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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장애

02 월경장애

01. 월경장애는 양·간격·통증·시점을 함께 본다 '21 · '22

초경 이후 경과, 임신·수유 여부와 평소 주기에 따라 같은 출혈도 의미가 달라진다. 임신 가능성과 전신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평소와 달라진 간격·양·통증·시점을 살핀다.

평소 월경과 달라진 점을 구체적으로 묻는다

월경주기는 한 번의 월경이 시작된 날부터 다음 월경이 시작되기 전날까지의 간격이다. 월경기간은 그 주기 안에서 실제로 피가 나온 날수다. 예를 들어 매달 비슷한 간격으로 출혈해도 한 번에 오래 지속되거나 양이 많으면 평가가 필요하다.

01. 월경장애는 양·간격·통증·시점을 함께 본다
관찰 항목확인할 내용
간격과 규칙성마지막 월경 시작일, 평소 주기, 최근 가장 짧고 긴 주기, 초경 이후 경과 ('22 기출)
기간과 양출혈 일수, 패드 교체와 흠뻑 젖는 정도, 밤중 교체, 혈괴, 옷·침구 오염
함께 나타나는 증상통증 시점·정도, 어지럼·두근거림, 발열·분비물, 월경 사이 출혈
생활과 병력임신 가능성, 수유·피임, 복용약, 체중·섭취·운동 변화, 멍·코피와 가족력

“마지막 월경은 언제 시작했나요?”, “평소보다 오래 나오거나 양이 많아졌나요?”처럼 간격·기간·양을 나누어 묻는다. 패드는 제품과 사용 방식이 달라 개수만으로 월경량을 정확히 환산하기 어렵다. 출혈 양상과 일상생활의 지장을 함께 기록한다.

성인 가임기의 정상 범위는 주기 간격 24~38일, 출혈기간 8일 이내다(FIGO 기준).

초경 후 1~2년은 배란 없이 지나가는 주기(무배란 주기)가 많아 월경이 불규칙한 것이 흔하다.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조절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 배란을 일으키는 황체형성호르몬(LH)의 급상승이 규칙적으로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간격만 보고 이상이라고 판단하기보다 출혈량, 어지럼·피로 같은 빈혈 증상과 경과를 함께 본다 ('21·'22 기출).

응급 출혈과 임신 가능성을 먼저 확인한다

많이 출혈하면서 실신·심한 어지럼·빈맥·저혈압 등이 있으면 순환 상태의 평가와 응급 대응이 우선이다. 활력징후·의식·출혈량을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하며, 처방에 따른 정맥로·검사·수액·수혈을 준비한다. 순환혈액량이 줄면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먼저 위협받으므로, 출혈 원인에 대한 자세한 문진은 순환이 안정된 뒤에 이어 간다.

가임기의 무월경이나 비정상 출혈에서는 임신 여부를 먼저 확인한다. 가임기 여성에게 월경이 멈추는 가장 흔한 원인이 임신이고, 출혈도 유산·자궁외임신 같은 임신 합병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월경에 복통·출혈이 함께 있으면 자궁외임신 같은 응급 상황을 먼저 생각한다. 임신검사는 혼인 여부나 피임 사용과 관계없이 시행하며, 면담은 사생활을 보장하고 비판 없이 진행한다.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이유를 설명한 뒤 “최근 임신 가능성이 있는 성관계가 있었나요?”, “사용한 피임 방법은 무엇인가요?”라고 구체적으로 묻는다.

