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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간호는 사생활과 자율성을 지키면서 배출을 돕고 감염·점막 손상을 예방하는 과정이다. 배뇨·배변 장애의 원인에 따라 중재를 고른다.
변비는 왜 생기나
대변은 대장에 오래 머물수록 수분이 빠져 단단해진다. 그래서 대변을 대장에서 오래 머물게 하는 조건이 변비의 원인이 된다 ('21 기출).
배변을 돕는 간호와 그 이유
하제는 작용하는 방식으로 구별한다
하제(완하제)는 대변을 부드럽게 하거나 장운동을 자극해 배변을 돕는 약이다. 작용 방식을 알면 주의점도 따라 나온다.
| 종류 | 작용 | 주의할 점 |
|---|---|---|
| 부피형성 하제(차전자피 등) | 장에서 물을 흡수해 부풀어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늘어난 부피가 연동운동을 자극한다 ('26 기출). | 물을 충분히 함께 마셔야 한다. 물이 부족하면 오히려 막힐 수 있다. |
| 대변 연화제(도큐세이트 등) | 대변 표면에 물과 지방이 잘 스며들게 해 변을 부드럽게 한다. | 힘주기를 피해야 하는 대상자(심장질환·수술 후)에게 쓴다. |
| 삼투성 하제(락툴로오스·마그네슘염 등) | 장 안으로 수분을 끌어들여 대변을 묽게 하고 부피를 늘린다. | 수분·전해질 손실, 마그네슘염은 신기능 저하 시 축적을 주의한다 ('21 기출). |
| 자극성 하제(비사코딜·센나 등) | 장 점막과 신경을 자극해 연동운동을 직접 강하게 한다. | 복부 경련이 생길 수 있고, 오래 쓰면 장이 약에 의존하게 된다. |
| 윤활성 하제(광유) | 대변과 장벽을 미끄럽게 해 배출을 돕는다. |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방해하고, 흡인하면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
먼저 평가해야 하는 경우
심한 복통·구토·장폐색이 의심되면 완하제나 관장을 먼저 하지 않고 평가를 요청한다. 장이 막힌 상태에서 장운동을 자극하면 압력이 올라 장이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대상자는 숨을 참고 세게 힘주면(발살바 수기) 흉강 내 압력이 올랐다가 갑자기 풀리면서 심박수와 혈압이 크게 흔들리므로, 과도한 힘주기를 피하도록 교육하고 필요하면 대변 연화제를 쓴다.
관장은 목적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관장은 항문으로 용액을 넣어 장을 비우거나 약을 전달하는 처치다. 넣은 용액을 곧 내보내게 하는지, 장 안에 머무르게 하는지로 크게 나뉜다.
| 종류 | 목적 | 원리 |
|---|---|---|
| 청결관장(배출관장) | 직장과 대장 하부의 대변을 배출해 장을 비운다(검사·수술 전, 변비). | 용액이 장을 팽창시키고 자극해 연동운동과 배변을 일으킨다 ('24·'26 기출). |
| 기름정체관장 | 단단한 대변을 부드럽게 해 배출을 쉽게 한다. | 기름이 장 안에 머물며 대변에 스며들고 장벽을 미끄럽게 한다 ('22 기출). |
| 약물관장 | 처방된 약을 직장 점막으로 흡수시킨다. | 약이 흡수될 시간 동안 장 안에 머무르게 한다. |
| 가스배출관장 | 장에 찬 가스의 배출을 도와 복부팽만을 줄인다. | 장을 자극해 가스를 밀어내고 관을 통해 빠지게 한다. |
시행 전 확인
처방된 용액·양·온도와 직장 수술, 출혈, 심한 복통 등 주의 조건을 확인한다. 직장 수술 부위나 출혈이 있는 곳에 관과 용액이 들어가면 손상이 커지기 때문이다.
시행 순서와 각 단계의 이유
주입 중 복통 → 잠시 멈추거나 관장통을 낮추고 천천히 숨쉬게 한다. 창백·식은땀·오심·어지럼(미주신경 반응) → 즉시 중단하고 활력징후를 확인해 보고한다.
자세는 장의 모양, 삽입 방향은 직장의 방향, 높이와 온도는 장 안 압력과 자극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다.
주입 중 복통(경련)이 생기면
복통은 용액이 장을 너무 빠르게 늘려 장이 강하게 수축하는 것이다. 주입을 잠시 멈추거나 관장통의 높이를 낮추어 압력을 줄이고, 대상자에게 천천히 깊게 숨을 쉬게 한 뒤 통증이 가라앉으면 재평가해 이어 간다. 저항·출혈·심한 통증·어지럼이 있으면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단하고 보고한다.
창백·식은땀·오심: 미주신경 반응
직장 벽이 늘어나거나 자극을 받으면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자극되어 맥박이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배출관장 중 창백·식은땀·오심·어지럼이 나타나면 이 반응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극(주입)을 즉시 중단하고 맥박·혈압 등 활력징후를 확인하며 보고한다 ('26 기출).
