한 관절가동술(MWM)'에 대한 설명이다. 이 기법의 가장 중요한 적용 원칙(PILL)이 아닌 것은?
• 멀리건(Mulligan) 기법의 움직임을 동반한 관절가동술(MWM)은 치료사가 관절에 지속적인 보조 활주를 적용하는 동안 환자가 능동적 움직임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법이다. • 이 기법을 적용할 때는 PILL 원칙을 따라야 한다.
1장기적인 효과가 있어야 한다 (Long lasting)
2즉각적인 효과(관절운동범위 증가)가 나타나야 한다 (Instant result)
3통증이 없어야 한다 (Pain-free)
4치료 중 통증이 생겨도 즉각적인 효과를 위해 계속 시행한다✓ 정답
5통증 없이 반복 시행해도 효과가 유지되어야 한다
해설
멀리건 기법(MWM)은 치료사의 지속적 보조 활주와 환자의 능동적 움직임을 동시에 적용하며, 시행 중 통증이 없어야(Pain-free) 하고, 즉각적인 효과(Instant result)가 나타나야 하며, 효과가 지속되어야(Long lasting) 한다는 PILL 원칙을 따릅니다. 통증이 생기는데도 계속 시행하는 것(보기2)은 Pain-free 원칙에 위배되므로 PILL 원칙이 아닙니다.
멀리건(Mulligan) 개념의 움직임을 동반한 관절가동술(Mobilization with Movement, MWM)은 치료사가 관절면에 지속적인 보조 활주를 주는 동안 환자가 아팠던 동작을 스스로 수행하게 하는 기법입니다. 이 기법을 지금 이 환자에게 계속 써도 되는지 판단하는 임상 기준이 PILL이며, Pain-free(통증 없음), Instant result(즉각적 효과), Long lasting(지속되는 효과)의 머리글자입니다. 이 문제는 세 원칙에 속하지 않는 보기를 고르는 부정형 발문입니다.
보기 2번 "치료 중 통증이 생겨도 즉각적인 효과를 위해 계속 시행한다"가 PILL이 아닌 보기입니다. MWM은 통증을 참고 견디게 하는 기법이 아니라, 활주 방향과 힘을 조정해서 원래 아프던 동작이 아프지 않게 되는 지점을 찾아내는 기법입니다. 멀리건 개념의 MWM은 통증 없이 가동술을 적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환자가 통증을 호소해 전형적인 방법을 쓸 수 없을 때는 변형된 MWM을 적용한 증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1] 즉 통증이 생기면 계속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활주 방향·세기·접촉 위치를 바꾸거나 그 적용을 멈춰야 하므로, 통증을 감수하고 이어 가라는 보기는 첫 번째 원칙인 Pain-free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통증이 없어야 한다 (Pain-free) — PILL의 첫 글자 P에 해당하는 원칙입니다. 시행 중에 통증이 없어야 합니다.
3번: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 (Instant result) — I에 해당합니다. 한두 번 적용했을 때 관절가동범위 증가나 통증 감소가 바로 보여야 계속할 근거가 됩니다. 효과가 즉시 없으면 그 방향이 맞지 않는 것이므로 다른 방향으로 바꿔 봅니다.
