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발목관절(Ankle joint)의 관절가동범위(ROM, Range of Motion) 평가 시
무릎관절(Knee joint)의 위치 변화가 어떤 정보를 제공하는지 묻고 있어요. 이는
근육 길이 검사(Muscle length test)의 핵심 원리로, 하나의 근육이 두 개의 관절을 가로지를 때(이관절 근육, Two-joint muscle) 한 관절의 위치를 바꾸면 다른 관절에서의 가동범위가 달라지는 현상을 이용한 것입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발목관절의 발등굽힘(Dorsiflexion)에 관여하는 종아리 뒤쪽 근육들 중
장딴지근(Gastrocnemius)은 넙다리뼈(Femur)의 안쪽복사와 가쪽복사에서 시작하여 아킬레스힘줄(Achilles tendon)을 통해 발꿈치뼈(Calcaneus)에 닿는 이관절 근육이에요. 반면
가자미근(Soleus)은 정강뼈(Tibia)와 종아리뼈(Fibula)의 뒤쪽 면에서만 시작하는 단관절 근육(One-joint muscle)이기 때문에 무릎관절의 각도에 영향을 받지 않아요. 따라서 무릎관절을 폄(Extension)했을 때는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이 모두 늘어나 발등굽힘이 제한되지만, 무릎관절을 굽힘(Flexion)했을 때 장딴지근의 긴장이 풀리면서 발등굽힘 가동범위가 증가하는 원리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무릎관절을 폄 했을 때 발목관절의 발등굽힘 가동범위가 제한되고, 무릎관절 굽힘 시 그 범위가 증가한다면
핵심! 장딴지근(Gastrocnemius)의 단축을 강력하게 의심할 수 있어요. 이 검사를 흔히
실페르스키욀드 검사(Silfverskiöld test)라고 부르며, 임상에서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의 구축을 감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앞정강근(Tibialis anterior)과 ②
긴발가락폄근(Extensor digitorum longus)은 발등굽힘(Dorsiflexion)의 주동근(Agonist)으로, 길이가 짧아지면 오히려 발바닥굽힘(Pantar flexion) 가동범위가 제한됩니다. 이 문제는 발등굽힘의 제한을 묻고 있으므로 길항근(Antagonist)인 뒤쪽 근육의 문제로 접근해야 해요.
④
가자미근(Soleus)은 단관절 근육이므로 무릎관절의 굽힘/폄 자세 변화에 따라 발등굽힘 가동범위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가자미근이 단축되었다면 무릎관절을 굽히든 펴든 발등굽힘 제한이 동일하게 나타나요.
⑤
뒤정강근(Tibialis posterior)은 발목의 안쪽번짐(Inversion)과 발바닥굽힘을 보조하는 근육으로, 발등굽힘 제한의 주된 원인은 아니며 이관절 근육도 아닙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능동 불충분(Active insufficiency)과
수동 불충분(Passive insufficiency) 개념을 함께 이해하세요. 이관절 근육이 두 관절에서 동시에 짧아지면 능동적으로 더 이상 수축할 수 없는 상태(능동 불충분)가 되고, 반대로 두 관절에서 동시에 늘어나면 수동적으로 더 이상 늘어날 수 없는 상태(수동 불충분)가 됩니다. 장딴지근의 예를 들면, 무릎 폄 + 발등굽힘 상태는 장딴지근이 두 관절에서 동시에 늘어나는 수동 불충분 상태이며, 이때 발등굽힘 가동범위가 가장 작게 측정됩니다.
개념 정리
| 근육 | 관절 수 | 무릎 폄 시 발등굽힘 | 무릎 굽힘 시 발등굽힘 |
|---|
| 장딴지근(Gastrocnemius) | 이관절 | 제한됨 | 증가함 |
| 가자미근(Soleus) | 단관절 | 제한됨 | 제한됨 (변화 없음) |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장딴지근 단축 vs
가자미근 단축: 실페르스키욀드 검사(Silfverskiöld test)에서 무릎 굽힘 시 발등굽힘이 정상 범위(
약 10~20도)로 회복되면 장딴지근 단축, 무릎 굽힘에도 발등굽힘 제한이 계속되면 가자미근(또는 두 근육 모두) 단축을 시사합니다.
병태생리 포인트
장딴지근의 단축은 오랜 시간 높은 굽 신발 착용, 부동화(Immobilization), 신경학적 경직(Spasticity) 등으로 발생해 발목의 발등굽힘을 제한하고, 보행 시 발뒤꿈치 닿기(Heel strike)가 어려워져 보행 이상을 초래합니다.
암기 팁
"
무릎 굽혀 발목 올릴 때 편해지면, 장딴지(Gastroc)가 범인!" 무릎 굽힘(Flexion)으로 이완되는 유일한 종아리 근육은 장딴지근이라는 점을 떠올리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넙다리뒤근육(Hamstrings)의 길이 검사(하지직거상 검사, Straight Leg Raising Test), 넓적다리곧은근(Rectus femoris)의 길이 검사(엎드려 무릎 굽힘 검사) 등 다른 이관절 근육의 길이 평가법과 세트로 묶어 출제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발목관절 발등굽힘 ROM이 무릎 폄 시 -5도, 무릎 굽힘 시 15도로 측정되었다. 이때 단축이 의심되는 근육은?"과 같이 구체적인 각도를 제시하고 해석을 요구하거나, "장딴지근 스트레칭 시 무릎을 펴고 실시하는 이유는?"과 같은 운동학적 원리를 묻는 문제로 변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