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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은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이면서 식사·수분·활동·약물과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 활동이다. 평소 양상과 달라진 시점, 통증, 피부 상태를 함께 확인한다.
대변은 대장에서 만들어진다
소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된 뒤 남은 내용물은 묽은 상태로 대장에 들어온다. 대장은 이 내용물에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형태를 만들고, 장벽 근육이 차례로 수축하는 연동운동으로 대변을 직장 쪽으로 옮긴다. 그래서 대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수록 수분이 더 빠져 단단해진다.
배변은 어떻게 일어나나: 반사와 의지가 함께 작용한다
배변 욕구를 계속 참으면 직장의 신호가 점점 약해지고, 대변이 오래 머물러 수분이 더 흡수되어 단단해진다. 이것이 습관성 변비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23 기출).
계속 참으면 · 직장의 신호가 약해지고 대변이 오래 머물러 수분이 더 흡수되어 단단해진다 → 습관성 변비.
앞 세 칸은 저절로 일어나는 반사, 마지막 칸만 의식적으로 조절한다.
배변 양상 사정: 평소와 비교한다
정상 배변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그 사람의 평소 양상과 달라졌는지가 중요하다.
변비와 분변매복
변비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뿐 아니라 딱딱한 변과 배출 곤란을 포함한다. 단단한 변이 직장에 꽉 차 스스로 내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분변매복이라 하는데, 이때 막힌 덩어리 주변으로 위쪽의 묽은 변만 새어 나와 설사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를 설사로 보고 지사제를 주면 장운동이 더 줄어 매복이 악화되므로, 묽은 변이 조금씩 계속 나오면 먼저 매복 여부를 확인한다.
변의 색이 알려 주는 것
검은 타르 같은 변(흑색변)은 위·십이지장처럼 위쪽에서 난 출혈이 소화액에 의해 검게 변한 것일 수 있어 상부 위장관 출혈 가능성을 생각한다. 선홍색 혈변은 혈액이 소화되지 않고 바로 나온 것이라 대장·직장·항문 같은 하부 출혈 등을 생각하게 한다. 다만 철분제나 일부 음식도 변을 검게 하므로 다른 원인도 확인한다. 새 복통·복부팽만·구토·출혈이 동반되면 원인을 평가한다.
대변검사는 목적에 따라 채취법이 다르다
대변검사는 출혈·감염·기생충 등을 찾기 위해 시행하며, 무엇을 찾느냐에 따라 필요한 부위와 양, 보관 방법이 다르다. 공통 원칙은 대변 이외의 것이 섞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26 기출).
대변잠혈검사: 보이지 않는 피를 찾는다
잠혈검사는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아주 적은 양의 혈액이 대변에 섞였는지 찾는 검사로, 대장암 선별에 쓰인다. 검사 방식에 따라 준비가 다르다 ('22 기출).
| 방식 | 원리 | 검사 전 준비 |
|---|---|---|
| 화학적 방법(구아약 검사) | 혈색소의 화학 반응으로 색이 변하는 것을 본다. | 육류의 혈색소, 비타민 C, 아스피린·철분제 등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음식·약물을 검사 지침에 따라 제한한다. |
| 면역학적 방법 | 사람 혈색소에만 붙는 항체로 찾는다. | 동물 혈색소와 반응하지 않아 대개 식이 제한이 필요 없다. |
그래서 해당 검사의 안내를 확인해 대상자에게 설명한다. 양성 결과는 위장관 어딘가에서 출혈이 있다는 뜻이므로 내시경 등으로 출혈 원인을 더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곧바로 암 확진을 뜻하지 않는다.
배뇨 사정에서 확인할 것
배뇨 횟수·양·절박감·통증, 마지막 배뇨 시간, 하복부 팽만과 수분·약물 섭취를 확인한다. 마지막 배뇨 시간은 소변이 얼마나 오래 방광에 머물렀는지 알려 주고, 이뇨제나 항콜린제처럼 소변량과 방광 수축에 영향을 주는 약물은 원인을 찾는 단서가 된다 ('24 기출).
소변이 안 나올 때: 못 내보내는가, 안 만들어지는가
소변이 나오지 않는 상황은 두 가지로 나뉜다. 방광에 소변이 찼는데 내보내지 못하는 요정체와, 신장에서 소변이 적게 만들어져 방광이 비어 있는 상태(핍뇨·무뇨)다. 대처가 완전히 다르므로 먼저 방광에 소변이 있는지 확인한다.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 못 내보내는가, 안 만들어지는가?
소변 검체 채취: 오염을 막는 방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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