단원에서 구별할 네 가지

01. 월경장애는 양·간격·통증·시점을 함께 본다
용어핵심 구별
무월경월경이 시작되지 않았거나 하던 월경이 멈춘 상태
월경곤란증월경에 관련된 통증. 골반 질환의 유무에 따라 일차·이차로 나눈다.
비정상 자궁출혈주기·규칙성·기간·양이 비정상적이거나 월경 사이에 나타나는 자궁출혈
월경전증후군월경 전 신체·정서 증상이 반복되고 월경이 시작되면 호전되는 양상

02. 무월경은 임신 확인부터 원인을 좁힌다 '21 · '22 · '23 · '24 · '26

초경이 아직 없었는지, 하던 월경이 멈췄는지부터 확인한다. 임신 여부를 평가한 뒤 호르몬 신호, 난소, 자궁내막과 배출 통로에서 원인을 좁힌다.

일차·이차·생리적 무월경

원발성 무월경의 나이 기준과 조기 진찰

일차(원발성) 무월경은 초경이 아직 없는 경우, 이차(속발성) 무월경은 이전에 월경하던 사람에게 월경이 멈춘 경우다 ('21·'23 기출).

이차성징이 있어도 16세까지 초경이 없으면 원발성 무월경으로 보고, 14세까지 이차성징이 나타나지 않아도 원인을 평가한다 ('22 기출).

기준 나이 전이라도 이차성징이 나타났는데 매달 같은 무렵 심한 복통이 반복되면 바로 진찰한다. 월경혈은 만들어지는데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고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속발성 무월경은 임신 확인부터

평소 규칙적이던 월경이 3개월을 넘게 없거나, 원래 불규칙하던 월경이 6개월 없으면 이차 무월경의 평가가 필요하다. 이차 무월경에서는 먼저 hCG 검사로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이차 무월경의 가장 흔한 원인이 임신이기 때문이며, 임신 가능성이 있으면 이 기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검사한다 ('26 기출).

생리적 무월경과 수유 중 피임

임신·수유·폐경에 따른 무월경은 병이 아닌 생리적 무월경이다. 수유 중에는 아기가 젖을 빠는 자극으로 프로락틴이 높아지고, 프로락틴은 시상하부의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분비를 억제해 배란과 월경을 멈추게 한다(수유성 무월경). 다만 월경이 돌아오기 전에도 배란할 수 있으므로, 임신을 원하지 않으면 무월경 중에도 피임을 상담한다.

어느 부분에서 월경이 멈췄는가

02. 무월경은 임신 확인부터 원인을 좁힌다
위치·상황기전과 단서
시상하부섭취 부족·과도한 운동·스트레스 등으로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의 조절이 억제될 수 있다. 저에스트로겐 상태가 오래가면 뼈 건강도 고려한다.
뇌하수체·내분비프로락틴 상승이나 갑상샘 이상 등을 확인한다. 유즙분비가 없어도 프로락틴이 높을 수 있어 혈액검사로 확인한다 ('21 기출).
난소난소 기능 저하 또는 배란장애를 구별한다. FSH와 에스트라디올 등을 병력과 함께 해석한다.
자궁·배출 통로선천적 자궁·질 발달 이상, 처녀막 폐쇄, 자궁 내 유착 등을 생각한다. 신호가 정상이어도 출혈이 형성·배출되지 않을 수 있다 ('24 기출).

처녀막 폐쇄는 일차 무월경의 대표적인 배출 통로 원인이다. 처녀막이 질 입구를 완전히 막고 있어, 호르몬과 이차성징은 정상이고 월경혈도 만들어지지만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그래서 초경이 보이지 않으면서 질 안에 고인 혈액 때문에 매달 주기적인 하복부 통증과 팽만이 생긴다. 처녀막을 절개해 통로를 열면 고인 혈액이 배출되고 이후 월경이 나온다. 자궁 내 유착은 자궁강 내 처치 이후 내막이 손상되어 생길 수 있어 이전 월경과 시술력을 확인한다 ('24 기출).

