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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인구구조와 보건통계

04 인구구조와 보건통계

인구는 규모·구조·변동을 함께 읽는다

인구를 볼 때는 세 가지를 함께 읽는다
인구 규모는 서비스가 전체적으로 얼마나 필요한지, 연령구조는 어떤 종류의 서비스(예방접종인지 노인돌봄인지)가 필요한지를 알려 준다. 출생·사망·이동(전입과 전출)은 앞으로 인구가 어떻게 바뀔지를 보여 준다.

인구 피라미드의 모양
인구 피라미드는 아래가 어린 연령, 위가 높은 연령이고, 막대 길이가 그 연령의 인구다.

  • 피라미드형: 아래(유소년층)가 넓다. 출생과 사망이 모두 많은 인구로, 인구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 종형: 연령대별 인구가 비슷하다. 출생과 사망이 모두 낮아 안정된 모습이다.
  • 항아리형: 아래가 좁고 위쪽 비중이 크다. 출생이 사망보다 적어 인구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농촌에서 청년이 도시로 빠져나가면 아이를 낳을 사람이 줄어 출생아가 줄고, 남은 노인의 비중은 커진다. 이렇게 이동도 모양을 바꾸므로 그림만 보고 원인을 정하지 말고 출생·사망·이동 자료를 함께 확인한다.

인구변천: 사망이 먼저 줄고 출생이 뒤따라 준다
인구변천은 출생과 사망이 모두 높은 상태에서 출발해, 위생·영양·의료가 좋아지며 사망이 먼저 줄고(이때 인구가 빠르게 증가), 이후 출생도 줄어 결국 출생·사망이 모두 낮은 상태로 가는 과정이다. 나라마다 속도와 모습이 다르므로 한 시점의 인구구조만으로 모든 사회가 같은 단계에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그림 01 · 인구피라미드의 연령별 구조

인구구조는 아래에서 위로 읽는다같은 연령구간의 개념도 세 개를 비교하여 유소년층과 고령층의 폭을 구별한다.피라미드형남자여자75+60–7445–5930–4415–290–14가운데: 나이(세) · 막대: 인구 비중아래쪽 유소년층이 넓다.종형남자여자75+60–7445–5930–4415–290–14가운데: 나이(세) · 막대: 인구 비중중·하부의 폭이 비교적 비슷하다.항아리형남자여자75+60–7445–5930–4415–290–14가운데: 나이(세) · 막대: 인구 비중유소년층보다 중·고령층이 넓다.
위쪽의 75세 이상은 열린 연령구간이다.

마이메르시 제작 도식

부양비와 노령화지수: 분모가 다르다 '24 · '26

부양비는 일하는 연령 100명이 몇 명을 부양하는가다
15~64세를 생산연령인구로 보고, 이들이 경제적으로 부양해야 할 연령층(0~14세, 65세 이상)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낸다. 부양비 세 가지는 모두 분모가 15~64세라는 공통점이 있고, 노령화지수만 분모가 0~14세다. 기출은 이 분모 차이를 노린다.

표가 화면보다 넓으면 좌우로 밀어서 읽는다.

부양비와 노령화지수: 분모가 다르다
지표계산식 ×100해석
유년부양비0~14세 인구 / 15~64세 인구생산연령인구 100명당 유소년 수
노년부양비65세 이상 인구 / 15~64세 인구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노인 수 ('24 기출)
총부양비(0~14세+65세 이상) / 15~64세유년·노년부양비의 합
노령화지수65세 이상 / 0~14세유소년 100명당 노인 수

계산 예시(학습용)
유소년 1,200명, 생산연령인구 6,000명, 노인 1,800명인 지역을 보자 ('24 기출).

  • 유년부양비=1,200/6,000×100=20
  • 노년부양비=1,800/6,000×100=30
  • 총부양비=(1,200+1,800)/6,000×100=50(20+30과 같다)
  • 노령화지수=1,800/1,200×100=150: 아이 100명당 노인이 150명이다.

