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 건강사정에서 '과거력'의 정확한 범위를 이해하고 구분하는 능력을 평가해요. 핵심 개념은 산과력(obstetric history)과 일반적인 과거력(medical history)의 차이점이에요. 산전 건강력 청취 시 '과거력'은 주로 산과적 과거력을 의미하며, 이는 현재 임신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합병증을 예측하는 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해요. 정답이 1번인 이유는 과거 임신 횟수(gravida), 유산(abortion), 사산(stillbirth), 출산 경험(para)이 바로 산과력의 핵심 구성 요소이기 때문이에요. 이 정보들은 자궁 기능, 분만 능력, 과거 임신 합병증 재발 가능성 등을 판단하는 근거가 되죠. 반면 현재 직업, 가족력, 음식 선호도, 운동 습관은 산전 관리에서 중요하지만, 이들은 일반적인 건강력이나 가족력, 생활습관력에 해당하며 '과거력'이라는 특정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아요. 산전 건강사정은 체계적으로 정보를 분류하여 효율적인 위험 평가를 가능하게 하므로, 이러한 개념적 구분은 임상에서 매우 중요해요. 정확한 산과력 파악은 조기 진단과 예방적 개입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 결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합니다.
32세 임신 16주 차 초산인 김모 씨가 첫 산전 진찰을 왔어요. 간호사가 건강력을 청취하며 "과거에 임신 관련하여 특별히 아픈 적이나 수술 받은 경험이 있으신가요?"라고 질문했어요. 김모 씨는 "5년 전에 자궁외임산으로 좌측 난관 절제술을 받은 적이 있어요"라고 답했어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는 이번 임신이 자궁외임산의 위험이 약간 높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위치를 조기에 확인하기로 결정했어요.
산과력 (Obstetric History) — 과거의 모든 임신, 그 결과(생존 출산, 유산, 사산, 자궁외임산), 임신 기간, 분만 방식, 합병증 등에 대한 종합적인 기록을 의미해요.
Gravida — 과거를 포함하여 현재까지의 총 임신 횟수를 나타내는 용어예요.
Para — 임신 20주 이상으로 진행되어 태아가 생존하거나 사망 상태로 출산된 경험의 횟수를 의미해요.
유산 (Abortion) — 임신 20주 미만에 태아가 자궁 밖으로 배출되어 임신이 종결되는 것을 말해요.
사산 (Stillbirth) — 임신 20주 이후에 태아가 자궁 내에서 사망한 후 출산되는 것을 의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