그림 01 · 무월경 원인을 찾는 네 위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난소, 자궁을 서로 떨어뜨려 표시한 위치 안내1234

① 시상하부
월경을 조절하는 상위 신호

② 뇌하수체 전엽
난포자극호르몬(FSH)·황체형성호르몬(LH), 프로락틴과 연결

③ 난소
난포 성장·배란·호르몬 분비

④ 자궁·배출 통로
내막의 반응과 월경혈 배출

① 시상하부 · ② 뇌하수체 전엽12

① 시상하부 · ② 뇌하수체 전엽

③ 난소3

③ 난소

④ 자궁·배출 통로4

④ 자궁·배출 통로

①~③은 월경을 일으키는 호르몬 신호를 만드는 곳이고, ④는 그 신호에 반응해 월경혈을 만들고 내보내는 곳이다. 어느 위치에서 멈췄는지에 따라 검사와 간호가 달라진다.

마이메르시 제작 도식

검사와 간호는 원인에 맞춘다

임신 확인을 위한 사람융모성생식샘자극호르몬(hCG) 검사 후, 병력·진찰과 갑상샘자극호르몬(TSH), 프로락틴, 난포자극호르몬(FSH), 에스트라디올(E2, 에스트로겐의 한 종류), 골반초음파 등을 조합해 원인을 평가한다.

호르몬 수치는 주기 시점과 복용약에 따라 달라지므로 병력과 여러 검사를 묶어 해석한다. 임신 극초기에는 hCG가 아직 낮아 소변검사에서 잡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음성이어도 임신 의심이 계속되면 며칠 뒤 다시 검사하거나 혈청 hCG를 확인한다.

02. 무월경은 임신 확인부터 원인을 좁힌다
검사 조합의 예원인을 좁히는 해석
FSH 높음 + E2 낮음난소 기능 저하를 생각한다. 난소의 되먹임 억제가 약해지면 FSH가 높아질 수 있다.
FSH 낮음 또는 정상 범위 + E2 낮음시상하부·뇌하수체에서 오는 자극의 부족을 생각한다. 병력과 다른 검사를 함께 해석한다.

기능성 시상하부 무월경에서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과도한 운동 조절 등 에너지 불균형의 교정이 중요하다. 간호에서는 출혈 여부와 함께 체중·식사·스트레스와 뼈 건강을 살핀다. 필요하면 영양·정신건강 지원을 연결한다. 호르몬제로 출혈만 유도하면 에너지 부족이라는 원인은 그대로 남으므로, 식사·활동 조절로 시상하부 신호가 회복되는지를 함께 본다.

03. 배란장애는 내막과 전신 건강에 연결된다 '25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는 배란장애가 월경 간격, 자궁내막과 대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진단은 나이와 증상·검사 소견을 종합하며, 치료는 임신 계획과 개인의 목표에 맞춘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기본

성인과 청소년의 진단 기준은 다르다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은 배란장애, 안드로겐 과다 소견, 난소의 다낭성 형태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는 내분비·대사 질환이다. 성인은 다른 원인을 배제한 뒤 이 세 항목 중 두 가지 이상을 확인한다.

청소년은 배란장애와 안드로겐 과다를 함께 평가하며 초음파·항뮐러관호르몬(AMH) 검사를 진단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사춘기에는 정상적으로도 난소에 작은 난포가 많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겐은 남녀 모두에게 존재하며 과다하면 다모증·여드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월경이 드물어도 내막 보호가 필요한 이유

배란이 드물면 황체에 의한 주기적 프로게스테론 작용도 부족해진다. 이때 내막이 에스트로겐 자극을 오래 받으면 불규칙 출혈이나 자궁내막증식증 위험이 커진다. 자궁내막증식증은 내막이 지나치게 두꺼워진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자궁내막암의 위험요인이 된다. 그래서 월경이 드물어 불편을 적게 느끼더라도 프로게스토겐이나 경구피임약으로 내막을 보호하고 장기적인 건강을 평가한다.

이 기전은 에스트로겐이 유지되는 배란장애에 해당한다. 섭취 부족 등으로 에스트로겐 자체가 낮은 무월경에서는 내막을 키울 자극이 약해 내막이 얇게 유지된다. 즉 내막증식증 위험은 월경이 없다는 사실보다 에스트로겐은 있는데 프로게스테론이 없는 상태에서 커진다.

