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인지·감각·근골격 문제 아동 간호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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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인지·감각·근골격 문제 아동 간호

열성경련이 모두 뇌전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22 · '26

열의 원인과 발작의 시간·모양·회복을 함께 확인한다.

열성경련은 미숙한 뇌가 열에 반응한 것이다
열성경련은 뇌 자체에 감염이나 다른 원인이 없는데 열이 날 때 생기는 경련이다. 흔히 생후 6개월~5세 전후 아동에서 열이 빠르게 오를 때 발생한다. 이 시기의 뇌는 신경세포의 흥분을 억제하는 장치가 아직 미숙해 높은 체온에 쉽게 과흥분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뇌가 성숙하면 대부분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 가족력이 있으면 더 잘 생긴다.

먼저 다른 원인을 구별한다
열과 경련이 함께 있다고 모두 열성경련은 아니다. 수막염·뇌염 같은 중추신경계 감염, 저혈당·전해질 이상 같은 대사 문제, 열이 없을 때도 발작한 적이 있는 경우(뇌전증 가능)는 치료가 전혀 다르므로 구별해야 한다.

단순 열성경련과 다른 평가가 필요한 양상
구분단순 열성경련복합 양상(추가 평가)
모양전신성몸 한쪽에서 시작하거나 한쪽만(국소)
시간15분 미만15분 이상 지속
반복같은 발열 질환 중 반복되지 않음같은 발열 질환 중 반복
회복경련 후 평소 의식 상태로 회복오래가는 의식 변화

왜 장기 약물이 필요 없나
단순 열성경련은 뇌에 손상을 남기지 않고 지능·발달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양성 경과를 보인다. 대부분은 뇌전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반면 매일 먹는 항발작약은 졸림·행동 변화 같은 부작용이 있다. 이득보다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장기 항발작약을 일률적으로 쓰지 않는다. 보호자에게는 “경련 모습은 무섭지만 대부분 아이에게 해를 남기지 않는다”는 점과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알려 준다 ('22·'26 기출).

해열제의 역할
열의 원인을 살피고 해열제로 불편을 줄인다. 다만 경련은 열이 오르는 초기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해열제를 미리 먹여도 다음 경련을 확실히 막지는 못한다. 보호자가 경련을 막으려고 밤새 해열제를 반복하거나 자책하지 않도록 이 점을 설명한다.

검사는 상태에 따라 고른다
전형적인 단순 경련 뒤 평소 상태로 돌아왔다면 뇌영상·뇌파·요추천자를 모두 시행하지는 않는다. 전신 상태가 나쁘거나 목이 뻣뻣한 수막 자극 증상이 있거나 회복이 늦으면 감염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를 선택한다. 특히 어린 영아는 수막염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더 주의 깊게 본다.

경련 때는 시간을 재고 다치지 않게 보호한다

입에 물건을 넣거나 팔다리를 누르지 않는다.

경련 중 간호의 목표는 두 가지다
경련은 대부분 몇 분 안에 저절로 멈춘다. 그래서 경련 중 간호의 목표는 경련을 억지로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치지 않게 지키고, 숨길을 유지하며, 정확히 관찰하는 것이다. 오래 지속되면 그때 약으로 멈춘다.

행동이유와 실제 방법
시간과 모양 관찰시작 시각·눈/사지 방향·좌우 차이·호흡·회복을 기록
주변 정리·머리 보호위험 물건을 치우고 부드럽게 보호. 강제로 제압하지 않음
기도·호흡 확인가능하면 안전하게 옆으로 돌려 분비물 배출을 돕고 목을 조이는 옷을 풀음
입으로 아무것도 주지 않음손가락·숟가락·물·약을 억지로 넣으면 손상·흡인 위험
5분 이상/반복·회복 안 됨응급 도움과 개인 발작계획에 따른 구조약. 호흡 문제·첫발작도 신속 평가

각 행동의 이유

  • 시간 재기: 경련은 실제보다 길게 느껴진다. 시작 시각을 알아야 구조약이 필요한 시점(5분)을 판단할 수 있고, 눈이 돌아간 방향이나 한쪽만 떨렸는지는 뇌의 어느 부위에서 시작했는지 알려 주는 단서다.
  • 팔다리를 누르지 않기: 강하게 수축하는 근육을 억지로 누르면 골절·탈구가 생길 수 있다. 대신 주변의 딱딱한 물건을 치우고 머리 밑에 부드러운 것을 받친다.
  • 옆으로 눕히기: 경련 중에는 침과 분비물을 삼키지 못한다. 옆으로 돌리면 분비물이 입 밖으로 흘러나와 기도로 넘어가지 않고, 혀가 뒤로 처져 기도를 막는 것도 줄어든다.
  • 입에 넣지 않기: 혀를 깨무는 것을 막으려 숟가락·손가락을 넣으면 치아가 부러지거나 손가락을 물리고, 물이나 약은 기도로 흡인된다.

구조약은 지속 발작을 멈추기 위한 것이다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뇌 손상 위험이 커지므로 응급 도움을 요청하고 개인 발작계획에 따른 벤조디아제핀 구조약을 쓴다. 경로·체중에 따른 용량·이미 투여한 횟수를 확인한다. 이 약은 호흡을 억제할 수 있어 반복 투여 중 호흡을 감시하고, 병원 도착 전 보호자가 투여한 것도 포함해 기록한다. 처음 겪는 발작이나 호흡 문제가 있는 경우도 신속히 평가받는다.

멈춘 뒤
경련 후에는 졸리거나 멍한 상태가 잠시 이어질 수 있다. 의식·호흡·다친 곳·혈당 등 원인을 평가하고, 회복될 때까지 옆으로 눕힌 채 곁에서 지켜본다. 사진·영상은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안전이 확보되고 도움에 지장이 없을 때만 기록한다.

뇌전증 관리는 발작뿐 아니라 일상생활 안전을 계획한다

한 번의 열성경련과 반복 비유발 발작의 질환을 구별한다.

