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NCSCI 핵심 근육(Key muscle)과 C6
이 문제는 척수 손상 환자의 신경학적 수준을 판정할 때 쓰는 ISNCSCI의 핵심 근육을 알고 있는지 묻습니다. 핵심 근육은 각 신경뿌리를 대표하는 근육으로, 근력 검사에서 어느 분절까지 근력이 보존되었는지를 알려 줍니다. 상지는 C5부터 T1까지 하나씩 외워 두어야 합니다.
정답은 1번입니다. C6의 핵심 근육은
손목 폄근(긴·짧은노쪽손목폄근)입니다. 손목 폄근이 회복되면 손목을 뒤로 젖힐 때 손가락이 저절로 굽어 물건을 쥐는 건 잡기(tenodesis grasp)가 가능해지므로, 경수 손상 환자의 기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근육입니다. 실제로 C4·C5 수준 손상 환자를 대규모로 분석한 연구에서도 초기 C6 근력이 있으면 1년 뒤 손목 폄근 회복 가능성이 높았다고 보고했습니다.
[1]
보기별 해설
2번: 세갈래근(위팔세갈래근) — 팔꿈치 폄을 담당하며 핵심 근육은 C7입니다. C6에서 한 분절 내려간 근육이라 헷갈리기 쉽습니다.
3번: 어깨세모근 — 어깨 벌림 근육으로 C5 신경뿌리에 주로 지배받지만, ISNCSCI의 C5 핵심 근육으로 쓰는 것은 팔꿈치 굽힘근(위팔두갈래근)입니다. 보기 3번은 핵심 근육 목록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C6의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4번: 손가락 굽힘근 — 먼쪽 마디를 굽히는 깊은손가락굽힘근이 C8의 핵심 근육입니다. 정답인 C6과는 두 분절 차이가 납니다.
5번: 견갑골 거상근 — 목과 어깨 부위의 자세 근육으로 ISNCSCI 핵심 근육 10쌍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시험 포인트
상지 핵심 근육은 C5 팔꿈치 굽힘근, C6 손목 폄근, C7 팔꿈치 폄근, C8 손가락 깊은굽힘근, T1 새끼 벌림근으로 외웁니다. "굽힘 → 손목 폄 → 팔꿈치 폄 → 손가락 굽힘 → 새끼 벌림"의 순서로 말하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실제 평가에서는 어떤 핵심 근육의 근력이 3/5 이상이고 바로 위 분절의 핵심 근육이 정상일 때 그 분절을 운동 수준으로 정합니다.
핵심 근육 외에 임상에서 자주 쓰는 근육도 같이 알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어깨세모근은 어깨 벌림, 위팔두갈래근은 팔꿈치 굽힘과 C5-C6, 노쪽손목폄근은 C6, 위팔세갈래근은 C7, 손가락 굽힘근은 C8, 손가락 벌림근은 T1과 연결됩니다. C6 수준 완전 손상이 되면 손목 폄근은 쓸 수 있으나 팔꿈치 폄이 안 되고 손가락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건 잡기를 이용하는 법을 배우고, 휠체어 이동에서는 팔꿈치 폄 부족을 보상하는 방법을 훈련합니다. 신경학적 수준과 기능 목표를 연결해 외워 두면 문제 해결이 빠릅니다.
정리하면 C6 신경뿌리를 대표하는 핵심 근육은 손목 폄근이고, 위팔두갈래근(C5)·위팔세갈래근(C7)과 구분해야 합니다. 정답은 1번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dictors of wrist extensor muscle recovery following acute traumatic spinal cord injury: A model systems replication study.일반논문Johnson BM, Johnson NK, Li Y, Reeves RK, Kirshblum S, Solinsky R. (2026) · DOI: 10.1002/pmrj.7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