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시 안전 원칙: 잠금장치가 없으면 이동을 멈춘다
이 문제는 척수 손상 환자를 휠체어에서 침대로 옮기는 상황에서 장비가 불완전할 때의 판단을 묻습니다. 환자 이동은 치료사가 가장 자주 하는 임상 업무이면서 낙상과 근골격계 손상이 가장 많이 생기는 업무입니다. 장비 점검과 이동 전 안전 확인이 이동 기술보다 앞섭니다.
정답은 3번입니다.
잠금장치(브레이크)가 고장 난 휠체어는 이동 중에 바퀴가 구르며 환자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치료사가 허리를 다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해결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바퀴를 붙잡아 고정하거나 장비를 바꾼 뒤 이동해야 합니다. 요양시설 휠체어 이용자의 낙상 영상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낙상의 70.7%가 잘못된 이동이나 체중 이동에서 비롯되었고 67.2%에서 브레이크 위치가 부적절했다고 보고했습니다.
[1] 척수 손상 환자의 낙상 관련 골절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낙상의 상당 부분이 이동 활동 중에 일어났고, 장비 고장이 낙상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2]
보기별 해설
1번: 환자를 들어서 옮긴다 — 혼자 들어 올리면 치료사의 허리 손상 위험이 크고, 환자도 떨어지거나 마비된 사지가 장비에 끼일 수 있습니다. 척수 손상 환자는 감각이 없는 부위가 많아 피부 손상도 쉽게 생깁니다.
2번: 잠금장치 없이 혼자 빠르게 이동 — 고정되지 않은 휠체어는 이동하려는 방향으로 밀려나므로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속도를 높이면 낙상 위험이 더 커집니다.
4번: 환자 스스로 이동 — 환자가 스스로 옮기는 연습은 훈련 목표일 수 있으나, 고정되지 않은 휠체어에서 체중을 실으면 휠체어가 굴러가 낙상합니다. 특히 상지 근력이 제한된 경수 손상 환자에게는 더 위험합니다.
5번: 휠체어를 밀어서 침대에 붙여 놓는다 — 붙여 놓는 것만으로는 바퀴가 고정되지 않습니다. 이동 중 체중이 실리면 휠체어와 침대 사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시험 포인트
이동 전에는 휠체어 브레이크 잠금, 발판 올리기, 침대 높이와 잠금 확인, 이동 경로 정리를 순서대로 점검합니다. 시험에서 "장비 이상 + 혼자 해결"처럼 보이는 보기는 거의 오답이고, "도움 요청이나 중단 후 장비 확인"이 정답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 치료사는 몸 역학도 활용해야 합니다. 무릎을 굽혀 몸의 중심을 낮추고, 허리 대신 다리 근육으로 힘을 쓰며, 환자와 가깝게 붙어 이동 방향으로 체중을 함께 이동시킵니다. 장비를 점검할 때는 잠금장치뿐 아니라 팔걸이 탈착, 발판 위치, 이동 판자의 상태도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사용하지 않고 보고합니다. 척수 손상 환자는 감각 저하로 이동 중 피부가 끌리거나 부딪혀도 모를 수 있어 욕창 예방 측면에서도 신중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휠체어 잠금장치가 고장 났을 때는 무리하게 혼자 옮기지 말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고정한 뒤 이동해야 하므로 정답은 3번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haracteristics and Consequences of Falls in People Who Use Wheelchairs in Long-Term Care Settings.일반논문Snyder MB, Zanotto T, Potts E, Sosnoff JJ (2024) · DOI: 10.1016/j.jamda.2024.03.108
- [2]
Fall-related fractures in persons with spinal cord impairment: a descriptive analysis.일반논문Nelson A, Ahmed S, Harrow J, Fitzgerald S, Sanchez-Anguiano A, Gavin-Dreschnack D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