뇌전증은 이유 없이 반복되는 발작 경향이다
발작은 뇌 신경세포가 한꺼번에 비정상적으로 흥분해 생긴다. 열·저혈당처럼 분명한 계기가 있어 생긴 발작(유발 발작)과 달리, 뇌전증은 뚜렷한 계기 없이 발작이 반복되는(반복 비유발 발작) 뇌의 상태다. 반복 비유발 발작 또는 재발 위험 등을 전문적으로 평가해 진단한다. 그래서 한 번의 열성경련은 뇌전증이 아니다.

쓰러져 떠는 것만 발작이 아니다
뇌의 어느 부위가 흥분하느냐에 따라 모습이 다르다. 멍하게 잠깐 반응이 없어지는 양상(학령기 아동에서 공상이나 집중력 부족으로 오해받기 쉽다), 몸의 한쪽에서 시작하는 양상, 갑자기 힘이 빠져 넘어지는 양상 등도 발작일 수 있다.

뇌파 해석
뇌파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다. 발작이 없는 순간에 찍으면 정상으로 나올 수 있고, 반대로 발작이 없는 사람도 경미한 이상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정상 뇌파 한 번으로 모두 배제하거나 이상 하나로 임상 증상 없이 확진하지 않고, 발작 양상과 함께 판단한다.

항발작약을 규칙적으로 먹는 이유
유지 항발작약은 뇌의 과흥분을 낮춰 발작 재발을 줄이는 약으로, 혈중 농도가 일정해야 효과가 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고, 발작이 없어졌다고 갑자기 끊지 않는다. 갑자기 끊으면 발작이 더 심하게 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졸림·보행 변화·발진 등 약물별 부작용과 혈중 농도 같은 필요한 검사를 살핀다. 수면 부족·약 거르기·열·스트레스는 흔한 유발요인이므로 수면·복약·개인의 유발요인을 기록해 관리에 활용한다.

일상생활 안전 계획
운동과 또래생활은 아동의 발달과 자존감에 중요하다. 모두 금지하거나 질환을 숨기게 하기보다, 발작이 와도 위험이 적도록 계획한다.

  • 물: 물놀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곁에서 지켜보고, 집에서는 욕조 목욕보다 샤워를 권한다. 발작 중 물에 잠기면 짧은 시간에도 익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높은 곳: 높은 곳에 오르는 활동, 자전거는 헬멧 등 보호장구와 함께 한다.
  • 학교: 교사가 발작 시 대처법과 구조약 사용 계획을 알도록 학교 응급계획을 마련한다.

세균성 수막염은 신속한 항생제와 신경 관찰이 중요하다 '25

요추천자가 지연되면 치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수막은 뇌를 감싼 막이다
수막은 뇌와 척수를 감싸는 세 겹의 막이고, 그 사이를 뇌척수액이 흐른다. 세균성 수막염은 세균이 이 공간에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몇 시간 만에 악화되어 뇌 손상·청력 손실·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그래서 의심되면 신속한 항생제가 핵심이다.

증상은 수막 자극과 뇌압 상승에서 나온다
염증으로 부은 수막이 자극되면 목을 앞으로 숙일 때 아프고 뻣뻣하며(경부 강직), 빛을 보면 아프다(눈부심). 뇌가 부으면 두통·구토·의식 변화가 생긴다. 발열과 함께 이런 소견이 단서다. 영아는 수막 자극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수유 부진·보챔·처짐·대천문 팽창처럼 비특이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경부 강직이 없다고 수막염을 배제하지 않는다.

평가의 순서
먼저 호흡·순환·의식·발작을 평가해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를 다룬다. 혈액배양·혈액검사를 하고 필요하면 뇌척수액을 확인한다. 요추천자는 허리 아래 척추 사이로 바늘을 넣어 뇌척수액을 받아 세포·당·단백·병원체를 평가하는 검사다. 세균성에서는 백혈구와 단백이 늘고, 세균이 당을 써 버려 당이 낮다. 쇼크·심한 의식 저하·국소 신경 소견처럼 뇌압이 높아 요추천자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면 천자를 미루고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먼저 시작한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손상이 커지기 때문이다 ('25 기출).

약물
처방된 항생제는 감염을 치료하고, 적응이 되는 경우 스테로이드는 염증으로 인한 청력 손실 등 손상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쓴다. 목을 일부러 구부려 증상을 확인하면 통증을 유발하므로 하지 않는다.

간호

  •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 빛·소리·잦은 처치 같은 자극은 두통과 눈부심을 악화시키고 뇌압을 높이며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조명을 낮추고 처치를 모아 하며 방문을 조절한다.
  • 침상머리 상승: 머리를 약간 높이면 뇌에서 정맥혈이 잘 빠져나가 뇌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하면 순환·기도 상태와 지침에 맞춰 머리를 올리고, 아동이 편한 자세를 취하게 한다. 목을 앞으로 굽히는 베개는 통증과 정맥 순환에 불리하다.
  • 신경 관찰: 의식·동공·발작·활력징후를 자주 확인한다. 소변량과 나트륨을 보는 것은 수막염에서 항이뇨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되어 물이 몸에 남고 나트륨이 묽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격리: 원인균에 맞는 격리와 접촉자 예방 투약을 시행한다. 수막구균·Hib 등은 비말로 퍼질 수 있어 항생제 치료 초기에 비말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수막염의 격리 기간이 같지는 않다.

회복 후에도 청력 손실과 신경발달 문제가 늦게 드러날 수 있어 청력검사와 발달을 추적한다.

두개내압상승은 평소와 다른 의식·행동을 먼저 본다

영아와 큰 아동의 단서가 다를 수 있다.

두개골 안은 공간이 정해져 있다
두개골 안에는 뇌, 혈액, 뇌척수액이 들어 있다. 뇌가 붓거나 종양·출혈이 생기거나 뇌척수액이 고이면 한정된 공간 안의 압력이 올라가는데, 이것이 두개내압상승이다. 압력이 높아지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줄고 뇌가 눌려 기능이 떨어진다.

영아는 머리가 커지며 버틴다
영아는 두개골 봉합선이 아직 닫히지 않고 대천문이 열려 있어, 압력이 오르면 머리뼈가 벌어지며 머리둘레가 커진다. 그래서 큰 아동보다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 있고, 머리둘레와 대천문이 중요한 관찰 지표가 된다. 큰 아동은 머리가 커질 수 없어 두통·구토가 먼저 나타난다.

