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요관(ureter)의 막힘, 즉
폐색성 요로병증(Obstructive uropathy)이 신장에 미치는
병태생리적(Pathophysiological) 영향을 묻고 있어요. 소변의 흐름이 막히면 그 후방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 압력 변화가 신장의 구조를 어떻게 변형시키는지가 핵심이에요. 소변이 배출되지 못하고 신장 내에 고이면, 마치 풍선에 물이 차오르듯 신장의 집합계(Collecting system)가 점차 확장되는데, 이것이 바로
수신증(Hydronephrosis)입니다. 이 상태가 장기화되면 신장 실질(Renal parenchyma)이 압박을 받아 위축되고, 결국
신장 기능이 비가역적으로 손실될 수 있어요.
핵심 개념 분석: 소변은 신장의
사구체(Glomerulus)에서 여과된 후,
신세뇨관(Renal tubule)을 거쳐
신우(Renal pelvis)로 모인 다음
요관(Ureter)을 통해 방광으로 내려가요. 요관의 어느 부위든 막히면 소변 배출 경로가 차단되죠. 이렇게 배출되지 못한 소변은 신우와 신배(Calyx)에 점점 고여 수압을 증가시키고, 이 압력이 신장 조직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짓누르게 됩니다. 초기에는 신우와 신배의 평활근이 비대해져 압력을 이겨내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확장과 압박으로 인해 신세뇨관과 사구체가 손상되고 섬유화되어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해요.
정답 근거:
핵심! 요관이 막히면 소변의 역류 및 정체로 인해
신우(Renal pelvis)와
신배(Calyx) 내의 압력이 상승해요. 이 증가된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집합계(Collecting system)가 점차 확장되는데, 이 현상을
수신증(Hydronephrosis)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신우가 확장되는 수신증 발생'이에요.
오답 분석:
혼동 주의! 폐색이 발생하면 신장으로 가는 혈류는 오히려 감소해요.
①
신장 기능 향상: 폐색은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지 않아요.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보상 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화되면
사구체 여과율(GFR, Glomerular Filtration Rate)이 감소하며 신장 기능은 반드시 저하됩니다.
②
신장 크기 감소: 초기에는 수신증으로 인해 신장 크기가 증가했다가, 만성화되어 신장 실질이 위축되는 말기에는 크기가 감소할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장기화될 경우" 초기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소견을 묻는 것으로, 수신증에 의한 신장 크기 증가가 더 특징적입니다.
④
신장 내 혈액 순환 증가: 요관 폐색으로 인해 신장 내 압력이 높아지면 신장 혈관이 압박을 받아 혈류 저항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신혈류량(Renal blood flow)은 감소하게 됩니다.
⑤
신장염 완화: 요관의 막힘은 소변 정체를 유발하여 오히려
요로감염(UTI, Urinary Tract Infection)과 같은 염증의 위험을 높이고 신장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신장염을 완화시키는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수신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요로결석(Urolithiasis), 종양, 임신으로 인한 자궁 압박, 전립선 비대증(BPH), 선천적 요관 협착 등이 있어요. 초음파 검사가 주요 진단 도구이며, 치료의 핵심은 신속하게 폐색을 해소하여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개념 정리
| 단계 | 병태생리 | 신장 변화 |
|---|
| 초기 (급성) | 소변 정체로 신우·신배 내 압력 상승 | 신우와 신배의 확장 (수신증), 신장 비대 |
| 중기 | 지속된 압력이 신장 실질을 압박 | 신세뇨관 위축, 사구체 여과율(GFR) 감소 시작 |
| 말기 (만성) | 허혈과 섬유화 진행 | 신장 실질의 비가역적 위축, 신장 기능 상실 (콩팥기능상실, Renal failure) |
암기 팁
수신증(Hydronephrosis)은 '물(수, Hydro)이 콩팥(신, Nephro)에 차서 병적(증, osis)으로 확장되는 상태'로 기억하세요. 요관이 막히면 소변이 콩팥으로 역류해 '물콩팥'이 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