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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화 간호의 목적은 기도를 열어두고 폐 확장을 돕고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산소를 주는 일과 가래를 제거하는 일은 서로 다른 문제를 해결하므로 대상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사정한다.
산소는 목표가 있는 약이다
산소는 처방과 목표 산소포화도에 맞추어 투여하는 치료다. 많이 줄수록 좋은 것이 아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처럼 평소 이산화탄소가 쌓여 있는 대상자에게 높은 농도의 산소를 주면 호흡이 더 약해지고 이산화탄소가 더 쌓일 수 있어, 일반적인 저산소증 대상자와 목표가 다를 수 있다. 다만 응급 저산소증에서는 산소 부족이 더 급한 위험이므로 기관 응급 절차에 따라 산소를 공급하고 신속히 도움을 요청한다 ('26 기출).
장치를 나누는 기준: 저유량과 고유량
저유량 장치는 대상자가 들이마시는 공기의 일부만 산소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방 공기로 채운다. 그래서 숨을 깊게 쉬는지 얕게 쉬는지에 따라 실제 흡입 농도가 달라진다. 고유량 장치는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양 이상을 장치가 정해진 비율로 섞어 공급하므로 호흡 양상과 상관없이 농도가 일정하다.
고유량: 정해진 비율로 섞어 공급
공통 안전 · 권장 유량을 지키고 공기 유입구를 막지 않는다. 흡연·불꽃 금지, 코 주변에는 기름 성분 대신 수용성 윤활제.
| 장치 | 구별할 점 | 간호에서 확인할 것 |
|---|---|---|
| 비강 캐뉼라 | 저유량 장치로, 호흡 양상에 따라 실제 흡입 농도가 달라진다 ('25 기출). | 콧구멍이 막히지 않았는지, 귀 뒤와 콧구멍 주변 피부가 눌리지 않았는지 본다 ('26 기출). |
| 단순 마스크 | 호기 가스가 쌓이지 않도록 제조사가 정한 최소 유량이 필요하다. | 유량이 너무 낮으면 내쉰 이산화탄소를 다시 마신다. |
| 부분 재호흡 마스크 | 호기 앞부분이 저장백에 들어가 재흡입된다 ('22 기출). | 흡기 때 저장백이 완전히 찌그러지지 않도록 유량을 맞춘다. 찌그러지면 들이마실 산소가 모자란다는 뜻이다. |
| 비재호흡 마스크 | 저장백과 밸브 기능을 확인한다. 필요한 산소화가 되지 않으면 상위 호흡 지원을 평가한다. | 일방향 밸브가 붙거나 빠지지 않았는지, 저장백이 부풀어 있는지 본다. |
| 벤추리 마스크 | 어댑터별 농도와 유량을 맞추며 공기 유입구를 열어둔다. | 공기 유입구가 이불·옷에 막히면 섞이는 비율이 바뀌어 농도가 달라진다 ('23·'24 기출). |
안전하게 적용하는 법
흡인은 언제 필요한가
흡인은 스스로 배출하지 못하는 분비물을 음압(빨아들이는 압력)으로 제거하는 술기다. 분비물이 기도를 막으면 공기가 폐포에 닿지 못해 산소화가 떨어진다. 가래 끓는 소리, 눈에 보이는 분비물, 기침 능력, 호흡음과 산소화 상태를 확인하여 필요성을 판단한다. 흡인 자체가 기도 점막을 자극하고 산소를 함께 빼내므로 정해진 시간마다 하지 않고 필요할 때 한다. 기침으로 배출할 수 있는 대상자는 먼저 효과적인 기침을 돕는다 ('22·'24 기출).
흡인의 위험: 산소도 함께 빨려 나간다
흡인관은 분비물과 함께 기도 안의 공기와 산소도 빼낸다. 그래서 흡인 중 저산소증이 생기고, 카테터가 기도 깊은 곳을 자극하면 미주신경 반응으로 서맥이 올 수 있다. 압력이 너무 세면 점막이 빨려 들어가 손상되고 출혈이 생긴다. 아래 절차의 각 단계는 이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25 기출).