연령/상태관찰
영아빠른 머리둘레 증가·팽팽한 대천문·수유 저하·보챔/처짐·해질녘 눈
큰 아동두통·구토·시야 변화·보행/학습/행동 변화·의식 저하
위험한 악화동공 변화·발작·비정상 자세·불규칙 호흡. 서맥/고혈압 등 늦은 징후까지 기다리지 않음

가장 먼저 변하는 것은 의식과 행동이다
뇌가 눌리면 가장 먼저 의식 수준과 행동이 변한다. 평소보다 처지거나, 짜증이 늘거나, 부모를 알아보는 반응이 달라진다. 그래서 의식은 연령과 발달에 맞게 그 아동의 평소 반응과 비교한다. 서맥·고혈압·불규칙 호흡(쿠싱 3징후)은 뇌간이 눌린 늦은 징후이므로, 이런 소견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초기 변화를 보고한다.

간호: 압력을 더 올리지 않는다

  • 기도·산소화·관류를 지킨다. 산소가 부족하거나 이산화탄소가 쌓이면 뇌혈관이 넓어져 압력이 더 오른다.
  • 처방에 따라 머리·목을 일직선으로 두고 침상머리를 올린다. 목이 꺾이면 목 정맥이 눌려 뇌에서 피가 빠져나가지 못한다.
  • 과도한 목 굽힘, 기침·힘주기·울음 같은 불필요한 자극을 줄인다. 이런 행동은 모두 뇌압을 일시적으로 높인다.
  • 수액·약물·검사 계획을 따른다. 뇌압을 낮추려고 임의로 수분을 끊으면 혈압이 떨어져 뇌 혈류가 오히려 줄 수 있고, 과호흡을 스스로 유도하면 뇌혈관이 지나치게 수축해 허혈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조절은 의료진의 계획 아래에서만 한다.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지나가거나 흡수되는 균형 문제다

단락관은 남는 뇌척수액이 다른 곳으로 가도록 돕는다.

뇌실에 뇌척수액이 지나치게 쌓이면 뇌실이 커져 주변 뇌를 압박할 수 있다. 영아는 머리둘레·대천문·수유·눈 위치를, 큰 아동은 두통·구토·의식·보행 변화를 살피고 영상검사로 뇌실과 원인을 확인한다. 원인과 적응에 따라 뇌실복강단락(VP shunt)이나 내시경 치료 등으로 뇌척수액의 흐름을 조절한다.

그림 · 뇌실복강단락의 배액 경로

1. 뇌실에서 관으로

뇌실밸브피하 관복강

뇌실의 뇌척수액은 삽입된 관과 밸브를 통해 배액된다.

2. 피하 관을 따라 복강으로

뇌실밸브피하 관복강

관은 피부 아래를 지나 복강까지 이어지고, 배액된 뇌척수액은 복막에서 흡수된다.

관은 피부 아래에 있으며, 보이도록 투영한 그림이다. 밸브를 임의로 누르지 않으며, 관 끝은 위나 장 속이 아닌 복강에 놓인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VP단락은 뇌실의 뇌척수액을 피부 밑 관을 통해 복강으로 보내 흡수되도록 한다. 수술 후 신경상태·상처·통증·발열·복부 증상과 기능을 살피며, 새 두통·구토·비정상 졸림·성격이나 행동·시야의 변화가 생기면 관 막힘이나 기능 이상을 의심한다. 열과 상처 발적은 감염 신호일 수 있다. 밸브를 임의로 누르거나 펌핑하지 않도록 하고, 장치별 진료·MRI 확인 사항과 평생 추적 계획을 함께 안내한다.

수막척수류는 노출된 신경 조직을 보호한다 '24

수술 전 압박·건조·오염을 줄이고 호흡·체온을 함께 본다.

신경관이 닫히지 않은 결함
태아 초기에 뇌와 척수가 될 신경관은 관 모양으로 말려 닫힌다. 척추 아래쪽에서 이 과정이 완전히 끝나지 않으면 척추뼈가 열린 채로 남아 척수·수막 등이 등 쪽으로 노출되거나 주머니처럼 돌출되는데, 이것이 수막척수류다. 임신 전후 엽산 섭취가 신경관 결손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병변 높이가 기능을 결정한다
척수는 높이마다 담당하는 부위가 있다. 병변보다 아래로 가는 신경이 손상되므로, 병변이 높을수록 다리의 운동·감각 손상이 넓고, 대부분 방광·장을 조절하는 신경도 영향을 받아 배뇨·배변 문제가 생긴다. 뇌척수액 흐름이 막혀 수두증이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머리둘레와 대천문도 살핀다. 수술은 노출된 조직을 보호하고 닫아 감염과 추가 손상을 막기 위한 것이며, 이미 생긴 신경 기능 이상을 모두 되돌린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수술 전 간호
수술 전까지 가장 중요한 목표는 얇은 막에 덮인 신경 조직이 눌리거나 터지거나 마르거나 감염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 복위 또는 측위: 등을 대고 누우면 병변이 눌려 막이 터지거나 신경이 손상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혀 병변에 압력이 가지 않게 한다. 엎드린 자세에서는 엉덩이 아래를 받쳐 다리를 약간 벌리고, 기저귀를 채우지 않아 병변이 오염되지 않게 한다.
  • 멸균 생리식염수 드레싱: 처방에 따라 멸균 생리식염수로 적신 비점착성 드레싱 등으로 덮는다. 막이 마르면 갈라지고, 접착성 드레싱은 떼어낼 때 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무균적으로 다루는 것은 노출된 신경을 통해 수막염이 생길 수 있어서다 ('24 기출).
  • 관찰: 병변 근처에 대소변이 묻지 않도록 하고, 투명한 액체가 새는 것(뇌척수액 누출)·발적 같은 감염 징후·피부 상태를 본다. 큰 병변으로 열을 많이 잃으므로 체온을 유지한다.
  • 라텍스 회피: 반복되는 수술·도뇨로 라텍스 알레르기가 잘 생기므로 처음부터 라텍스 노출을 피하는 계획을 적용한다.

