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가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감염에 취약한 이유는 크게 선천면역과 적응면역 모두의 미성숙, 그리고 피부·점막 장벽의 취약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보기 1~4는 모두 이러한 취약성을 설명하는 타당한 근거입니다.
먼저
세포방어기전과
백혈구 기능의 미숙함을 살펴보면, 신생아의 면역계는 성인에 비해 양적·질적으로 모두 기능이 떨어지는
미성숙 면역결핍(immunodeficiency of immaturity) 상태에 해당합니다
[1]. 특히 호중구의 주화성, 탐식 작용, 살균 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세균이 침입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합니다. 초극소미숙아 집중치료실에서 발생하는 병원감염의 위험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재태기간이 짧고 출생체중이 작을수록 감염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면역세포의 기능적 미성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피부와 점막은 감염 방어의 일차 장벽인데, 미숙아는 각질층이 얇고 표피와 진피의 결합이 약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집중치료실에서는 정맥주사, 채혈, 기관내 삽관 등 침습적 처치가 빈번하므로 손상된 피부와 점막을 통해 병원균이 침입할 기회가 늘어납니다. 신생아 패혈증의 병원균 획득 경로를 보면 출생 후 병원 환경이나 의료기구를 통한 감염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4].
글로불린 합성 및 항체 형성의 미숙함도 감염 취약성의 주요 원인입니다. 신생아의 적응면역계는 상대적으로 미성숙하여 항원에 노출되어도 성인만큼 빠르고 강력한 항체 반응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영아 초기에는 백신 접종 후 보호 면역에 도달하기까지 반복 접종이 필요하고, 획득된 면역도 성인보다 빨리 약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2].
반면 보기 5의 진술은
혼동 주의! 표현이 부정확합니다. IgG는
임신 3기에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재태기간 초기가 아니라
임신 말기 이전, 특히 28주 이전에 출생한 미숙아에서 IgG가 부족하게 됩니다. 즉 태아에게 전달되는 면역물질이 결핍된 시점은 '재태기간 초기'가 아니라 '재태기간 후반부를 채우지 못한 경우'입니다. IgG의 태반 통과는 주로 임신 후반기에 집중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미숙아일수록 모체로부터 받는 IgG의 양이 적어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미숙아의 높은 감염 취약성은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의 전반적 미성숙, 피부·점막 장벽의 취약성, 그리고 임신 후반기에 집중되는 IgG 전달을 충분히 받지 못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재태기간 초기에 태아에게 전달되는 면역물질이 결핍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IgG 전달 시기를 잘못 기술한 것이므로 감염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eonatal immunology.일반논문Schelonka RL, Infante AJ (1998) · DOI: 10.1016/s0146-0005(98)80003-7
- [2]
The adaptive immune system in early life: The shift makes it count.일반논문Pieren DKJ, Boer MC, de Wit J (2022) · DOI: 10.3389/fimmu.2022.1031924
- [4]
Neonatal sepsis.일반논문Shane AL, Sánchez PJ, Stoll BJ (2017) · DOI: 10.1016/S0140-6736(17)31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