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척수손상(SCI, Spinal Cord Injury) 환자의
초기 재활 단계에서 우선시해야 할 치료 목표를 묻고 있어요. 재활은 손상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급성기, 회복기, 사회 복귀기로 나뉘며, 각 단계별 목표가 다릅니다. 초기에는
2차 합병증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그 중심에 바로
관절가동범위(ROM, Range of Motion) 유지가 있어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척수손상(SCI) 초기, 특히
척수쇼크(Spinal shock)로 인해
이완성 마비(Flaccid paralysis) 상태인 환자는 스스로 관절을 움직일 수 없어요. 움직이지 못하는 관절은 매우 빠르게 굳어지는데, 이를
관절구축(Joint contracture)이라고 해요. 일단 구축이 발생하면 관절낭, 인대, 근육이 단축되어 추후 회복기나 사회 복귀기에 적극적인 기능 훈련을 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됩니다. 따라서 초기부터
수동 관절운동범위(PROM, Passive Range of Motion Exercise)을 통해 정상 관절가동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모든 후속 재활의 기초가 되는 거예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정답은
④ 관절 가동 범위 유지입니다. 초기 재활의 최우선 목표는 이차적 근골격계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특히,
혼동 주의! 단순히 '근력 회복'이나 '일상생활 동작 독립'은 신경학적 회복이 동반되어야 가능한, 보다 상위 단계의 장기 목표입니다. 마비된 사지를 방치하면 중력의 영향으로
발목관절(Ankle joint)의
발바닥굽힘(Plantarflexion) 구축(족하수),
엉덩관절(Hip joint)과
무릎관절(Knee joint)의
굽힘(Flexion) 구축 등이 쉽게 발생하며, 이는 나중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서거나 걷는 훈련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사회 복귀: 이는 척수손상 재활의
최종 목표이자
사회 복귀기의 핵심 과제입니다.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닙니다.
②
근력 회복: 초기 이완성 마비 상태에서는 적극적인 근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근력 강화 훈련은 신경 회복이 시작되는
회복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이때도 잔존 근력 또는 부분 신경지배 근육을 대상으로 합니다.
③
일상생활 동작의 독립성 확보: 이는 회복기 및 사회 복귀기의 주요 목표입니다. 초기에는 기본적인 자세 유지, 침상 이동, 체력 유지 등
ADL 훈련의 기초를 다지는 단계에 집중해요.
⑤
정신적 안정: 심리적 지지는 모든 재활 단계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물리치료의 신체적 초기 재활 목표로서 우선순위는 ④번에 비해 낮습니다.
개념 정리
척수손상 재활의 단계별 목표
| 단계 | 핵심 목표 | 주요 물리치료 중재 |
|---|
| 초기 (급성기) | 합병증 예방 (구축, 욕창, 호흡기 합병증) | 수동 ROM 운동, 자세 변환, 호흡 운동, 침상에서의 가동성 훈련 |
| 회복기 | 잔존 기능 최대화, 기능적 독립성 증진 | 점진적 저항 운동(PRE), 매트 활동, 휠체어 기술, ADL 훈련 |
| 사회 복귀기 | 지역사회 통합 및 삶의 질 향상 | 사회적 기술 훈련, 직업 재활, 여가 활동 상담, 주거 환경 개선 |
한눈에 비교!
관절구축(Joint Contracture) vs 경직(Spasticity)
| 구분 | 관절구축 | 경직 |
|---|
| 원인 | 장기간 부동, 관절낭·근육의 단축 | 상위운동신경세포(UMN) 손상, 신장반사 항진 |
| 특징 | 속도와 무관하게 수동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고정된 저항 | 속도가 빠를수록 저항이 증가하는 속도 의존성 |
| 주요 평가 | 관절각도계(Goniometer)를 이용한 ROM 측정 | 수정 애쉬워스 척도(MAS, Modified Ashworth Scale) |
| 초기 예방 | 수동 ROM 운동(PROM) 및 바른 자세 유지 | 지속적 신장 운동, 체중 부하, 항경직 자세 |
국시 빈출 포인트
국시에서는 척수손상의
신경학적 수준(Level)과 기능적 예후,
완전 손상과 불완전 손상의 감별을 매우 중요하게 다룹니다. 특히, 손상 수준에 따라 달성 가능한 기능적 목표(예: C5 사지마비 환자는 보조 하에 식사, C7 환자는 자가 휠체어 추진 및 독립적 식사 가능)를 암기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또한, 초기 재활 목표로 ROM 유지와 합병증 예방이 가장 우선시된다는 점은 단골 출제 포인트이니 꼭 기억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척수손상 환자가 침상에서 지속적인 발바닥굽힘(Plantarflexion)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물리치료사가 가장 우려해야 할 합병증과 예방법은?" 과 같은 사례형 문제로 변형되어 출제될 수 있어요. 이때 답은
발목관절(Ankle joint)의
발바닥굽힘 구축(족하수)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발목관절 90도 중립 위치 유지 및
수동 ROM 운동(PRO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