이 엎드린 체위는 병변 보호를 위한 입원·감시 상황의 간호이며, 일반 영아의 가정 수면은 영아돌연사 예방을 위해 바로 눕혀 재우는 원칙을 따른다.

장기 관리
방광을 비우지 못하면 요로감염과 신장 손상이 생기므로 청결 간헐적 도뇨를 가족과 아동이 익히고, 배변 훈련 프로그램을 세운다. 감각이 없는 피부는 다쳐도 모르므로 매일 피부를 살피게 한다.

뇌성마비의 뇌 손상은 비진행성이지만 기능은 달라질 수 있다 '21

영구적이라는 말이 치료나 발달 지원이 소용없다는 뜻은 아니다.

뇌성마비는 발달 중인 뇌의 손상으로 생긴 운동 장애다
출생 전·출생 중·출생 후 초기에 발달 중인 뇌에 손상이나 이상이 생기면, 움직임과 자세를 조절하는 능력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나타난다. 미숙아, 출생 시 저산소, 뇌출혈, 감염 등이 위험요인이다.

비진행성이고 영구적이라는 뜻
뇌성마비의 뇌 손상은 한 번 생긴 뒤 더 퍼지거나 나빠지지 않는다(비진행성). 그러나 손상된 뇌 조직은 다시 회복되지 않아 운동 장애는 평생 남는다(영구적). 이 점이 근육 자체가 점점 약해지는 근이영양증 같은 진행성 질환과 다르다. 다만 뇌 손상이 진행하지 않아도 아동이 자라며 근육과 뼈의 길이가 맞지 않아 구축·통증·이동·섭식 문제가 바뀔 수 있다. 영구적이라는 말이 치료나 발달 지원이 소용없다는 뜻은 아니며, 일찍 시작한 재활은 기능을 크게 높인다 ('21 기출).

무엇을 보나
근긴장(근육이 너무 뻣뻣한지 늘어지는지)·자세·원시반사가 사라지는 시기·운동 발달 지연과 좌우 차이를 살핀다. 예를 들어 원시반사가 오래 남거나, 너무 일찍 한쪽 손만 쓰는 것은 단서가 된다. 손상 부위에 따라 양상이 다르다.

  • 경직형: 가장 흔하다. 근육이 뻣뻣하고 반사가 항진되며 다리가 가위처럼 교차하기도 한다.
  • 운동이상형: 의지와 관계없는 비틀리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 운동실조형: 균형과 협응이 어려워 걸음이 불안정하다.

시청각·말하기·삼킴·발작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운동 장애가 심해 보여도 지적 능력은 정상인 아동이 많으므로 모든 아동에게 지적장애가 있다고 가정하지 않고, 아동의 실제 이해력에 맞춰 말을 건다.

간호와 재활
물리·작업·언어/섭식 치료, 보조기·의사소통 도구와 필요한 약물·수술로 참여와 기능을 돕는다. 경직 조절약은 근긴장을 줄여 움직임과 돌봄을 쉽게 하려는 것이며, 졸림·근력 저하·호흡 억제 등 약물별 반응을 관찰한다. 삼킴이 어려우면 흡인 위험이 있어 상체를 세워 천천히 먹이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 영양 상태를 살핀다. 가족과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아동이 할 수 있는 동작과 선택을 유지하게 한다. 할 수 있는 것을 대신 해 주면 기능과 자존감을 함께 잃기 때문이다.

생나무골절은 한쪽 뼈벽이 부러지고 반대쪽은 이어져 있다 '23

아동의 뼈는 휘어지면서 불완전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생나무골절: 반대쪽 뼈벽의 연결을 본다

한쪽 피질골에 균열이 있지만 반대쪽 피질은 이어져 뼈가 휘어 있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완전골절: 양쪽 뼈벽을 가로질러 끊어진다

같은 방향의 긴뼈에서 골절선이 전체 폭을 지나 두 골절단이 나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아동의 뼈는 휘어지며 부러진다
아동의 뼈는 성인보다 유연하고, 뼈를 감싼 막(골막)이 두껍고 튼튼하다. 그래서 힘을 받으면 완전히 두 동강 나기보다 휘어지면서 불완전하게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대신 골막의 혈류가 풍부해 성인보다 빨리 붙는다.

생나무골절
생나무골절은 덜 마른 어린 나뭇가지를 꺾을 때처럼, 뼈가 휘어지면서 바깥쪽(힘을 받아 늘어나는 쪽) 뼈벽은 부러지고 안쪽(눌리는 쪽) 뼈벽은 이어져 있는 불완전 골절이다. 유연한 아동의 긴 뼈, 특히 팔뚝에서 흔하다. 같은 불완전 골절이라도 눌리는 힘에 뼈가 볼록하게 찌그러진 것은 융기골절로 구별한다.

아동에서 자주 보는 골절
골절모양기억할 점
생나무골절휘어지며 한쪽 뼈벽만 부러지고 반대쪽은 이어짐아동 뼈의 유연성 때문에 생김 ('23 기출)
융기골절눌리는 힘에 뼈가 볼록하게 찌그러짐안정적인 경우가 많음
성장판 골절뼈 끝의 성장판을 지나는 골절이후 길이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추적 필요

성장판을 주의하는 이유
성장판은 긴 뼈 끝에서 뼈가 길어지는 연골 부위로, 주변 인대보다 약해 다치기 쉽다. 성장판이 손상되면 그쪽 뼈가 덜 자라 다리 길이 차이나 휘어짐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골절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성장이 끝날 때까지 추적한다.

무엇을 보나
통증·부종·변형·팔다리를 쓰지 않으려는 행동과 다친 경위를 확인한다. 걸음마기 아동은 아프다고 말하기보다 걷지 않으려 하거나 팔을 늘어뜨린다. 다친 경위가 아동의 발달 단계와 맞지 않거나 여러 시기의 골절이 있으면 아동학대 가능성도 생각한다 ('23 기출).