헷갈리기 쉬운 "노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가 분모라 1,800/9,000=20%로 또 다른 지표다. 또 부양비는 나이만으로 계산한 연령구조 지표다. 15~64세라도 학생이거나 실업자일 수 있고 65세 이상도 일할 수 있으므로, 실제 취업자 한 사람이 부양하는 가족 수를 잰 것은 아니다 ('26 기출).

그림 02 · 부양비와 노령화지수의 분모

0~14
1,200
15~64세 · 생산연령인구 6,000
65+
1,800

학습용 가상 지역 · 막대 폭은 인구 수에 비례

유년부양비
0~14세 1,20015~64세 6,000
× 100 = 20생산연령 100명당 유소년
노년부양비
65세 이상 1,80015~64세 6,000
× 100 = 30생산연령 100명당 노인
총부양비
0~14세 + 65세 이상 3,00015~64세 6,000
× 100 = 5020 + 30과 같다
노령화지수
65세 이상 1,8000~14세 1,200
× 100 = 150유소년 100명당 노인

노인 인구 비율은 분모가 전체 인구다: 1,800 ÷ 9,000 = 20%.

분수의 아랫칸(분모)부터 확인한다. 주황 테두리의 노령화지수만 유소년 인구로 나누므로 ‘아이 100명당 노인 수’가 된다.

출생과 사망 지표 '22

연앙인구: 1년 지표의 분모
인구는 1년 동안 계속 바뀌므로 연간 지표의 분모로 그 해 중간(7월 1일) 시점의 인구를 쓴다. 이것이 연앙인구이며, 1년간의 평균 인구를 대신하는 값이다.

출생 지표: 분모가 누구인지로 구별한다

  • 조출생률=1년간 출생아 수/연앙인구×1,000. 남자와 노인까지 포함한 전체 인구가 분모라 "거친(조)" 지표다.
  • 일반출산율=출생아 수/15~49세 여성 인구×1,000. 실제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성만 분모로 삼아 더 정확하다.
  • 합계출산율: 그 해의 연령별 출산율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22 기출).

합계출산율은 "올해의 출산 양상이 계속된다면"이라는 가정에서 계산한 값이다. 그래서 지금 여성들이 평생 실제로 낳은 자녀 수와는 다르다. 한 사람을 끝까지 따라가 센 수가 아니라 올해 여러 연령의 출산율을 이어 붙인 가상의 값이기 때문이다.

사망 지표

  • 조사망률=1년간 사망자 수/연앙인구×1,000
  • 특정 연령 사망률: 해당 연령의 인구가 분모다 ('22 기출).
  • 원인별 사망률: 특정 원인으로 죽은 사람 수를 인구로 나눈다. 그 원인으로 죽을 위험을 보여 준다.
  • 비례사망률: 전체 사망자 가운데 특정 원인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분모가 인구가 아니라 사망자이므로 위험이 아니라 "죽은 사람 중 몇 %"다.
  • 비례사망지수(PMI): 전체 사망자 중 50세 이상 사망자의 비율이다.

비례사망지수가 높다는 것은 대부분이 50세를 넘겨 사망했다는 뜻이므로 일찍 죽는 사람이 적어 건강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사망자 자료만 있으면 계산할 수 있어 인구 자료가 부족한 나라끼리 비교할 때 유용하다.

영아·신생아·모성 지표 '25

영아사망률은 한 지역의 건강수준을 대표한다
영아사망률은 같은 해 출생아 1,000명당 1세 미만 사망자 수다. 1세 미만 아기는 영양·위생·모자보건·의료 접근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받기 때문에 지역의 건강수준과 생활환경을 보여 주는 대표 지표로 쓴다. 분모가 전체 인구가 아니라 출생아라는 점이 핵심이다 ('25 기출).

  • 신생아사망률: 출생아 1,000명당 생후 28일 미만 사망자 수다. 이 시기 사망은 선천 이상·조산처럼 출생 전후 요인이 많다.
  • 모성사망비: 출생아 10만 명당 모성사망자 수다.
  • 모성사망률: 가임기 여성 인구를 분모로 하는 지표다.

