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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는 사업이 무엇을 얼마나 바꾸었는지 판단하는 과정이다
평가는 목표를 얼마나 이루었는지, 사업이 가치가 있었는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판단한다. 그 결과는 사업을 계속할지, 바꿀지, 그만둘지를 정하는 근거가 된다 ('23 기출).
평가 계획은 사업을 시작할 때 세운다
사업이 끝난 뒤에야 "비교할 자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효과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계획 단계에서 미리 정한다.
평가의 절차
예상하지 못한 이익과 위해도 기록한다. 또 주민과 실무자가 겪은 경험은 숫자가 설명하지 못하는 "왜"를 보여 주므로 수치와 함께 모은다.
논리모형: 사업이 결과에 이르는 길을 단계별로 그린다
논리모형은 "자원을 넣으면(투입) → 활동을 하고 → 그 결과물이 나오고(산출) → 사람들이 변하고(영향) → 건강이 좋아진다(결과)"는 연결 고리를 그림으로 정리한 것이다. 고리마다 지표를 정해 두면 사업이 어디에서 막혔는지 찾을 수 있다.
이해를 돕는 예: 가상의 낙상예방사업
간호사·운동지도자·예산·공간이 투입이다. 가정 위험점검과 운동교육이 활동이다. 점검한 가구 수와 교육을 마친 인원이 산출이다. 위험환경이 개선되고 운동 실천이 늘어난 것이 중간 영향이고, 낙상·골절이 줄고 삶의 질이 좋아진 것이 최종 결과다. 단계마다 보여 주는 것이 다르므로, 교육을 몇 번 했는지(산출)를 낙상이 줄었다는 증거(결과)로 쓸 수는 없다.
표가 화면보다 넓으면 좌우로 밀어서 읽는다.
| 평가 층위 | 질문 | 예시 지표 |
|---|---|---|
| 투입·구조 | 필요한 조건을 갖추었는가 | 담당인력 확보율, 장비·시설 적합성 |
| 과정 | 계획한 방식대로 수행했는가 | 일정 준수, 대상자 도달, 교육 충실도 |
| 산출 | 직접 제공한 양은 얼마인가 | 완료 인원, 가정점검 건수 |
| 영향 | 지식·행동·환경이 달라졌는가 | 운동 실천율, 위험환경 개선율 |
| 결과 | 건강과 삶이 달라졌는가 | 일정 기간 낙상 발생률, 삶의 질 |
구조·과정·결과 평가와 구별하기
도나베디안의 구조·과정·결과 평가는 서비스의 질을 보는 틀이다. 구조는 인력·시설·장비 같은 조건, 과정은 서비스가 제대로 수행되었는지, 결과는 대상자의 건강 변화다. 논리모형의 투입·산출·영향은 사업이 결과로 이어지는 경로를 보는 틀이라 목적이 다르다. 문제에서 묻는 지표가 인력·시설인지(구조·투입), 수행 방식인지(과정), 제공량인지(산출), 건강 변화인지(영향·결과)부터 파악하면 어느 평가 영역인지 고를 수 있다 ('22·'24~'26 기출).
평가 시점과 목적에 따른 구분: 형성평가와 총괄평가
형성평가는 사업을 개발하거나 진행하는 도중에 문제를 찾아 고치기 위한 평가다. 요리 중 간을 보는 것과 같다. 총괄평가는 사업이 끝난 뒤 전체 성과와 가치를 판단하는 평가로, 완성된 요리를 손님이 평가하는 것과 같다. 중간 만족도 조사 결과로 교육 시간을 바꿨다면 형성평가에 활용한 것이다. 같은 자료라도 무엇에 쓰느냐에 따라 평가의 성격이 달라진다. 사업 시작 전에 대상자의 상태와 요구를 파악하는 진단평가와도 구별한다 ('21·'26 기출).
같은 자료라도 도중에 방법을 고치는 데 쓰면 형성평가, 끝난 뒤 성과를 판단하는 데 쓰면 총괄평가다. 시점과 쓰임을 함께 본다.