간호
진통하고 부목 등으로 고정해 움직임에 따른 통증과 추가 손상을 줄인 뒤, 신경혈관 상태를 반복 평가한다. 겉보기에 손상이 작아도 원위부의 순환·감각·운동이 나쁘면 혈관이나 신경이 눌렸을 수 있으므로 신속히 평가한다. 골절 부위를 억지로 움직여 확인하면 통증과 손상이 커지므로 영상검사로 확인한다.

석고 고정 뒤에는 통증·감각·운동·혈류를 본다

맥박이 만져져도 구획증후군을 배제할 수 없다.

석고 안에서 붓는 것이 위험한 이유
석고는 뼈를 고정해 주지만 늘어나지 않는다. 골절 부위가 석고 안에서 계속 부으면 늘어날 공간이 없어 근육·혈관·신경이 눌린다. 그래서 석고 직후에는 통증·감각·운동·혈류를 정해진 간격으로 확인한다.

신경혈관 사정
신경혈관 상태는 골절·석고·견인 전의 상태 및 반대편 사지와 비교해 살핀다.

  • 혈류: 손발가락의 피부색·온도·모세혈관 재충만·맥박·부종
  • 신경: 감각·저림·손발가락 움직임
  • 통증: 손상 정도에 비해 심한지, 진통제로 줄어드는지

말을 못 하는 아동은 보챔이나 진통제 요구 증가, 손상 부위를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이상을 드러내므로 이런 행동 변화도 관찰한다.

구획증후군을 놓치지 않는다
근육은 단단한 막으로 둘러싸인 구획 안에 있다. 구획 안 압력이 높아지면 혈류가 줄어 근육과 신경이 몇 시간 안에 회복되지 않는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는 통증이다. 손상 정도에 비해 매우 심하거나 진통제로 줄지 않는 통증, 손발가락을 수동으로 펴 줄 때 심해지는 통증은 즉시 보고한다. 창백·마비·무맥은 이미 손상이 진행된 뒤 늦게 나타나므로, 맥박이 만져진다고 안심하지 않는다. 석고나 붕대처럼 조이는 요소를 살펴 응급 감압 등 전문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

석고 관리
젖은 석고를 손가락으로 잡으면 움푹 파인 자국이 생겨 안쪽 피부를 누르므로 손바닥으로 지지한다. 처방된 거상·체위로 부종을 줄인다. 다만 구획증후군이 의심되면 사지를 높이 올리는 것이 오히려 동맥 혈류를 줄일 수 있어 일반 부종 간호만 계속하지 않고 즉시 보고한다.

보호자 교육
가렵다고 안으로 물건을 넣어 긁으면 피부가 상처 나 감염되고, 분말은 뭉쳐서 피부를 자극하므로 하지 않는다. 석고가 젖지 않게 하고, 젖음·갈라짐·냄새·국소 열감·통증은 피부 손상이나 감염 신호이므로 알리게 한다. 작은 장난감이나 음식 조각을 석고 안에 넣지 않도록 어린 아동을 지켜본다.

표 · 석고 후 신경혈관 사정

영역구체적으로 볼 것판단
통증정도·진통제 반응·수동 신전 시 통증심하거나 줄지 않는 통증은 즉시 보고
감각·운동저림·감각 변화·손발가락 움직임새로운 신경 변화 확인
혈류색·온도·재충만·맥박·부종반대쪽·고정 전 상태와 비교

구획증후군에서는 무맥을 기다리지 않는다. 맥박이 만져져도 심한 통증과 신경 변화를 평가한다.

견인은 일정한 당김과 반대쪽 힘을 유지해야 한다 '21

추를 달았다는 사실보다 정렬·당김 방향·피부·혈류를 본다.

견인은 당기는 힘과 반대쪽 힘의 균형이다
견인은 추의 무게로 뼈를 일정하게 당겨 골절된 뼈를 바르게 정렬하고, 근육 경련을 줄이며, 움직임을 제한하는 치료다. 당기는 힘만 있으면 몸이 추 쪽으로 끌려가 버리므로, 반대 방향의 힘(역견인)이 있어야 효과가 유지된다. 보통 아동의 체중이 역견인 역할을 한다.

  • 피부견인: 피부에 붙인 테이프·붕대 등 재료를 통해 힘을 전달한다. 가벼운 무게만 쓸 수 있다.
  • 골격견인: 뼈에 삽입한 핀 등을 통해 직접 힘을 전달해 더 큰 힘을 오래 쓸 수 있다.

견인 장치의 기본 원칙
처방한 무게·방향·체위와 역견인 조건을 확인한다. 줄은 도르래 홈에서 매끄럽게 움직이고, 추는 바닥이나 침대에 닿지 않고 자유롭게 매달려 있어야 한다. 추가 바닥에 닿거나 줄이 걸리면 당기는 힘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아동이 침대 아래쪽으로 미끄러져도 힘이 줄어들므로 침상 정렬을 유지한다. 무게를 임의로 빼거나 더하면 정렬이 흐트러지므로 처방대로 유지한다.

브라이언트 견인
브라이언트 견인은 어린 아동에서 두 다리를 엉덩이에서 90도로 굽혀 천장 쪽으로 들어 올리고, 아동 자신의 몸무게가 역견인 역할을 하는 피부견인이다. 그래서 엉덩이가 침상에서 손 하나 들어갈 정도로 약간 떠 있어야 한다. 엉덩이가 침대에 닿으면 몸무게가 역견인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들리면 당기는 힘이 지나치다. 다리를 수직으로 들어 올리면 다리 혈류가 줄 수 있으므로 발의 피부색·온도·감각·맥박을 엄격히 본다. 체중이 가벼워야 몸무게로 역견인이 되므로 보통 2세 미만의 어린 아동에게 적용한다 ('21 기출).

견인 중 관찰
압박 부위와 피부 손상, 감각·통증·움직임·맥박, 배설, 자세를 살핀다. 골격 핀 주위는 피부와 뼈가 이어진 통로가 되므로 감염·이완 여부를 기관 지침에 따라 관리한다. 오래 누워 있으면 변비·피부 손상·호흡기 문제가 생기기 쉬워 수분·섬유질 섭취와 피부 관리를 돕는다.

