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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사정

감염 사정

감염은 미생물이 몸 안에서 증식하며 조직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이다. 집락화는 미생물이 몸에 자리 잡았지만 그로 인한 조직 손상이나 감염 증상이 없는 상태이다. 실제 감염과 구별하고 전파의 어느 고리를 끊을지 판단한다.

감염 회로와 방어기전 '21 · '22 · '23 · '26

감염 회로: 여섯 개의 고리가 이어져야 감염이 생긴다
감염은 병원체가 사람에게 옮겨 가 자리를 잡기까지 여섯 단계를 차례로 거쳐야 일어난다. 이 연결을 감염 회로라고 부른다. 고리 하나만 끊어도 감염이 이어지지 못하므로, 간호는 어느 고리를 끊을지를 정하는 일이다.

감염 회로의 고리와 끊는 방법
고리뜻과 예끊는 간호의 예
병원체감염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진균 등소독·멸균, 항균제 치료
저장소병원체가 살아남아 늘어나는 곳(사람, 물, 오염된 물품)환경 청소, 고인 물과 오염 물품 제거
탈출구병원체가 저장소에서 나가는 길(기침, 배설물, 혈액, 상처 배액)기침 예절, 배액·분비물 덮기
전파경로병원체가 옮겨 가는 방법(손·물품 접촉, 비말, 공기) ('22 기출)손위생, 보호구, 격리
침입구병원체가 새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는 길(손상된 피부, 점막, 관)상처 보호, 무균술
감수성 있는 숙주병원체를 이겨 내지 못하는 사람예방접종, 영양 공급, 면역 유지 ('23 기출)

그림 01 · 감염의 여섯 고리와 차단 방법

1병원체끊기: 소독·멸균, 항균제
2저장소끊기: 환경 청소, 고인 물·오염 물품 제거
3탈출구끊기: 기침 예절, 배액·분비물 덮기
4전파경로끊기: 손위생, 보호구, 격리
5침입구끊기: 상처 보호, 무균술
6감수성 있는 숙주끊기: 예방접종, 영양, 면역 유지

여섯 고리 중 하나만 끊어도 감염은 이어지지 못한다

각 고리에 해당하는 차단 방법을 연결해 읽는다. 한 고리를 차단하면 전파가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마지막 고리인 감수성 있는 숙주는 감염에 걸리기 쉬운 사람을 말한다. 아주 어리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 영양이 부족한 사람, 면역이 떨어진 사람,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몸에 관이나 장치가 들어가 있는 사람이 대표적이다. 예방접종은 이 사람의 저항력을 높여 마지막 고리를 끊는 방법이다 ('22·'23 기출).

1차 방어: 병원체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벽
몸은 특정 병원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침입자를 막는 방어(비특이적 방어)를 먼저 갖추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몸의 바깥 장벽이다 ('26 기출).

  • 피부와 점막: 물리적인 벽이 되어 병원체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 분비물: 피지는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하고, 위산은 삼킨 병원체를 죽이며, 눈물·침의 효소는 세균 벽을 녹여 증식을 억제한다.
  • 호흡기 섬모: 기도 안쪽의 가는 털이 끈끈한 점액에 붙은 병원체를 바깥으로 쓸어낸다.
  • 정상균총과 소변 흐름: 몸에 원래 사는 균이 자리를 차지해 병원체가 늘어나지 못하게 하고, 소변이 흘러나가며 요로의 세균을 씻어 낸다.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갈라지면 이 벽에 틈이 생긴다. 그래서 과도한 세정과 마찰을 피하고 보습으로 피부를 지킨다.

2차 방어: 들어온 병원체를 처리하는 염증 반응
장벽을 넘어 병원체가 들어오면 염증 반응과 발열, 백혈구가 병원체를 잡아먹는 식균작용이 일어난다. 이것도 병원체를 가리지 않는 비특이적 방어다. 염증이 생긴 곳은 혈관이 넓어지고 백혈구와 체액이 모여 발적·열감·종창·통증이 나타난다. 그 뒤에 특정 병원체를 기억해 공격하는 면역(특이적 방어)이 작동한다.

그림 02 · 신체 방어의 장벽·염증·면역

1차 · 비특이적바깥 장벽피부·점막, 피지·위산·눈물과 침의 효소, 호흡기 섬모, 정상균총·소변 흐름피부 건조·갈라짐은 벽의 틈
2차 · 비특이적염증 반응혈관 확장, 백혈구 식균작용, 발열발적·열감·종창·통증
특이적면역특정 병원체를 기억해 공격한다예방접종이 이용하는 방어

고령자·면역저하자 · 염증 반응이 약해 뚜렷한 열 없이 혼돈이나 일상 기능 저하로 감염이 먼저 드러날 수 있다.

염증과 감염은 같은 말이 아니다
염증은 손상에 대한 몸의 반응이라 타박상이나 화상처럼 병원체가 없어도 생긴다. 그래서 발적·종창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염이라고 보기보다 배액·발열·검사 결과를 함께 본다.

면역저하·영양불량·침습 장치는 방어벽과 반응을 약하게 만들어 감염 위험을 높인다. 고령자나 면역저하자는 염증 반응이 약해 뚜렷한 열 없이 혼돈이나 일상 기능 저하로 감염이 먼저 드러날 수 있으므로, 이런 변화도 감염의 신호로 본다 ('21 기출).

감염 징후와 검체 채취

몸 곳곳에서 감염의 신호를 찾는다
감염은 병원체가 들어온 곳에 먼저 국소 반응을 일으키고, 퍼지면 전신 반응을 일으킨다. 그래서 국소 부위와 전신 상태를 함께 살핀다.

  • 상처·주사 부위: 발적·열감·배액, 특히 고름 같은 배액이 있는지 본다.
  • 호흡기: 기침, 가래의 색과 양, 숨참을 본다.
  • 요로: 배뇨통, 잦은 배뇨, 소변의 탁함을 본다.
  • 전신: 발열, 맥박·호흡 변화, 의식과 기운을 본다.

즉시 평가해야 하는 신호
갑작스러운 의식 변화·저혈압·빠른 호흡은 감염이 온몸으로 퍼져 장기 기능이 떨어지고 있을 수 있다는 신호다. 중증 감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이 커지므로 검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보고해 평가와 치료가 시작되게 한다.

배양검사: 어떤 균인지, 어떤 약이 듣는지 본다
배양검사는 채취한 검체에서 미생물을 키워 원인균을 확인하고, 어떤 항균제에 반응하는지 알려 주어 치료 약을 고르는 데 쓰인다.

  • 항균제 투여 전에 채취한다: 항균제가 먼저 들어가면 검체 속 균이 줄어 원인균이 자라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처방에 따라 가능하면 투여 전에 채취한다. 다만 중증 감염에서는 채취 때문에 응급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두 가지를 빠르게 함께 진행한다.
  • 오염을 줄인다: 피부나 주변의 균이 검체에 섞이면 원인균이 아닌 균이 자라 결과를 잘못 읽게 된다. 정해진 부위·시간·방법과 무균적 채취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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