그림 02 · 배란장애가 불규칙 출혈로 이어지는 이유
황체의 주기적 작용 ↓

황체의 주기적 작용 ↓

1 · 배란이 드물어 황체 작용이 부족

정상 배란 뒤에는 남은 난포가 황체로 바뀐다. 배란이 드물거나 없으면 황체에서 오는 주기적 프로게스테론 작용이 부족해진다.

2 · 내막에 에스트로겐 자극이 이어짐

에스트로겐 자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내막의 증식이 이어질 수 있다. 정상 배란주기처럼 분비기로 전환되는 과정이 충분하지 않다.

3 · 일정하지 않은 탈락과 출혈

내막이 불안정해져 불규칙하게 탈락하면 오래 월경이 없다가 출혈할 수 있다. 오랜 무월경 뒤 예측할 수 없는 출혈은 무배란을 의심하는 단서다.

분홍색 내막 띠가 두꺼워졌다가 끊기며 붉은 점(출혈)이 생기는 순서로 읽는다.

마이메르시 제작 도식

치료 목표를 먼저 나눈다

임신 계획과 가장 불편한 증상부터 확인한다

“현재 임신을 계획하고 있나요?”, “가장 줄이고 싶은 증상은 무엇인가요?”를 확인해 치료 목표를 정한다. 생활습관·혈당·지질·혈압과 정서 건강을 함께 평가한다. 과체중이면 적은 체중 감량도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 배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대상자를 탓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식사와 활동 계획을 함께 세운다.

임신을 원하지 않을 때의 선택

프로게스토겐은 프로게스테론과 그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약물을 포함하는 말이다.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복합경구피임제나 프로게스토겐을 개인의 금기와 선호에 따라 고려한다. 경구피임제는 월경주기를 규칙적으로 만들고 내막을 보호하며, 난소의 안드로겐 생성을 줄여 여드름·다모증도 완화한다. ('25 기출)

대사 상태와 배란을 각각 관리한다

메트포르민은 몸이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이다. PCOS에서는 혈당·대사 상태를 고려해 선택한다. 오심·설사 같은 위장관 불편이 흔해 복용을 중단하기 쉬우므로 불편과 복용 지속 여부를 확인한다.

임신을 원하는 무배란성 난임에서는 다른 난임 요인이 없을 때 레트로졸을 우선 배란유도 약물로 고려한다. 에스트로겐 합성을 일시적으로 줄여 뇌하수체의 FSH 분비를 늘리고 난포 성장을 돕는 원리다. 배란유도 전에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의료진의 평가 아래 난포 성장을 추적한다.

04. 월경곤란증은 통증의 원인과 시점을 구별한다 '25

일차 월경곤란증은 뚜렷한 골반 병변 없이 월경에 따라 생기는 통증이다. 이차 월경곤란증은 자궁내막증 등 원인 질환과 관련된다.

일차 월경곤란증의 연결고리

월경 무렵 내막에서 생성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근육의 수축과 혈관 수축에 관여한다. 작용이 과하면 자궁 혈류가 감소하고 경련성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보통 월경 직전이나 시작 무렵 아프고 초기 며칠 동안 두드러지며 오심·설사·두통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일차 월경곤란증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중요한 치료다.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억제제로서 통증의 출발점인 프로스타글란딘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다. 이미 만들어진 프로스타글란딘은 없애지 못하므로, 통증이 심해진 뒤보다 예상되는 월경 직전이나 통증이 막 시작될 때 복용해야 효과가 크다 ('25 기출).

그림 03 · 월경통과 약물이 작용하는 과정
자궁 단면: 내막의 프로스타글란딘

1 · 내막에서 시작되는 신호

월경 무렵 내막의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근육과 혈관의 수축에 관여한다. 주황색은 내막 쪽을 가리킨다.