발달과 정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아동에게 큰 스트레스다. 특히 유아는 움직임 제한에 강하게 저항한다. 오랫동안 침상에서 지내는 아동에게는 침상에서 할 수 있는 놀이와 학습을 이어가게 하고, 가족이 함께할 기회도 마련한다.

만곡족은 단계적으로 교정한 뒤 재발을 막는다 '24

석고를 뗐다고 보조기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만곡족은 발의 구조 자체가 휜 것이다
만곡족은 발이 안쪽·아래쪽으로 돌아가고, 발 안쪽의 인대·힘줄 같은 조직이 짧고 단단해진 구조적 변형이다. 자궁 안 자세 때문에 생긴 일시적 변형은 손으로 쉽게 정상 위치로 움직일 수 있지만, 만곡족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다르다.

교정은 조금씩, 여러 번
신생아의 조직은 부드러워 조금씩 늘려 나가면 교정이 잘 된다. 그래서 출생 후 일찍 전문팀이 폰세티 방법 등으로 발을 부드럽게 교정한 뒤 석고로 고정하고, 1주 정도 간격으로 석고를 갈아 가며 단계적으로 바로잡는다(연속 석고). 마지막에 필요하면 짧아진 아킬레스건을 처치한다. 보호자가 집에서 발을 세게 비틀어 펴면 조직과 성장판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하지 않게 한다.

석고 직후 말초 순환 확인
영아의 다리는 작아 석고가 조금만 조여도 혈류가 막히고, 영아는 아픔을 말로 알리지 못한다. 그래서 석고 직후와 이후 석고 밖으로 나온 발가락의 색·온도·움직임·모세혈관 재충만·통증·부종을 확인한다. 발가락이 차갑거나 창백·청색을 띠거나, 심하게 보채면 혈류 장애일 수 있으므로 즉시 알린다. 젖거나 미끄러져 빠진 석고도 교정 위치를 잃으므로 알린다. 보호자에게도 기저귀를 갈 때마다 발가락을 확인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24 기출).

보조기는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다
석고를 떼어 발 모양이 좋아 보여도 짧았던 조직은 다시 줄어들려는 성질이 있다. 교정 후 신발 두 개를 막대로 연결한 외전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은 이 재발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정해진 각도·착용 시간·기간을 지키고, 발뒤꿈치가 신발 바닥에 제대로 닿아 있는지와 피부 상태를 확인한다. 좋아 보인다고 임의로 중단하면 재발이 흔하므로 끝까지 지키도록 교육한다.

발달성 고관절이형성증은 공과 소켓의 맞물림 문제다

대퇴골두가 비구에 안정적으로 위치하도록 치료한다.

정상 맞물림과 얕은 비구의 차이

왼쪽은 대퇴골두를 비구가 안정적으로 덮는 정상 모형, 오른쪽은 비구가 얕고 대퇴골두가 일부 벗어난 아탈구 예

왼쪽: 비구가 둥근 대퇴골두를 충분히 감싼다. 오른쪽: 비구가 얕아 덮는 범위가 줄고 골두가 일부 벗어나 있다. 일부만 벗어난 상태를 아탈구라고 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공과 소켓이 맞물려야 관절이 자란다
비구는 골반뼈의 컵 모양 부분이고, 대퇴골두는 넓적다리뼈 위쪽의 둥근 끝이다. 정상에서는 공 모양의 대퇴골두가 소켓인 비구에 깊이 들어가 있고, 이 맞물림이 자극이 되어 비구가 깊게 자란다. 비구가 얕거나 관절이 느슨하면 두 구조가 안정적으로 맞물리지 못해 골두가 빠지거나 빠질 듯한 상태가 되고, 그대로 두면 비구가 더 얕게 자란다. 둔위 분만, 여아, 가족력이 위험요인이다.

무엇을 보나
영아의 무릎을 굽혀 다리를 바깥으로 벌릴 때 잘 벌어지지 않는 것(벌림 제한), 다리 길이 차이(무릎 높이 차이), 엉덩이·허벅지 피부 주름 비대칭 등을 평가하고 연령에 맞는 초음파·방사선 검사 등을 선택한다. 생후 초기에는 뼈가 아직 연골이라 초음파로, 더 자라면 방사선으로 본다. 피부 주름 비대칭은 정상 아기에게도 흔해 그것 하나로 확진하지 않는다. 고관절을 빠지게 했다 넣었다 하는 안정성 검사를 반복하면 관절이 손상될 수 있어 억지로 유발하지 않는다. 걷기 시작한 뒤에는 절뚝거리거나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파블릭 보장구는 공을 소켓에 넣어 둔다
어린 영아는 파블릭 보장구 등으로 고관절을 적절히 굽히고 벌린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 자세에서 대퇴골두가 비구 중심을 향해 들어가 맞물림이 자극되고, 비구가 깊게 자라도록 돕는다. 연령과 상태에 따라 석고·수술 등 다른 교정이 필요하기도 하다. 일찍 시작할수록 간단한 방법으로 교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림 · 파블릭 보장구와 고관절 자세

파블릭 보장구와 고관절 자세 — 큰 그림: 고관절 굴곡·벌림 유지 · 오른쪽 아래: 피할 예 — 다리를 모아 편 속싸개

큰 그림: 고관절 굴곡·벌림 유지 · 오른쪽 아래: 피할 예 — 다리를 모아 편 속싸개

파블릭 보장구는 고관절을 굽히고 벌린 자세로 유지해 대퇴골두가 비구 중심으로 들어가게 하며, 다리를 모아 편 속싸개는 피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보호자 교육
끈의 길이는 고관절 각도를 정한 것이므로 보호자가 임의로 조정하지 않게 한다. 다리를 모아 곧게 펴서 묶는 속싸개는 골두를 비구 밖으로 밀어내므로 피하고, 다리가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자세로 안게 한다. 끈이 닿는 피부·발의 움직임·순환·맞음새와 진료 일정을 살핀다. 기저귀를 두 겹 채우는 방법만으로는 충분한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치료를 대신할 수 없다.

앞으로 숙였을 때 등 높이가 다르면 측만을 평가한다 '22

어깨·견갑골·허리선 비대칭과 몸통 회전을 함께 본다.