무엇을 평가하는가: 평가 범주
효과성과 효율성
효과성은 "목표를 이루었는가", 효율성은 "같은 성과를 얼마나 적은 자원으로 냈는가"다. 두 사업이 모두 목표를 이루었어도 한쪽이 비용·인력을 절반만 썼다면 그쪽이 더 효율적이다. 효율성을 묻는 기출은 비용이나 투입 대비 성과를 비교하는 보기를 고르게 한다.
경제성 평가 세 가지: 효과를 무엇으로 재는가
| 방법 | 효과의 단위 | 예 |
|---|---|---|
| 비용-효과분석 | 자연 단위(예방한 환자 수, 낮춘 혈압) | 환자 1명 예방에 드는 비용 비교 |
| 비용-편익분석 | 화폐가치(돈) | 사업비 대비 절감된 의료비 |
| 비용-효용분석 | 질보정수명(QALY) | 1 QALY를 얻는 데 드는 비용 |
비용-편익분석은 효과까지 돈으로 바꾸므로 서로 다른 분야의 사업도 비교할 수 있다. 비용-효용분석의 QALY는 생존기간에 건강 관련 삶의 질(0~1)을 곱해, 오래 사는 것과 건강하게 사는 것을 함께 반영한다. 예를 들어 건강효용 0.8인 상태로 1년을 지내면 0.8 QALY로 계산한다. 비용이 적은 사업이 언제나 좋은 사업은 아니므로 질과 형평성도 함께 본다 ('24 기출).
지표는 분모를 밝혀야 뜻이 정해진다
같은 "완료율"이라도 분모를 무엇으로 두느냐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진다.
계산 예시(학습용)
두 완료율 모두 맞는 계산이지만 뜻이 다르다. 75%는 "온 사람은 대부분 끝까지 했다", 30%는 "대상자 전체로 보면 셋 중 한 명도 안 마쳤다"는 뜻이다. 그래서 분모를 반드시 명시한다. 또 사전·사후 설문의 응답자가 서로 다르면 평균 차이에 사람이 바뀐 효과가 섞이므로 같은 사람의 변화를 비교한다.
분자 60명은 같고 분모만 바뀌었다(학습용 예시).
%p와 %를 구별한다
실천율이 30%에서 50%가 되었다면 차이는 20%p(퍼센트포인트) 증가다. 원래 값 대비 상대증가율은 (50−30)/30≈66.7%다. 보고서에 "20% 증가"라고 쓰면 어느 쪽인지 알 수 없으므로 단위를 정확히 쓴다.
조작적 정의를 고정한다
낙상 건수는 한 사람이 여러 번 넘어진 것까지 세고, 낙상 경험자 수는 사람 수를 센다. 해마다 어떤 정의를 쓰는지가 바뀌면 연도별 비교가 불가능하므로, 지표를 실제로 어떻게 셀지(조작적 정의)를 처음에 정해 끝까지 유지한다.
사업 전후로 좋아졌다고 해서 모두 사업 덕분은 아니다
사업 기간 동안 결과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
같은 시기의 비교집단 자료가 있으면 이런 요인을 걸러 낼 수 있다. 두 집단 모두 겪은 계절·정책 효과를 빼고 남은 차이를 사업 효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자만 조사하면 중도에 그만둔 사람의 어려움이 빠지므로 탈락자의 이유와 특성도 확인한다.
평가 결과는 다음 계획으로 돌아간다(환류)
참여는 높은데 행동이 변하지 않았다면 교육 방법, 실천할 환경, 지속적인 지원 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살핀다. 취약집단의 참여가 낮다면 모집 방식·시간·이동 지원을 바꾼다. 참여 인원(산출)만으로 성공을 판단하면 건강 변화가 없는 사업이 계속되므로, 영향과 결과 지표로 효과를 확인한 뒤 판단한다.
중재에서 결과·환류까지
방문을 했는지와 낙상·골절이 줄었는지는 다른 지표이다. 평가 결과를 다음 계획에 반영한다.
간호사가 주민과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목표·지표·추적기간을 정한다.
누구의 무엇을 바꿀지 먼저 정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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