요실금은 새는 이유에 따라 간호가 다르다
요실금은 의도하지 않게 소변이 새는 것이다. 새는 원인이 요도를 받치는 힘이 약해서인지, 방광이 너무 예민해서인지, 방광이 넘쳐서인지, 화장실에 가지 못해서인지에 따라 중재가 달라진다.
| 유형 | 언제 새나·왜 새나 | 중재 |
|---|---|---|
| 복압성 | 기침·재채기·물건 들기처럼 복압이 올라갈 때 샌다. 요도를 받치는 골반저근이 약해(출산·노화) 압력을 견디지 못한다. | 골반저근 운동(케겔운동) |
| 절박성 | 강한 요의를 느낀 직후 참기 어렵다. 방광 근육이 예민하게 수축한다. | 방광훈련·배뇨 일정 조절 |
| 일류성 | 방광에 소변이 남아 차고 넘쳐 조금씩 샌다. 방광 수축 약화나 요도 폐색이 원인이다. | 잔뇨와 폐색 평가, 처방에 따른 배액 |
| 기능성 | 방광 기능은 정상인데 이동·인지·환경 문제로 화장실에 제때 가지 못한다. | 화장실 접근성 개선, 정해진 시간의 배뇨 도움 |
받치는 힘(복압성), 예민한 방광(절박성), 넘침(일류성), 방광 밖의 문제(기능성)로 원인을 먼저 가른다.
케겔운동: 요도를 받치는 근육을 키운다
골반저근은 방광과 요도를 아래에서 받쳐 주는 근육이다. 이 근육을 강화하면 기침할 때 요도가 단단히 닫혀 복압성 요실금이 줄어든다 ('23 기출).
정상 배뇨를 돕는 중재
배뇨는 긴장이 풀려야 쉬워진다. 사생활을 보장하고, 평소 배뇨 자세(여성은 앉은 자세, 남성은 가능하면 선 자세)를 취하도록 돕고, 화장실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게 한다. 흐르는 물소리를 듣게 하거나 회음부에 따뜻한 물을 부어 주는 것도 배뇨 반사를 돕는다 ('21 기출).
요실금이 있어도 수분과 도뇨는 신중하게
요실금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분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소변이 진해져 방광을 자극하고 요로감염과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유치도뇨관도 감염 위험이 커서 요실금만으로는 적용하지 않는다. 급성 요정체가 의심되어 통증과 하복부 팽만이 있으면 방광 팽만 정도를 평가하고 처방에 따른 배액을 준비한다 ('24·'25 기출).
단순도뇨와 유치도뇨의 차이
단순도뇨는 관을 넣어 소변을 한 번 배출한 뒤 바로 관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유치도뇨는 관 끝의 풍선을 방광 안에서 부풀려 관을 고정하고 소변을 계속 배액하는 방법이다. 관이 오래 머물수록 그 관을 따라 세균이 방광으로 올라가므로, 적응증을 확인하고 가장 짧은 기간 사용한다 ('22·'25 기출).
| 방법 | 주요 적응증 | 왜 이 방법인가 |
|---|---|---|
| 단순도뇨 | 일시적인 요정체 해소, 배뇨 후 잔뇨량 측정, 무균 소변 검체 채취 ('23·'25 기출) | 한 번 비우면 해결되는 문제라 관을 남겨 둘 필요가 없다. |
| 유치도뇨 | 중환자의 시간당 소변량 정확 측정, 급성 요정체·요도 폐색, 수술 중·후 배액, 회음부·천골 상처가 소변에 오염되는 것을 막아야 할 때 ('22·'24 기출) | 소변을 계속, 정확히 모아야 하거나 방광이 스스로 비워지지 않는다. |
삽입: 방광에 균을 넣지 않는다
방광은 원래 무균 상태다. 그래서 급성기 의료기관의 삽입에는 멸균 물품과 무균술을 적용한다.
요로감염 예방: 균이 올라갈 길을 막는다
유치도뇨 대상자의 요로감염은 대부분 관의 안팎을 따라 세균이 올라가서 생긴다.

삽입 부위는 이불 아래에 있으며, 화살표는 배액관을 따라 주머니로 내려가는 방향이다. 관이 꺾이거나 눌리지 않게 하고 주머니를 방광보다 낮게, 바닥에서 떨어지게 유지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방광세척은 왜 하나
방광세척은 방광 안으로 용액을 흘려 넣고 다시 빼내는 처치다. 전립선·방광 수술 후에는 출혈로 생긴 혈괴(피떡)가 관을 막기 쉬워, 세척액을 계속 흘려 혈괴가 생기지 않게 하거나 처방된 다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한다. 모든 유치도뇨 대상자의 감염 예방을 위한 일상 절차가 아니다. 오히려 체계를 열면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처방된 용액·방법을 확인하고 가능한 폐쇄체계를 유지한다 ('21 기출).
배액량 기록
주입량과 배출량을 따로 기록한다. 배출량에는 세척액이 섞여 있으므로 배출량 − 주입량 = 실제 소변량으로 순배액량을 구한다. 순배액량과 함께 혈뇨의 색이 옅어지는지, 혈괴가 줄어드는지로 상태를 평가한다.
배액이 안 될 때의 우선 중재
지속적 방광세척 중 배출이 갑자기 줄고 하복부 통증·팽만이 생기면, 세척액은 계속 들어가는데 나가지 못해 방광이 부풀고 있다는 뜻이다. 그대로 두면 방광이 과도하게 늘어나 통증과 출혈이 심해지고 손상될 수 있다 ('24 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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