척추가 옆으로 휘고 회전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면서 척추뼈가 함께 돌아가는(회전) 변형이다. 원인을 모르는 특발성이 가장 흔하고, 키가 빨리 크는 사춘기 직전·초기에 시작되거나 진행되며 여아에서 진행이 더 많다. 대개 통증이 없어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선별검사가 중요하다 ('22 기출).

무엇을 보나
아동을 상의를 벗기고 바로 세운 뒤 뒤에서 본다. 양쪽 어깨 높이, 견갑골의 높이와 튀어나온 정도, 골반 높이, 팔과 몸통 사이 간격(허리선)이 대칭인지 살핀다.

전방굴곡검사
두 발을 모으고 무릎을 편 채 팔을 늘어뜨려 허리를 앞으로 90도 가까이 숙이게 한 뒤, 뒤에서 등의 높이를 본다. 척추뼈가 회전하면 붙어 있는 갈비뼈도 함께 돌아가, 숙였을 때 한쪽 등(갈비뼈)이나 허리가 더 높이 솟아오른다(늑골 융기). 서 있을 때보다 회전이 더 잘 드러나므로 선별에 쓴다. 다리 길이 차이 때문에 생긴 기울어짐은 숙이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구별에 도움이 된다.

그림 · 척추측만 선별검사

척추측만 선별검사 — 어깨 높이, 견갑골, 허리선, 전방굴곡검사, 늑골 융기

어깨 높이, 견갑골, 허리선, 전방굴곡검사, 늑골 융기

척추측만 선별은 뒤에서 어깨·견갑골·허리선 대칭을 보고, 앞으로 숙이는 전방굴곡검사에서 한쪽 등(늑골)이 더 솟는지 본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확진은 방사선으로
확진과 각도 평가는 서서 찍은 척추 방사선에서 휜 정도를 재는 Cobb각 등으로 한다. 선별검사는 의심 아동을 찾는 도구이므로 그것만으로 중증도와 치료를 결정하지 않는다.

치료와 보조기
치료는 남은 성장과 곡선의 크기·진행 정도에 따라 관찰·보조기·수술 중에서 결정한다. 성장이 많이 남을수록 더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조기는 주로 성장 중 휘어짐이 더 진행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며, 이미 휜 척추를 바로 정상으로 펴 주는 도구는 아니다. 효과를 보려면 처방된 착용시간을 지켜야 하므로 이유를 설명한다. 보조기 아래 피부에 면 속옷을 입게 하고 피부·맞음새·호흡을 살핀다. 청소년은 외모와 또래 시선에 민감해 착용을 거부하기 쉬우므로 신체상 변화와 감정을 함께 다룬다. 통증·신경 증상이나 비전형적인 경과가 나타나면 다른 원인을 다시 평가한다.

근이영양증은 진행하는 근력 저하를 살핀다

비진행성 뇌 손상을 뜻하는 뇌성마비와 구별한다.

근육 자체가 점점 약해지는 유전 질환
뒤센형 근이영양증은 근육세포 막을 지지하는 단백질인 디스트로핀이 결핍되어, 근육이 움직일 때마다 손상되고 점차 지방·섬유조직으로 바뀌는 병이다. X연관 열성 유전이라 주로 남아에서 나타난다. 뇌 손상이 진행하지 않는 뇌성마비와 달리 근력 저하가 계속 진행한다는 점이 핵심 차이다.

몸통 가까운 근육부터 약해진다
엉덩이·허벅지 같은 몸통에 가까운 근육(근위부)이 먼저 약해진다. 그래서 걸음마 이후 자주 넘어지고, 뒤뚱거리며 걷고, 계단 오르기를 어려워한다.

  • 가워스 징후: 바닥에서 일어날 때 엉덩이·허벅지 힘이 부족해 손으로 무릎과 허벅지를 짚으며 몸을 밀어 올리듯 일어난다.
  • 종아리 가성비대: 종아리가 굵어 보이지만 근육이 아니라 지방·섬유조직이 차서 커진 것이라 힘은 약하다.

그림 · 가워스 징후

1. 손과 무릎으로 지지

가워스 징후 — 손과 무릎으로 지지

2. 엉덩이를 들어 올리기

가워스 징후 — 엉덩이를 들어 올리기

3. 손으로 무릎·허벅지 짚기

가워스 징후 — 손으로 무릎·허벅지 짚기

4. 다리를 짚어 상체 세우기

가워스 징후 — 다리를 짚어 상체 세우기

손으로 바닥 짚기, 엉덩이 들기, 무릎·허벅지 짚고 밀어 올리기, 일어섬, 종아리 가성비대

근이영양증 아동은 엉덩이·허벅지 근위부 근력이 약해 바닥에서 일어날 때 손으로 무릎·허벅지를 짚으며 몸을 밀어 올린다(가워스 징후)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이런 모습을 단순 운동 부족이나 게으름으로 해석하면 진단이 늦어진다. 근육이 손상될 때 혈액으로 새어 나오는 근육효소(CK) 수치와 유전검사 등으로 전문 평가한다.

간호: 기능을 오래 유지한다

  • 구축 예방: 약한 근육과 짧아지는 힘줄 때문에 관절이 굳으므로 스트레칭과 보조기로 관절 움직임을 유지한다.
  • 적절한 활동과 에너지 보존: 너무 쉬면 근력이 더 빨리 줄고, 지나친 운동은 근육 손상을 늘린다.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활동을 하고 휴식을 넣는다.
  • 이동 보조: 걷기 어려워지면 휠체어 등으로 이동과 또래 참여를 유지한다.
  • 호흡·심장: 진행하면 호흡근과 심장 근육도 약해진다. 기침이 약해 가래를 뱉지 못하면 폐렴이 생기기 쉽고, 수면 중 호흡이 얕아질 수 있어 호흡·심장 기능을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약물 치료는 전문팀 계획에 따르며, 병을 완치하기보다 진행을 늦추고 기능을 지키는 것이 목적임을 가족과 함께 이해한다. 감염·약한 기침·수면 중 호흡 문제·삼킴·영양 변화와 가족의 적응을 추적한다. 진행성 질환이므로 가족이 겪는 슬픔과 유전 상담 필요성도 함께 살핀다.

