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요관(Ureter)의
연동 운동(Peristalsis)을 담당하는 신경계 조절 기전을 묻고 있어요. 요관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방광까지 운반하는 가늘고 긴 관으로, 이 수송 과정은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일어나는
불수의적 운동(Involuntary movement)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우리 몸의 신경계는 크게
체성신경계(Somatic nervous system)와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 ANS)로 나뉩니다. 체성신경계는 골격근을 조절해 우리가 의식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반면, 자율신경계는 내장 기관, 평활근, 심장근, 분비샘 등의 활동을 무의식적으로 조절해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요. 요관 벽에는
평활근(Smooth muscle)이 층을 이루고 있어서,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율동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소변을 아래로 밀어내는 연동 운동을 만들어냅니다.
정답 근거:
핵심! 요관의 평활근은
교감신경(Sympathetic nerve)과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e)의 이중 지배를 받습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요관 벽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소변의 흐름을 늦추는 경향이 있고, 부교감신경은 수축을 촉진해 연동 운동을 강화합니다. 이 두 신경의 길항 작용을 통해 소변이 적절한 속도로 방광을 향해 이동하게 되는 것이죠.
오답 분석:
혼동 주의! ①번
방광의 수축은 배뇨를 위한 방광 배출근(배뇨근, Detrusor muscle)의 작용이며, 요관의 연동 운동 자체를 조절하는 요소가 아닙니다. 오히려 요관의 연동 운동으로 인해 방광이 채워지는 수동적 과정이에요.
②번
뇌의 신호는 배뇨의 최종적인 의지적 조절(방광 괄약근의 이완 등)에는 관여하지만, 요관의 불수의적 연동 운동을 직접 시작하거나 조절하지는 않습니다.
④번
체성신경계는 의식적으로 조절 가능한 골격근을 지배하므로, 평활근으로 구성된 요관의 움직임과는 무관합니다.
⑤번
혈압은 소변 생성의 원동력인 사구체 여과율(GFR)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미 만들어진 소변을 운반하는 요관의 연동 운동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요관의 연동 운동은 자율신경계뿐 아니라
카할 간질세포(Interstitial cells of Cajal, ICC)라는 특수 박동조율 세포에 의해 자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해요. 이는 소화관의 연동 운동과 유사한 기전으로, 요관에 존재하는 ICC가 스스로 활동 전위를 만들어 내어 평활근의 규칙적인 수축 리듬을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체성신경계 | 자율신경계 |
|---|
| 지배 기관 | 골격근 | 내장기관 평활근 심장근 분비샘 |
| 조절 방식 | 수의적(의식적) | 불수의적(무의식적) |
| 요관과의 관계 | 해당 없음 | 연동 운동 조절 |
암기 팁
자율-평활-내장 세 글자로 연결지어 보세요! '자율신경계'는 '평활근'과 심장근, 분비샘을 지배하고, 평활근은 주로 속이 빈 '내장' 기관(요관, 소화관, 혈관 등)을 움직이게 한다는 원리를 떠올리면 쉽게 암기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