2 · 수축과 혈류 감소 → 통증

과도한 수축으로 혈류가 줄면 경련성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파란 표시는 근육층, 안쪽 화살표는 수축 방향을 뜻한다.

3 · NSAIDs: 합성 단계 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줄인다. 파란 막대는 프로스타글란딘이 만들어지는 단계가 막히는 것을 뜻한다.

자궁 단면에서 ① 내막의 프로스타글란딘 → ② 근육층 수축과 혈류 감소에 의한 통증 → ③ NSAIDs의 합성 억제 순서로 읽는다.

마이메르시 제작 도식

일차와 이차를 비교한다

04. 월경곤란증은 통증의 원인과 시점을 구별한다
구별일차이차
원인확인되는 골반 병변 없이 발생자궁내막증·자궁선근증 등 원인 질환
양상월경 시작 무렵의 경련성 통증이전보다 심해지거나 월경 전부터 길게 지속할 수 있음
추가 단서다른 비정상 소견이 뚜렷하지 않음성교통·월경과다·비정상 출혈·난임 등이 동반될 수 있음
접근약물·온열·활동 등으로 조절원인 질환 평가와 치료가 함께 필요

“출혈이 시작되기 언제부터 아픈가요?”, “통증 때문에 수업이나 일을 쉬는 날이 있나요?”를 물어 시점과 생활 지장을 함께 확인한다. 일차는 보통 초경 후 배란 주기가 자리 잡는 1~2년 안에 시작된다. 그 뒤에 새로 생겼거나 점점 심해지는 통증, NSAIDs에도 호전되지 않는 통증은 이차 원인을 의심해 청소년이라도 다시 평가한다.

이차 월경곤란증의 대표 원인인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난소·골반벽 등)에 자라는 질환이다. 이 조직도 월경 때마다 출혈하고 염증을 일으키므로 월경곤란증이 주증상이 되고, 유착이 생기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궁선근증은 내막 조직이 자궁근층 안에 자라 자궁이 커지고 월경과다·월경통이 생긴다.

약물과 생활 간호

주기가 예측 가능하면 NSAIDs를 월경 시작 1~2일 전부터 초기 2~3일 동안 사용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 약물·제형별 용법을 확인하고 소화성궤양·위장관 출혈·신장질환·NSAID 과민반응 및 다른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한다. 비슷한 성분의 진통제를 중복 복용하지 않도록 교육한다.

호르몬 피임법은 배란·내막 증식을 억제하여 통증을 줄이는 데 쓰일 수 있다. 적응증과 금기, 임신 계획을 함께 확인한다. 따뜻한 찜질은 자궁 주변 근육을 이완하고 골반 혈류를 늘려 통증을 덜어 주므로 규칙적인 활동과 함께 보조적으로 활용하며, 저온 화상을 막도록 피부에 직접 오래 대지 않는다. 통증 때문에 학업·일상생활이 제한되는 정도도 치료 효과에 포함해 평가한다.

05. 비정상 자궁출혈은 증상과 원인을 나누어 읽는다 '25 · '26

비정상 자궁출혈(AUB)은 출혈 양상을 묶는 말이다. 월경이 많다는 증상과 그 원인이 근종인지 배란장애인지는 서로 다른 질문이다.

용어가 가리키는 기준

05. 비정상 자궁출혈은 증상과 원인을 나누어 읽는다
용어의미
희발월경·빈발월경출혈 사이 간격이 길거나 짧다는 뜻 ('25 기출)
과다월경·과소월경한 번의 월경량이 많거나 적다는 뜻
월경간 출혈예상되는 월경과 월경 사이에 생기는 출혈
과다월경출혈(HMB)출혈 때문에 신체·정서·사회생활 등 삶의 질이 저하되는 상태를 중시

월경 간격은 출혈 사이의 시간, 월경량은 한 번에 나온 양을 설명한다. 실제로는 양·기간·규칙성의 문제가 함께 있을 수 있다. 질·경부 병변이나 임신 관련 출혈은 자궁출혈과 다른 평가가 필요하므로 출혈 부위와 임신 여부를 먼저 확인한다.

