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트렌델렌버그 징후(Trendelenburg sign)의 원인이 되는 근육 약화를 묻고 있어요. 한 다리로 서 있을 때 반대쪽 골반이 아래로 처지는 이 징후는, 서 있는 쪽
엉덩관절(Hip joint)에서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벌림근(Abductor)의 힘이 부족할 때 나타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트렌델렌버그 징후의 핵심은
입각기(Stance phase) 동안 골반의 앞쪽면(Frontal plane) 안정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거예요. 정상적으로 한쪽 다리로 서면, 체중을 지지하는 쪽의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과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이 강하게 수축하여 반대쪽 골반이 처지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이 근육들은 넙다리뼈 큰돌기(Greater trochanter)에 붙어서 지렛대 역할을 하며, 몸통 쪽에서는 엉덩뼈능선(Iliac crest)에 붙어 골반을 안정화시키죠. 만약 이 근육들이 약해지면, 반대쪽 골반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환자는 이 약화를 보상하기 위해 몸통을 지지하는 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이는
뒤셴느 파행(Duchenne gait)을 보일 수 있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②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과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이 정답입니다. 이 두 근육은 엉덩관절의 주된 벌림근(Abductor)이자, 보행의 입각기 동안 골반을 안정시키는 가장 중요한 일차적 동적 안정화 구조물입니다. 이 근육들의 위약은 곧바로 트렌델렌버그 징후 양성으로 이어져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큰볼기근(Gluteus maximus)은 엉덩관절의 가장 강력한 폄근(Extensor)이에요. 계단 오르기나 앉았다 일어서기 같은 동작에서 주로 쓰이며, 약화 시 엉덩관절 폄 근력 저하와 몸통을 뒤로 젖히는 보상 움직임(Gluteus maximus gait)이 나타나지만, 트렌델렌버그 징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요.
혼동 주의! '볼기근(Gluteal muscle)'이라는 이름 때문에 헷갈릴 수 있으니 각 근육의 주된 작용을 반드시 구분하세요.
③
엉덩허리근(Iliopsoas)은 주된 엉덩관절 굽힘근(Flexor)입니다. 약화 시 다리를 앞으로 들어 올리기 힘들어지지만, 입각기 골반 안정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④
넙다리근막긴장근(Tensor fasciae latae, TFL)은 엉덩관절 벌림과 굽힘을 보조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입각기 동안 골반을 안정시킬 만큼 강력한 지렛대를 제공하지 못해요. 중간볼기근과 작은볼기근 약화 시 이차적으로 과활성화되어 엉덩정강근막띠(Iliotibial band)를 팽팽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⑤
큰모음근(Adductor magnus)은 엉덩관절의 강력한 모음근(Adductor)입니다. 주로 엉덩관절을 안쪽으로 모으는 동작에 관여하며, 약화되면 반대쪽으로 골반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트렌델렌버그 징후와는 정반대의 양상입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트렌델렌버그 징후는 신경학적 손상(예:
위볼기신경(Superior gluteal nerve) 손상), 근육 질환, 혹은 엉덩관절의 구조적 문제(예: 선천성 엉덩관절 탈구, 넙다리뼈 목 골절, 엉덩관절전치환술(THA) 후 대전자부 불유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핵심! 물리치료 평가 시, 환자에게 한 다리로 서게 하여 골반 높이의 변화를 뒤에서 관찰하고, 보행 시 몸통의 과도한 좌우 흔들림(뒤셴느 파행)을 확인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트렌델렌버그 징후(Trendelenburg Sign) | 뒤셴느 파행(Duchenne Gait) |
|---|
| 정의 | 한 다리 서기 시 반대쪽 골반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 | 입각기마다 체간을 지지하는 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이는 보행 패턴 |
| 기전 | 지지측 엉덩관절 벌림근(중간볼기근/작은볼기근) 약화 | 트렌델렌버그 징후를 보상하기 위한 전략 |
| 주요 원인 | 근위약, 위볼기신경 손상, 넙다리뼈 큰돌기 불안정 | 만성적인 중간볼기근 약화에 대한 적응 |
한눈에 비교!
중간볼기근 약화로 인한 트렌델렌버그 징후와,
큰볼기근 약화로 인해 몸통을 뒤로 젖히는 큰볼기근 파행(Gluteus maximus gait)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전자는 앞쪽면의 불안정성, 후자는 시상면의 불안정성 문제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는 트렌델렌버그 징후의
원인 근육과
관련 신경(위볼기신경, L4-S1)을 묻는 문제가 매우 자주 출제됩니다. 또한,
뒤셴느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환자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보행 패턴과 연관 지어서도 꼭 학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