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누스 식중독은 시력저하, 복시, 안검하수, 동공확대, 언어장애, 연하곤란 등의 신경성 증상이 나타나고 치명률이 6.7%로 가장 높다. 음식의 가열처리나 통조림 등의 위생적 가공과 보존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심화 해설
정답은 4번 보툴리누스 식중독입니다. 보툴리누스 식중독은 *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혐기성 세균이 생성하는 신경독소(neurotoxin)에 의해 발생하며, 이 독소는 매우 강력해서 소량으로도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통조림, 소시지, 햄 등과 같이 밀폐된 환경에서 자란 세균이 생성한 독소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 근육 마비, 시야 흐림, 연하곤란, 발음 장애, 호흡곤란 등 신경계 마비 증상이 주요 특징이며, 심한 경우 호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조림 섭취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보툴리누스 식중독은 다른 식중독과 달리 '독소'에 의한 중독이라는 점, 그리고 신경계 마비 증상이 특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국가고시에서도 자주 출제되는 중요한 내용이니, 원인균, 증상, 치료, 예방법 등을 확실하게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른 식중독과의 감별 진단에 유의하여 학습해야 합니다.
참고로, 보툴리눔 독소는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소량의 독소를 주입하여 근육을 마비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사시, 안검경련, 주름 제거 등에 사용되며, '보톡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용 보톡스는 극소량을 사용하고 엄격한 관리하에 시술하기 때문에 식중독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응급실에 50대 남성이 배우자와 함께 내원했습니다. 배우자는 “남편이 집에서 만든 복숭아 통조림을 먹고 3시간쯤 후부터 말이 어눌해지고 눈이 침침하다고 하더니, 점점 숨쉬기가 힘들어져서 급히 왔다”고 말했습니다. 환자는 호흡곤란과 함께 발음이 부정확하고, 얼굴 근육이 마비된 듯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간호사는 즉시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산소포화도를 확인했습니다. 환자의 호흡수는 분당 28회로 빠르고, 산소포화도는 90%로 낮았습니다. 의사에게 환자 상태를 보고하고, 산소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환자는 보툴리누스 식중독으로 진단받고, 항독소 치료와 함께 기도 확보 및 호흡 보조 등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