바로 멈추는 신호 · 서맥, 심한 산소포화도 저하, 부정맥, 출혈 → 즉시 중단하고 산소를 공급하며 상태를 확인해 보고한다.
음압은 카테터를 빼는 3단계에서만 걸리고, 앞뒤의 산소화 단계가 흡인으로 잃는 산소를 메운다.



삽입: 음압 없이 정해진 깊이까지 넣는다.
카테터가 들어갈 때에는 조절구멍을 열고, 빼낼 때에만 막아 음압을 적용한다. 확대 모식도이며 실제 삽입 깊이·흡인 시간은 대상자와 기구에 맞춰 정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중단해야 할 신호
흡인 중 서맥·심한 산소포화도 저하·부정맥·출혈이 나타나면 저산소증이나 미주신경 반응, 점막 손상이 생긴 것이다. 즉시 중단하고 산소를 공급하며 상태를 확인하여 보고한다.
생리식염수는 어디에 쓰나
분비물을 묽게 하려고 기관 안에 생리식염수를 일상적으로 넣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산소포화도를 떨어뜨리고 균을 하기도 깊이 밀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비물이 진하면 가습과 수분 공급으로 묽게 한다. 흡인 후 생리식염수를 빨아들여 흡인관 안의 분비물을 씻어내는 것은 장비 세척이며, 대상자의 기도에 식염수를 넣는 것과 다르다.
수술 후 왜 폐가 쪼그라드나
수술 후에는 마취·진통제가 호흡을 약하게 하고, 절개 부위 통증 때문에 숨을 얕게 쉰다. 얕은 숨으로는 폐 아래쪽 폐포까지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 폐포가 접히고(무기폐), 고인 분비물에 균이 자라 폐렴이 생기기 쉽다. 심호흡·강화폐활량계·입술 오므리기 호흡은 모두 폐포를 열어 두거나 공기를 잘 내보내기 위한 방법이다.
수술 전에 미리 가르치는 이유
수술 후에는 통증과 졸림 때문에 새로운 방법을 배우기 어렵다. 그래서 심호흡과 기침, 강화폐활량계 사용법은 수술 전에 교육하고 직접 연습하게 한다.
심호흡
깊은 흡기로 폐포를 확장하여 무기폐 예방을 돕는다. 상체를 세우면 복부 장기가 아래로 내려가 횡격막이 충분히 내려갈 공간이 생기므로 앉거나 상체를 올린 자세에서 한다.
통증 때문에 깊게 숨 쉬기 어려우면 진통 효과를 확인하고, 베개 등으로 절개 부위를 지지하면 흉곽이 움직일 때 상처가 당기는 통증이 줄어든다.
강화폐활량계: 들이마시는 기구다
강화폐활량계는 천천히 깊게 들이마시는 연습을 돕고, 공이나 피스톤이 올라가는 높이로 흡기량을 눈으로 확인하게 해 주는 장치다 ('21 기출).
목표를 향해 세게 빨아들이기보다 일정한 흡기를 유지한다. 빠르게 빨면 공은 잠깐 튀어 오르지만 폐포 깊숙이 공기가 들어가지 않는다. 공을 올리려고 장치 안으로 숨을 내뿜는 것이 아니다.
입술 오므리기 호흡: 날숨을 길게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는 작은 기도가 약해져 숨을 내쉴 때 일찍 닫히고, 공기가 폐에 갇혀 다음 숨을 들이마실 자리가 줄어든다. 입술 오므리기 호흡은 코로 들이마신 뒤 입술을 휘파람 불듯 가볍게 오므리고 들이마신 시간보다 더 길게 내쉬는 방법이다. 좁힌 입술이 저항을 만들어 날숨 중 기도 안의 압력을 유지하므로 작은 기도가 일찍 닫히는 것을 줄이고, 호기를 연장해 갇힌 공기와 이산화탄소를 더 내보낸다. 그 결과 호흡수가 줄고 호흡곤란이 완화된다. 어지럼이나 피로가 생기면 쉬고 호흡 양상을 재평가한다 ('21·'26 기출).
