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굴증후군(수근관 증후군) 유발검사: 팔렌 검사
이 문제는 정중신경이 손목의 손목굴(수근관)에서 눌리는 손목굴증후군을 확인하는 검사를 고르는 문항입니다. 수부와 상지의 특수검사는 이름이 비슷해 보이지만 대상 질환이 모두 다르므로, 신경 압박 검사인지, 힘줄 질환 검사인지, 관절 검사인지를 먼저 나눠야 합니다.
정답은 1번입니다.
팔렌 검사(Phalen test)는 양 손등을 맞대고 손목을 최대한 굽힌 자세를 1분 정도 유지해 손목굴 안의 압력을 높이는 유발검사입니다.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엄지부터 넷째 손가락 안쪽의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재현되면 양성입니다.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에서 팔렌 검사의 합산 민감도는 0.57, 특이도는 0.67로 중등도였고, 티넬 징후는 민감도가 0.45로 낮고 특이도가 0.78로 높아 증상 문진과 감각운동 검사, 설문을 함께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1] 손목굴증후군 선별 검사들을 비교한 메타분석에서는 팔렌 검사의 진단 오즈비가 약 7.2로 대체로 좋은 정확도를 보였고, 손 올리기 검사가 가장 좋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2] 따라서 팔렌 검사 하나로 진단을 확정하지 않고 다른 검사 결과와 함께 해석합니다.
보기별 해설
2번: Finkelstein 검사 — 엄지를 손바닥 안에 넣고 주먹을 쥔 뒤 손목을 자쪽으로 기울여 엄지 쪽 손목 통증이 생기는지 보는 검사로, 드퀘르뱅 힘줄윤활막염을 평가합니다. 신경 압박이 아니라 힘줄 질환입니다.
3번: McMurray 검사 — 무릎 반월연골 손상을 평가하는 검사로 손목 질환과 관계가 없습니다.
4번: Apley 검사 — 엎드린 자세에서 무릎을 굽히고 압박과 견인 상태로 돌려 반월연골과 인대를 구분하는 무릎 검사입니다.
5번: Spurling 검사 — 목을 기울이고 머리 위에서 압박해 경추 신경뿌리병증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손 저림이 공통 증상일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지만, 손목굴이 아니라 목뼈 쪽 신경뿌리를 압박합니다.
시험 포인트
손목굴증후군은 팔렌 검사와 티넬 징후(손목 앞면을 두드려 저림 확인)를 한 쌍으로 외우고, 손가락 저림이 경추에서 오는지 구별하는 Spurling 검사와 짝으로 비교하면 좋습니다. 손목굴증후군에서는 엄지 쪽 근육인 엄지두덩 위축과 집게손가락 저림이 흔하고, 병이 진행하면 엄지맞섬 약화가 나타납니다.
정리하면 손목을 굽혀 정중신경을 압박해 저림을 재현하는 검사는 팔렌 검사이므로 정답은 1번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iagnostic Test Accuracy of Provocative Maneuvers for the Diagnosis of Carpal Tunnel Syndrom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Dabbagh A, MacDermid JC, Yong J, Packham TL, Grewal R, Boutsikari EC (2023) · DOI: 10.1093/ptj/pzad029
- [2]
Accuracy of the Most Common Provocation Tests for Diagnosing Carpal Tunnel Syndrome: A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Núñez de Arenas-Arroyo S, Cavero-Redondo I, Torres-Costoso A, Reina-Gutiérrez S, Guzmán-Pavón MJ, Martínez-Vizcaíno V (2022) · DOI: 10.2519/jospt.2022.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