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청각 전달 경로에서 실제로 소리의 기계적 진동을 신경 신호로 바꾸는(Transduction) 핵심 감각 수용기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묻고 있어요. 달팽이관(와우, Cochlea)은 소리의 진동수를 분석하는 청각기관으로, 그 내부에 있는
코르티 기관(Organ of Corti)이 바로 청각 신호 변환의 주인공입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소리는 외이와 중이를 거쳐 증폭된 후,
타원구멍(Oval window)을 통해 달팽이관 내의 외림프(Perilymph)로 전달됩니다. 이 진동은
안뜰계(Scala vestibuli) → 달팽이꼭대기(Helicotrema) →
고실계(Scala tympani)로 이동하며
둥근구멍(Round window)으로 빠져나가요. 이 과정에서 진동은 달팽이관 중간에 위치한
달팽이관관(Cochlear duct)의
바닥막(Basilar membrane)을 위아래로 움직이게 만들고, 바로 이 바닥막 위에 위치한
코르티 기관(Organ of Corti)의
털세포(Hair cell)가 기계적 자극을 받아 전기 신호(활동 전위)를 발생시키는 것이죠.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3번 코르티 기관(Organ of Corti)은 청각 신경 변환의 최일선 기관입니다. 바닥막 위에 놓여 있으며,
내털세포(Inner hair cell)와
외털세포(Outer hair cell)가 분포해 있어요. 소리의 진동으로 바닥막이 움직일 때, 털세포의 섬모(Stereocilia)가 위에 덮여 있는
덮개막(Tectorial membrane)에 닿으면서 휘어지고, 이 기계적 힘이 이온 통로를 열어 신경 전달 물질을 방출함으로써 달팽이신경(청신경)을 통해 뇌로 소리 정보를 전달합니다. 내털세포가 주로 청각 신호를 전달하고, 외털세포는 소리를 증폭하고 선명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달팽이관의 빈 공간인 '계(Scala)'와 감각 상피인 '기관(Organ)'을 혼동하면 틀리기 쉬워요.
1번 안뜰계(Scala vestibuli): 타원구멍에서 시작되는 외림프가 가득 찬 위쪽 통로로, 진동을 달팽이꼭대기까지 전달하는 통로 역할만 할 뿐 털세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2번 고실계(Scala tympani): 둥근구멍으로 이어지는 아래쪽 통로이며, 마찬가지로 외림프가 차 있어 진동을 전달하는 통로일 뿐 털세포는 없습니다.
4번 타원구멍(Oval window): 중이의 등자뼈(Stapes)가 진동을 달팽이관의 외림프로 전달하는 입구입니다. 청각 신호 변환 장소가 아니라 진동의 유입구예요.
5번 둥근구멍(Round window): 달팽이관 내 외림프 진동이 빠져나가는 출구로, 압력의 출구 역할을 하여 유체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역시 털세포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청각 경로를 이해하려면 중이의 이소골(망치뼈, 모루뼈, 등자뼈)이 타원구멍을 밀고, 이로 인한 유체 압력 변화가 둥근구멍을 통해 해소되는 전체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소리의 높낮이(주파수) 분석은 바닥막의 진동 부위 차이로 이루어지는데, 달팽이관 바닥(기저부)은 고주파음에, 달팽이꼭대기는 저주파음에 반응합니다. 이를
긴장도 이론(Place theory)이라고 하며, 음파의 주파수 그 자체로 변환하는
주파수 이론(Frequency theory)도 함께 학습하세요.
개념 정리: 청각 전달 경로: 소리 → 외이도 → 고막 진동 → 이소골(망치·모루·등자) →
타원구멍 진동 →
안뜰계(외림프) →
달팽이관관(내림프)의
바닥막 진동 →
코르티 기관의 털세포 섬모 휨 → 전기 신호 변환 → 달팽이신경 → 뇌줄기 → 시상 → 청각피질.
한눈에 비교! 내털세포 vs 외털세포
| 구분 | 내털세포(Inner hair cell) | 외털세포(Outer hair cell) |
|---|
| 주요 기능 | 청각 신호를 뇌로 전달 (주 감각 수용기) | 와우 증폭 작용, 소리 선명도 향상 |
| 분포 수 | 약 3,500개 (1열) | 약 12,000개 (3열) |
| 신경 지배 | 주로 구심성 섬유(들신경섬유) (95%) | 주로 원심성 섬유(날신경섬유) (조절) |
병태생리 포인트: 외털세포가 손상되면 소리 증폭 기능이 떨어져 청력 역치가 상승하고 주파수 분별력이 저하됩니다. 내털세포가 완전히 손상되면 해당 부위의 소리를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완전 청력 소실이 발생합니다. 시끄러운 소음이나 노화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은 주로 털세포 손상으로 발생해요.
암기 팁: "
코르티 기관" → "
코가 막혀도 귀로 듣는 것은
티가 난다"라고 외우면 청각의 최종 감각 기관임을 기억하기 쉬워요. 또한 "안뜰계는 위(Vestibule-위), 고실계는 아래(Tympani-고막 아래)"로 위치를 시각화하고, 사이에 낀 코르티 기관을 떠올리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감각계 문제에서는 청각과 평형감각(안뜰기관)의 구조적 차이, 소리의 전도 경로(기도 전도 vs 골도 전도), 감각신경성 난청과 전도성 난청의 감별이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음차 검사(린네 검사, 웨버 검사) 결과와 원인 병변 부위를 연결하는 문제가 국시에 빈출되니 꼭 함께 공부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소음성 난청으로 인해 손상되는 주요 세포는?"(외털세포) 또는 "타원구멍과 둥근구멍 사이의 압력 전달 통로로 외림프가 채워져 있는 구조는?"(안뜰계와 고실계)과 같은 변형 문제로도 출제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