모성사망의 정의
모성사망은 임신 중이거나 임신 종료 후 42일 이내에, 임신이나 그 관리와 관련되거나 그로 인해 악화된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다. 교통사고 같은 우연·사고 원인은 임신과 관계없으므로 제외한다. 임신 종료 후 42일을 넘고 1년 미만에 일어난 직접·간접 산과적 사망은 후기 모성사망으로 따로 구별한다.

계산 예시(학습용)
출생아 2,000명, 영아사망 6명이면 영아사망률은 6/2,000×1,000=3이다. 분모를 전체 주민으로 바꾸면 다른 지표가 되어 버린다. 출생아가 적은 작은 지역에서는 사망 한두 명에도 지표가 크게 흔들리므로, 여러 해의 자료를 합치거나 신뢰구간을 함께 살펴 우연한 변동인지 판단한다.

그림 03 · 출생·사망 지표의 분모

분모연앙인구(그 해 7월 1일)
조출생률분자: 출생아 수 · 1,000명당
조사망률분자: 사망자 수 · 1,000명당
분모15~49세 여성
일반출산율분자: 출생아 수 · 1,000명당
분모출생아 수
영아사망률분자: 1세 미만 사망 · 1,000명당
신생아사망률분자: 생후 28일 미만 사망 · 1,000명당
모성사망비분자: 모성사망 · 10만 명당
분모가임기 여성 인구
모성사망률분자: 모성사망자 수
분모전체 사망자 수
비례사망률분자: 특정 원인 사망자 수
비례사망지수분자: 50세 이상 사망자 수

영아사망률·모성사망비는 분모가 전체 인구가 아니라 출생아이고, 비례사망률·비례사망지수는 분모가 사망자라 ‘죽을 위험’이 아니라 ‘죽은 사람 중 비중’을 뜻한다.

서로 다른 지역을 비교할 때

노인이 많은 지역은 조사망률이 높게 나온다
노인은 원래 사망 위험이 높으므로, 두 지역의 연령별 사망 위험이 똑같아도 노인이 많은 지역의 조사망률은 더 높다. 이 차이는 건강수준 때문이 아니라 연령구조 때문이다. 그래서 지역을 비교할 때는 연령구조의 차이를 보정한 연령표준화율을 쓴다.

  • 직접표준화: 하나의 표준인구 연령구조에 각 지역의 연령별 사망률을 적용해 계산한다. 두 지역이 같은 연령구조라면 사망률이 얼마일지 비교하는 방법이다.
  • 간접표준화: 지역의 연령별 사망률을 모르거나 인구가 작을 때, 표준 사망률을 지역 인구에 적용해 기대사망자 수를 구하고 실제 관찰된 사망과 비교한다.

표준화사망비(SMR)=관찰사망/기대사망×100이다. 기대 40명·관찰 60명이면 150이며, 표준 조건보다 사망이 50% 많다는 뜻이다. 100보다 크면 표준보다 사망이 많고, 작으면 적다.

자료원 선택과 질 확인 '23

질문에 맞는 자료원을 고른다
자료마다 모은 목적과 대상이 다르므로 알고 싶은 것에 맞는 자료를 써야 한다.

주요 보건통계 자료원
자료원잘 보여주는 것한계
인구총조사인구·가구 구조(정태통계)주기적으로 조사해 그사이 변화는 반영이 늦다
출생·사망 신고자료출생·사망 등 인구동태신고 정확도에 따라 달라진다
국민건강영양조사전국 단위 건강·영양·검진 수준시·군·구 단위 비교에는 표본이 작다
지역사회건강조사시·군·구 단위 건강행태와 지표설문 응답에 의존한다
보험청구자료의료이용 실태진료받지 않은 사람의 질병은 빠진다

지역 건강수준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기출은 "우리 군의 흡연율·고혈압 인지율을 다른 군과 비교하려면 어떤 자료를 쓰는가"처럼 묻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전국 수준을 정밀하게 보지만 지역별로 나누면 표본이 너무 작아진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시·군·구마다 일정한 표본을 조사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지역 단위 비교와 보건사업 계획에 쓴다 ('23 기출).

어떤 자료든 비교하기 전에 조사연도, 대상 연령, 표본과 가중치, 빠진 대상, 지표의 정의가 같은지 확인한다. 정의가 다르면 숫자가 달라도 실제 차이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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