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진단은 간호사가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 또는 잠재적 건강 문제를 기술한 임상적 판단으로, NANDA International에서 체계화한 분류체계를 따른다.
간호진단의 주요 유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실제 간호진단(Actual nursing diagnosis)은 현재 존재하는 건강 문제로, 진단명과 관련 요인, 이를 뒷받침하는 정의적 특성(징후와 증상)으로 기술한다. 둘째, 위험 간호진단(Risk nursing diagnosis)은 위험 요인은 있지만 아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로, 정의적 특성 없이 위험 요인으로 기술한다.
본 사례의 환자는 혈당 측정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직접 말하고, 혈당 관리에 대한 걱정을 호소한다. 이는 '지식부족'처럼 이미 나타난 문제를 뒷받침하는 정의적 특성이므로 실제 간호진단에 해당한다.
'불안정한 혈당 위험성' 같은 위험 간호진단을 함께 세울 수는 있지만, 지금 확인된 문제(지식 부족)를 위험 진단으로 기술하면 이미 나타난 증거를 반영하지 못한다. 가능성 간호진단은 자료가 불충분해 문제가 의심될 때 쓰던 표현으로 현행 NANDA-I 유형이 아니며, 본 사례는 자료가 충분하다.
간호학생은 실습에서 환자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사정하여 이미 존재하는 문제와 앞으로의 위험을 구분해 간호진단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이를 통해 NOC(Nursing Outcomes Classification) 결과 지표를 설정하고 NIC(Nursing Interventions Classification) 중재를 계획할 수 있다.
간호학과 3학년 김간호 학생은 내분비내과 병동에서 8주간의 성인간호학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새로 입원한 박○○님(58세, 남성)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지 6개월이 된 환자이다.
김간호 학생이 초기 간호사정을 실시한 결과, 박○○님은 "집에서 혈당을 재는 방법을 정확히 모르겠어요. 병원에서 하는 것처럼 하려고 하는데 자꾸 실수하게 되네요"라고 말했다. 또한 "당뇨 합병증이 무서워서 걱정이 많아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불안해했다.
김간호 학생은 환자의 혈당 기록지를 확인한 결과, 최근 1주일간 혈당 수치가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환자는 인슐린 주사는 정확히 맞고 있었지만, 자가 혈당 측정 시 손가락 찌르는 깊이나 혈액량이 일정하지 않았다.
담당 간호사는 김간호 학생에게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유형의 간호진단을 세워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김간호 학생은 환자가 혈당 측정 방법을 모른다고 말하고 실제 측정도 부정확하므로, 지식 부족이라는 문제가 이미 나타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간호진단(Actual nursing diagnosis) — 현재 존재하는 건강 문제로, 정의적 특성과 관련 요인이 모두 확인되는 간호진단. "~와 관련된"으로 표현되며 즉각적인 간호중재가 필요한 상태
위험 간호진단(Risk nursing diagnosis) — 개인이나 집단이 건강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 "~의 위험성(Risk for)"으로 표현되며 위험 요인은 있지만 아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건강증진 간호진단(Health promotion nursing diagnosis) — 현재 건강 상태에서 더 높은 수준의 웰빙을 달성하려는 동기가 있을 때 적용. "~증진 준비성(Readiness for enhanced)"으로 표현
NANDA International — 간호진단의 개발, 개선, 보급을 위한 국제적 조직. 간호진단의 표준화된 분류체계와 정의를 제공하여 간호실무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
정의적 특성(Defining characteristics) — 간호진단이 존재함을 나타내는 관찰 가능한 징후와 증상. 실제 간호진단에서 필수적 요소이며 간호사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