효과적인 기침
기침은 기도로 올라온 분비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마지막 단계다. 힘 있는 기침을 하려면 먼저 폐에 공기를 충분히 채우고, 복부 근육으로 그 공기를 세게 밀어내야 한다.
복부·흉부 수술 후에는 베개로 절개 부위를 감싸 지지해 기침할 때 상처가 당기는 통증을 줄인다. 통증이 줄어야 대상자가 충분히 기침한다. 충분한 수분은 제한 사유가 없는 경우 분비물을 묽게 해 배출을 돕는다.
흉부 물리요법: 분비물을 큰 기도로 옮긴다
기침은 큰 기도의 분비물만 내보낼 수 있다. 폐 깊은 곳의 분비물은 먼저 큰 기도까지 옮겨야 하며, 이를 돕는 방법이 체위배액·타진·진동이다 ('21 기출).
두드리지 말아야 할 곳과 시점
척추·흉골·신장 부위나 손상 부위를 직접 두드리지 않는다. 뼈 위는 통증만 주고, 신장 부위는 장기 손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식사 직후에는 머리를 낮춘 자세와 두드림이 위를 자극해 구토와 흡인 위험이 있으므로 식전이나 식사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난 뒤 한다. 골절·심한 골다공증·출혈 위험·두개내압 증가 등이 있으면 두드림이나 머리를 낮춘 자세가 손상을 줄 수 있어, 이런 조건을 확인하고 처방된 부위와 자세만 적용한다. 종료 후 가래 양상과 호흡음, 호흡곤란의 변화를 확인해 효과를 평가한다.
시점과 금기 · 식사 직후에는 구토·흡인 위험이 있어 식전이나 식후 충분히 지난 뒤 한다. 골절·심한 골다공증·출혈 위험·두개내압 증가는 먼저 확인한다.

왼쪽 화살표는 기구에서 입으로 공기가 들어오는 방향이다. 기구에 불어넣지 않고 천천히 깊게 들이마시며, 기침할 때에는 오른쪽처럼 베개로 수술 부위를 지지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기관절개관은 코와 입을 건너뛴 숨길이다
기관절개관은 목 앞쪽에 낸 기도 구멍(기관절개 부위)을 통해 호흡을 돕는 관이다. 숨이 코·입을 지나지 않으므로 상기도가 하던 공기 데우기·적시기·거르기 기능이 줄어든다. 그 결과 차고 건조한 공기가 바로 기관으로 들어가 분비물이 끈끈해지고 관을 막기 쉽다. 그래서 적절한 가습과 분비물 관찰이 필요하다. 갑자기 호흡곤란이 생기면 관이 분비물로 막혔거나 빠졌을 가능성을 먼저 신속히 평가한다 ('22 기출).
관의 구조
기관절개관은 목에 고정되는 외관과 그 안에 끼우는 내관으로 이루어진 것이 많다. 분비물은 주로 내관 안쪽에 굳어 붙으므로, 내관을 빼서 세척하거나 교체하면 외관은 그대로 둔 채 숨길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커프 압력
커프는 외관 끝에 달린 풍선으로, 기관 벽에 밀착해 공기 누출과 흡인을 막는다. 커프 압력은 측정 장비와 기관 기준에 따라 관리한다. 너무 높으면 기관 점막의 혈류를 눌러 점막이 손상되고, 너무 낮으면 공기가 새고 입안 분비물이 폐로 흘러들 위험이 커진다.
관이 빠졌을 때
침상 주변에 응급 기도 확보 물품을 준비해 둔다. 만든 지 얼마 안 된 절개 부위는 길이 아직 단단히 자리 잡지 않아, 빠진 관을 무리하게 다시 넣으면 기관이 아닌 목 조직 사이로 들어가 거짓 통로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무리한 재삽입을 시도하기보다 즉시 도움을 요청하고 산소화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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