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자가 오토바이 사고로 상복부 둔상을 입고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혈압 105/70 mmHg… | 마이메르시 MyMerci
외상
문제
45세 남자가 오토바이 사고로 상복부 둔상을 입고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혈압 105/70 mmHg, 맥박 102회/분, 호흡수 22회/분, 체온 37.4℃이며 의식은 명료하다. 상복부 압통과 반동압통이 관찰된다.복부 CT 및 혈액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복부 CT: 췌장 체부(body)의 완전 파열과 주췌관(main pancreatic duct) 손상 소견 및 췌장 주변 액체 저류가 동반
혈액 검사:
• 혈청 아밀라아제: 420 U/L
• 혈청 리파아제: 610 U/L
• 혈색소: 11.8 g/dL
• 백혈구: 18,500/mm
1금식 후 경과 관찰
2경피적 배액술
3내시경적 췌관 스텐트 삽입
4원위부 췌장 절제술(distal pancreatectomy)✓ 정답
5췌십이지장절제술(pancreaticoduodenectomy)
해설
췌관 손상이 동반된 췌장 체부·미부 손상은 원위부 췌장 절제술이 표준 치료입니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45세 남성, 상복부 둔상 후 내원. V/S은 혈압 105/70 mmHg, 맥박 102회/분으로 약간의 빈맥을 보이나, 의식은 명료합니다. 신체 검사에서 상복부 압통과 반동압통이 있어 급성 복막염을 시사합니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18,500/mm³로 현저한 상승과 함께 혈청 아밀라아제(420 U/L) 및 리파아제(610 U/L)가 상승하여 췌장 손상을 강력히 의심케 합니다. 결정적인 진단 단서는 복부 CT 소견입니다. 췌장 체부의 완전 파열과 함께 주췌관(main pancreatic duct) 손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췌장 외상의 분류(예: AAST 등급)에서 주췌관 손상은 등급 IV 이상의 중증 손상에 해당하며,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췌액 누출, 가성낭종, 농양, 복막염 등 합병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외과적 수술이 적응증이 됩니다. 손상 위치가 췌장 체부(body)인 점이 치료 선택의 핵심입니다.
Prof's Note
췌장 외상의 수술적 처치는 손상 부위에 따라 결정됩니다. 간단한 암기법으로, "머리는 보존, 꼬리는 절제"를 기억하세요. 췌두부(머리) 손상은 복잡한 해부학적 관계(총담관, 십이지장)로 인해 가능한 보존적 처치(봉합, 배액)를 시도하지만, 췌체부 및 미부(꼬리)의 주췌관 손상은 원위부 췌장 절제술(distal pancreatectomy)이 표준 치료입니다. 이는 비장 보존(spleen-preserving)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주췌관 손상을 동반한 췌장 체부/미부 파열의 확정적 치료는 원위부 췌장 절제술(distal pancreatectomy)입니다. 수술 목표는 손상된 췌장 조직과 파열된 주췌관을 포함한 원위부(체부/미부)를 절제하고, 남은 근위부 췌장의 단면을 확실히 봉합하여 췌액 누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비장 보존 여부는 손상 정도와 혈관 상태에 따라 결정합니다. 수술 전후 적절한 수액 공급, 통증 조절, 항생제 투여가 필수적이며, 췌장 누출 모니터링을 위해 배액관을 설치합니다.
Critical Warning
췌장 외상 환자에서 주췌관 손상을 간과하고 보존적 치료만 고집하는 것은 치명적 실수입니다. 이는 지연된 췌액성 복막염, 패혈증,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췌두부 손상에 무분별한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하는 것도 과도한 수술로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입니다. 반드시 CT나 MRCP, ERCP 등을 통해 주췌관 손상 여부를 정확히 평가한 후, 손상 부위에 맞는 수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핵심 개념
주췌관(main pancreatic duct) — 췌장 전체에서 생성된 췌액을 십이지장 유두부로 운반하는 주요 관로입니다. 외상으로 인한 주췌관 손상은 췌장 외상 분류에서 중증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보존적 치료 실패와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손상 여부 평가는 CT, MRCP, ERCP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원위부 췌장 절제술(distal pancreatectomy) — 췌장의 체부(body)와 미부(tail)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췌장 체부/미부의 주췌관 손상이 동반된 외상에 대한 표준 치료법입니다. 비장을 보존할 수 있는지(spleen-preserving) 여부는 수중에서 결정하며, 남은 췌장 단면의 확실한 봉합이 술기의 핵심입니다.
반동압통(rebound tenderness) — 복부를 압박한 후 갑자기 손을 뗄 때 느껴지는 통증으로, 장막을 덮고 있는 복막의 염증, 즉 복막염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체 검사 소견입니다. 본 증례에서는 췌장 파열로 인한 췌액 누출이 복막을 자극하여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청 리파아제(serum lipase) —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입니다. 급성 췌장염 진단에서 혈청 아밀라아제보다 특이도(specificity)가 더 높은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상 후 상승은 췌장 실질 손상을 의미하며, 본 증례에서 아밀라아제와 함께 상승하여 췌장 손상을 지지합니다.
췌십이지장절제술 — 췌장의 두부(head), 십이지장 전체, 담낭, 총담관의 원위부를 절제하고 위공장문합, 췌공장문합, 담공장문합을 재건하는 대규모 복합 수술입니다. 췌두부의 광범위한 손상이나 악성 종양에 적용되며, 외상의 경우에는 매우 제한된 적응증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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