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발등굽힘의 도수근력검사(MMT) 방법
이 문제는 발목 발등굽힘(dorsiflexion) 근력을 도수근력검사로 평가할 때 환자에게 어떤 동작을 지시하고 어느 방향으로 저항을 주는지를 묻습니다. 도수근력검사는 환자가 해당 근육의 작용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고, 그 반대 방향으로 저항을 주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근육의 기능을 정확히 알면 지시 동작을 바로 고를 수 있습니다.
정답은 1번입니다. 발등굽힘은 발등이 정강이 쪽으로 다가오도록 발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며 주동근은 앞정강근입니다. 환자가 발을 위로 올리면 검사자는 발등 쪽에서 아래로 저항을 줍니다. 앞정강근을 따로 검사할 때는 발등굽힘에 안쪽번짐을 조금 더한 방향으로 올리게 하고 발등 안쪽에 저항을 줍니다. 표준화된 도수근력검사 프로토콜은 근육마다 자세, 고정, 저항, 촉진 방법을 정해 놓고 6점 MRC 척도로 등급을 매기며, 발목 발등굽힘은 대표 검사 근육 여섯 개 중 하나입니다.
[1] 이때 중력을 이길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이어서 검사자의 저항을 견디는 정도로 3등급 이상을 세분해 판단합니다. MRC 척도는 4등급과 5등급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하다는 약점이 지적되어 왔고, 4+ 같은 중간 등급을 두어도 임상가 사이의 일치도는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2] 그래서 4등급과 5등급 사이는 검사자의 경험과 일관된 방법이 특히 중요합니다.
보기별 해설
2번: 발을 아래로 내림 — 발바닥굽힘(plantarflexion) 동작으로 장딴지근과 가자미근 근력을 평가하는 방향입니다. 발등굽힘과 반대 방향입니다.
3번: 발을 안쪽으로 돌림 — 안쪽번짐(inversion)을 보는 동작으로 주로 뒤정강근을 평가합니다. 앞정강근도 안쪽번짐에 가담하지만 순수하게 안쪽으로 돌리는 지시는 발등굽힘 검사의 기본 동작이 아닙니다.
4번: 발을 바깥쪽으로 돌림 — 가쪽번짐(eversion)으로 긴종아리근과 짧은종아리근 근력을 평가하는 동작입니다.
5번: 발가락을 아래로 굽힘 — 발가락 굽힘으로 긴발가락굽힘근, 긴엄지굽힘근 같은 발가락 굽힘근을 평가합니다. 발목 관절의 발등굽힘과는 다른 관절 동작입니다.
임상 적용 관점
발등굽힘 근력이 약해지면 걸을 때 발끝이 바닥에 걸리는 발처짐(foot drop)이 생기고, 보행 중 엉덩관절과 무릎을 과하게 굽혀 걷는 보상이 나타납니다. 총종아리신경 손상, 요추 4·5번 신경뿌리 병변, 뇌졸중 후 편마비가 대표 원인입니다. 따라서 발등굽힘 MMT는 신경 손상의 위치와 회복 정도를 추적하는 기본 검사입니다.
정리하면 발등굽힘 근력은 발을 위로 올리게 하고 발등에서 아래 방향으로 저항을 주어 검사하므로 정답은 1번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anual muscle testing: a method of measuring extremity muscle strength applied to critically ill patients.일반논문Ciesla N, Dinglas V, Fan E, Kho M, Kuramoto J, Needham D (2011) · DOI: 10.3791/2632
- [2]
Using 4+ to grade near-normal muscle strength does not improve agreement.일반논문O'Neill S, Jaszczak SLT, Steffensen AKS, Debrabant B (2017) · DOI: 10.1186/s12998-017-0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