4번: 장기적인 효과가 있어야 한다 (Long lasting) — 마지막 L에 해당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호전이 이어져야 합니다. 가쪽위팔뼈위관절융기염 환자 40명을 무작위로 나눈 연구에서, MWM을 운동·냉치료에 더한 군은 치료 직후뿐 아니라 1개월과 3개월 추적 때에도 활동 시 통증(VAS)이 유의하게 낮았습니다.[2] 효과가 곧 사라지는 정도라면 L 원칙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5번: 통증 없이 반복 시행해도 효과가 유지되어야 한다 — 통증 없는 상태로 여러 번 반복해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뜻으로, Pain-free와 Long lasting 원칙을 풀어 쓴 표현입니다. PILL의 내용과 어긋나지 않으므로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시험 포인트
PILL은 "이 기법을 계속해도 되는가"를 확인하는 안전 기준이며, 치료사의 지속적 보조 활주와 환자의 능동적 움직임이 동시에 있어야 MWM이라고 부른다는 정의와 같이 묶어서 외우면 좋습니다. 적용 부위도 어깨, 팔꿈치, 발목, 무릎, 허리 등으로 넓습니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MWM을 등척성 운동에 더한 군은 6주 동안 통증, 대퇴사두근 근력, 기능 개선이 운동만 한 군보다 더 빠르고 크게 나타났다고 보고되었습니다.[3] 시험에서 "통증을 참고 반복", "효과가 없어도 지속" 같은 문구가 보이면 PILL 위반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정리하면, 멀리건 MWM은 보조 활주와 능동 움직임을 함께 쓰며 PILL, 곧 통증 없음·즉각적 효과·지속되는 효과를 모두 만족할 때만 이어 가는 기법입니다. 통증이 생겨도 계속하라는 2번은 Pain-free에 위배되어 PILL이 아닙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A modified mobilization-with-movement to treat a lateral ankle sprain.일반논문Mau H, Baker RT (2014)
[2]
The effects of Mulligan's mobilization with movement technique in patients with lateral epicondylitis.일반논문Reyhan AC, Sindel D, Dereli EE (2020) · DOI: 10.3233/BMR-181135
[3]
Mobilization with movement enhances early rehabilitation outcomes in knee osteoarthritis: a six-week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Hasan S, Iqbal A, Ibrahim AR, Diab RH, Iqbal ZA, Hasan T, Anwer S, Alghadir AH. (2026) · DOI: 10.1186/s12998-026-00636-0
물리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선생님, 제가 팔을 옆으로 들 때마다 어깨 앞쪽이 너무 아파요." 어깨관절 충돌 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 의심 환자가 호소합니다. 능동 팔 벌림(Active shoulder abduction) 시 60~120도 구간에서 통증(고통 호(Painful arc))을 보이지만, 물리치료사가 위팔뼈머리(Humeral head)를 뒤쪽 활주(Posterior glide) 시키며 지속 압박을 가하는 동안 같은 동작을 하자 통증이 사라지고 팔을 머리 위까지 완전히 들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MWM의 즉각적 효과입니다.물리치료 중재 전략 (Intervention Strategy): 평가 시 통증 유발 움직임과 방향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치료사는 관절의 보조 활주(Accessory glide)를 적용할 평면을 결정하고, PILL 원칙을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통증이 사라지고 ROM이 증가하는 '최적의 활주 방향과 강도'를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후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를 유지하도록 자가-가동술(Self-mobilization) 벨트 사용법이나 테이핑을 교육하여 장기적인 효과를 도모합니다.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핵심! 활주 적용 중 또는 직후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증가하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불편감이 아니라 기법 적용이 잘못되었거나 금기증에 해당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관절의 불안정성, 급성 염증, 골절 유합 부전 등의 금기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물리치료 프로토콜
1단계: MWM 적용하여 즉각적 무통 ROM 확보 (PILL 원칙 준수)2단계: 환자에게 자가-가동술 및 테이핑 교육 (장기적 효과 유지)3단계: 확보된 ROM 내에서 근력 강화 및 기능적 운동으로 발전
선배 물리치료사의 한마디
"MWM의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면 도수치료의 매력에 푹 빠지게 돼요! 환자의 고통스러운 움직임이 당신의 손끝에서 즉시 편안해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낄 거예요. 하지만 이 마법은 절대 'PILL'이라는 과학 원칙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멀리건(Mulligan) 기법 — 관절의 미세한 정렬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지속적인 보조 활주와 환자의 능동적 움직임을 결합한 도수치료 접근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움직임을 동반한 관절가동술(MWM), 자가-가동술, 테이핑 기법 등이 있습니다.
움직임을 동반한 관절가동술(MWM, Mobilization with Movement) — 치료사가 관절면에 지속적인 보조 활주(Glide)를 적용하는 동안 환자가 통증이나 제한이 있었던 능동적 움직임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법입니다. PILL 원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PILL 원칙 — MWM 적용의 네 가지 핵심 기준으로, 통증 없음(Pain-free), 즉각적 효과(Instant result), 장기적 지속(Long lasting)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환자의 능동적 움직임이 결합되어야 합니다.
보조 활주(Accessory glide) — 관절 생리적 움직임(Physiological movement)을 정상화하기 위해 치료사가 관절면에 평행하게 적용하는 수동적인 선형 움직임입니다. MWM에서는 이 활주가 통증을 제거하고 즉각적인 ROM 증가를 유발합니다.
매이틀랜드(Maitland) 기법 — 수동 관절가동술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진동(Oscillation) 또는 지속 신장(Sustained stretch)을 등급(Grade)에 따라 적용하여 통증 감소와 관절가동범위 증가를 목표로 합니다. MWM과 달리 환자의 능동적 움직임이 필수적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