원인 분류: PALM–COEIN

05. 비정상 자궁출혈은 증상과 원인을 나누어 읽는다
묶음원인
PALM · 구조적 원인P 용종 / A 자궁선근증 / L 자궁근종 / M 악성종양·내막증식증
COEIN · 비구조적 원인 등C 응고장애 / O 배란장애 / E 내막 원인 / I 의인성(약물·치료 관련) / N 기타 미분류

여러 원인이 동시에 있을 수 있어, 근종이 보여도 출혈 양상과 병력으로 다른 원인을 함께 찾는다. 초경 때부터 출혈이 많고 멍·코피·가족력이 있으면 응고장애를, 월경이 오래 없다가 불규칙하게 출혈하면 배란장애를 생각한다.

기능장애성(기능성) 자궁출혈(DUB)은 근종·용종 같은 구조적 병변 없이 생기는 비정상 출혈로, 대부분 무배란성 출혈이다. 배란이 없으면 황체가 생기지 않아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지 않는다. 에스트로겐만 받은 내막은 계속 두꺼워지다가 버티지 못하고 군데군데 불규칙하게 떨어져 나가므로, 출혈 시기를 예측할 수 없고 양도 일정하지 않다. 무배란 주기가 많은 초경 직후와 폐경이행기에 흔한 이유다 ('25·'26 기출).

DUB는 예전부터 쓰던 용어이고, 현재 PALM–COEIN 분류에서는 배란장애에 의한 출혈(AUB-O)에 해당한다.

어떤 검사를 왜 하는가

임신 여부와 순환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혈구검사(CBC)로 빈혈 등을 평가한다. 병력에 따라 초음파·자궁경 검사 등으로 구조적 원인을 찾고, 응고장애 검사 등을 선택한다. 자궁경부세포검사는 경부 세포를 보는 검사이므로, 내막 상태는 초음파나 내막 조직검사로 따로 확인한다.

자궁내막 조직검사는 내막증식증·자궁내막암을 확인하는 검사다. 45세를 넘은 비정상 자궁출혈에서 우선 시행하고, 더 젊어도 출혈이 지속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비만·PCOS처럼 에스트로겐 자극만 오래 받는 위험이 있으면 시행한다.

치료·간호의 목표

치료는 출혈을 줄이고 빈혈을 교정하면서 원인과 임신 계획을 반영한다. 조건이 맞으면 레보노르게스트렐 방출 자궁내시스템(LNG-IUS), 복합호르몬제, 주기적 프로게스토겐 등을 선택한다.

트라넥삼산은 이미 생긴 혈전이 녹는 것(섬유소 용해)을 막아 출혈을 줄이며, NSAIDs도 월경량과 통증을 줄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약물의 선택과 병용 여부는 처방에 따르며, 출혈질환·혈전 병력·위장관 출혈·신장질환과 복용 중인 약물을 처방 전에 확인한다.

철결핍·빈혈이 확인되면 처방된 철분 치료와 복용 반응을 확인한다. 출혈 기록·어지럼·피로·혈색소 변화로 효과를 평가한다. 약물로 조절되지 않거나 구조적 원인이 있으면 시술·수술을 검토하며, 내막절제·자궁절제 등은 이후 임신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뒤 결정한다.

06. 월경전증후군은 반복되는 시점이 핵심이다 '21 · '23 · '24

월경전증후군(PMS)은 월경 전 신체·정서 증상이 반복되어 생활에 영향을 주는 상태다. 월경 전후 언제 나타나고 호전되는지, 수면·학업·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살핀다.

월경 전과 월경 후를 함께 본다

배란 후 황체기에 유방 불편감·복부 팽만·피로·식욕 변화·예민함 등이 나타나고 월경이 시작되면 호전되는 양상을 살핀다. 호르몬의 양이 비정상이라기보다, 배란 뒤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이 오르내리는 정상 변화에 뇌의 세로토닌 신호 등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관련된다고 본다. 그래서 배란이 있는 주기의 황체기에 증상이 나타나고, 호르몬이 떨어져 월경이 시작되면 가라앉는다.

적어도 연속 2주기 동안 매일 증상과 생활 지장을 기록하면 시점과 반복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월경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우울·불안 등 다른 상태가 월경 전에 악화되는 경우와 구별한다. 중증 정서 증상으로 기능이 크게 저하되는 월경전불쾌장애(PMDD)는 별도의 진단 기준에 따른 평가가 필요하다.

그림 04 · 증상이 생기는 시점으로 구별한다
  1. 월경 후
  2. 월경 전
  3. 다음 월경

1 · 월경 후: 증상 없는 시기 확인

월경 후에는 월경 전보다 증상이 적거나 없는 시기가 있는지 살핀다. 매일 같은 항목과 생활 지장을 기록해 비교한다.

2 · 월경 전: PMS 증상 반복

배란 후 황체기에 팽만감·유방 불편감·예민함 등이 반복될 수 있다.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적는다.

3 · 월경 시작: PMS 호전 여부 확인

PMS 증상은 월경 시작 후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일차 월경곤란증은 이 무렵의 통증이 두드러질 수 있어 따로 기록한다.

월경 후 → 월경 전(황체기) → 다음 월경 순서로 읽는다. 월경 전에 나타났다가 월경 시작 뒤 사라지는 증상이 PMS이고, 월경 시작 무렵의 통증은 월경곤란증으로 따로 기록한다. 두 가지는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생활관리의 이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수면,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한다. 식이는 염분·카페인·단순당을 줄이고 채소를 늘리는 것이 기본이며, 특히 증상이 나타나는 황체기에 신경 쓴다 ('21·'23 기출).

  • 염분 제한: 황체기에는 몸에 수분과 나트륨이 고이기 쉬워, 짠 음식이 부종·복부 팽만·유방 통증을 악화시킨다 ('24 기출).
  • 카페인 제한: 예민함·불안·불면과 유방 통증을 키울 수 있다. 음주도 기분 변화와 수면을 악화시키므로 줄인다.
  • 단순당 제한: 사탕·단 음료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 떨어뜨리는 음식은 피로·기분 변화·식욕 증가를 키울 수 있어 잡곡 같은 복합 탄수화물로 바꾼다.
  • 채소·과일·칼슘 식품 권장: 섬유질과 칼륨·마그네슘·칼슘을 보충하고, 칼슘은 PMS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조절과 인지행동치료는 증상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극단적인 제한식이나 고용량 보충제보다 지속할 수 있는 식습관 변화를 권하고 개인의 반응을 기록한다. “월경 전에 어떤 불편이 가장 크고, 월경이 시작된 뒤에는 어떻게 달라지나요?”라고 물어 불편의 정도와 생활 영향을 바탕으로 치료 목표를 함께 정한다.

치료와 평가

생활관리만으로 충분하지 않거나 증상이 중하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등을 고려한다. 뇌의 세로토닌 신호에 작용하여 예민함·우울감 등 정서 증상과 생활 지장을 줄이는 데 쓴다. 오심·불면·피로·성기능 변화 등과 실제 증상 호전을 함께 확인한다.

약물은 지속 복용 또는 황체기 복용 등으로 처방될 수 있으며 임의로 시작·중단하지 않는다. 일부 호르몬 피임법도 증상 조절에 사용한다.

치료 후에도 같은 방식의 증상 기록으로 일상 기능의 변화를 확인한다. 심한 우울·자해 생각 등 안전과 관련된 증상은 월경 주기와 무관하게 즉시 평가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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