사시 검진은 양쪽 눈이 같은 곳을 향하는지 본다 '23

각막 빛반사는 동공이 줄어드는 반사와 다르다.

사시는 두 눈이 같은 곳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정상에서는 두 눈이 같은 물체를 향해 각 눈의 상이 뇌에서 하나로 합쳐진다(양안시). 사시는 한쪽 눈이 안쪽·바깥쪽·위아래로 어긋나 두 눈이 같은 곳을 향하지 못하는 상태다. 생후 몇 개월까지는 눈이 잠깐씩 어긋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도 늘 또는 반복해서 어긋나면 평가한다.

각막 빛반사검사
아동이 정면의 펜라이트를 보게 한 뒤 양쪽 각막(검은 눈동자 표면)에 비치는 작은 빛점의 위치를 비교한다. 두 눈이 같은 곳을 보면 빛점이 양쪽 동공의 같은 위치에 대칭으로 비친다. 한쪽 빛점이 중심에서 벗어나 있으면 그 눈이 어긋난 것이다. 협조가 어려운 어린 아동에게도 빨리 할 수 있어 선별에 쓴다. 빛을 비추면 동공이 작아지는 동공반사와는 다른 검사다. 가림검사는 한쪽 눈을 가렸다 뗄 때 다른 눈이 움직여 다시 맞추는지 보아 숨은 사시를 찾는다 ('23 기출).

왜 일찍 치료해야 하나
눈이 어긋나면 뇌는 두 상이 겹쳐 보이는 혼란을 피하려 어긋난 눈의 정보를 무시한다. 어린 시기의 시각 경로는 쓰면서 발달하므로, 무시당한 눈은 시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시는 외형 문제만이 아니라 약시·양안시 발달에 영향을 주며, 시력·굴절·안구운동을 전문적으로 평가받도록 한다.

약시와 가림치료
약시는 어린 시기에 선명한 시각 자극을 충분히 받지 못해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상태로, 한쪽 눈뿐 아니라 양쪽 눈에도 생길 수 있다. 사시나 교정되지 않은 굴절 이상(심한 원시·난시 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원인 평가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시각 발달이 끝나기 전에 치료해야 회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가림치료는 필요한 경우 잘 보는 눈을 처방 시간 가려 약한 눈을 쓰게 함으로써 시력 발달을 돕는 치료다. 원인과 정도에 따라 가리는 눈과 시간이 다르므로 처방을 따른다. 아동이 안대를 싫어하면 가린 시간에 좋아하는 놀이를 하게 해 협조를 돕는다. 안경·약물·수술 등은 원인과 목표에 맞춰 선택하고 추적한다.

시각장애 아동에게는 말로 알리고 익숙한 위치를 유지한다 '23

안전과 독립성을 함께 지원한다.

보이지 않으면 낯선 병실은 예측할 수 없는 공간이다
시각장애 아동은 주변 상황을 소리·촉각·기억으로 파악한다. 입원하면 공간·사람·소리가 모두 낯설어 불안이 커지고, 물건 위치를 모르면 넘어지거나 다치기 쉽다. 그래서 간호의 원칙은 말로 알려 상황을 예측하게 하고, 익숙한 위치를 유지해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23 기출).

말로 알린다
들어갈 때 이름과 역할을 말하고 나갈 때도 알린다. 말없이 들어오면 아동은 누가 왔는지 모르고, 말없이 나가면 아무도 없는데 혼자 말하게 된다. 만지거나 처치하기 전에는 어디에 무엇을 할지 설명하고 반응을 기다린다. 예고 없이 몸에 닿으면 놀라고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물건 위치를 고정한다
침상·화장실·호출기·개인 물건의 위치를 아동과 함께 손으로 만지며 익힌다. 한 번 익힌 위치는 아동이 기억으로 찾아가는 지도와 같으므로 물건을 불필요하게 옮기지 않는다. 옮겨야 한다면 새 위치를 설명하고 직접 찾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통로에 장애물을 두지 않고, 문은 완전히 열거나 닫아 반쯤 열린 문에 부딪히지 않게 한다.

독립성을 지킨다
안전을 위해 모든 일을 대신 해 주면 아동이 가진 능력을 잃고 의존이 커진다. 식판의 음식 위치를 시계 방향(“3시 방향에 국”)으로 알려 주는 것처럼,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동할 때는 아동이 간호사의 팔꿈치 위를 잡고 반 걸음 뒤에서 따라오게 해 안내한다. 보호자에게도 집에서 같은 원칙을 쓰도록 알려 준다.

청각장애는 말을 안 듣는 행동처럼 보일 수 있다 '24 · '26

소리 반응과 언어 발달을 함께 확인한다.

잘 안 들리면 말을 안 듣는 아이로 보인다
청각장애 아동은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일부만 들어 반응이 일정하지 않다. 그래서 부모나 교사는 이를 고집·산만함·말을 안 듣는 행동으로 오해하기 쉽다. 말은 들은 소리를 따라 하며 배우므로, 청력 손실은 말소리 발달과 학습·사회성까지 영향을 준다.

청각장애를 의심할 행동

  •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일정하지 않다. 영아는 큰 소리에 놀라지 않거나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 상대의 얼굴을 봐야 이해하고, 입 모양과 몸짓에 의지한다 ('26 기출).
  • TV 소리를 키우거나 가까이 다가가 본다.
  • 말이 늦거나 발음이 부정확하고, 큰 목소리로 말한다.
  • “뭐라고?”를 자주 묻거나 엉뚱한 대답을 한다.

이런 모습이 보이면 말소리 발달과 발음도 함께 살펴 청력 문제를 평가한다. 한쪽 귀만 잘 안 들리면 반대편 귀로 잘 듣고, 눈치가 빠른 아동은 시각 단서를 활용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신생아 선별검사를 통과했어도 중이염·수막염 등으로 이후 청력 손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심되면 다시 검사한다 ('24 기출).

조기 발견 목표
말과 언어가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에 소리를 듣지 못하면 지연을 따라잡기 어렵다. 그래서 일반적인 조기발견 목표는 생후 1개월 안 선별, 3개월 안 진단, 6개월 안 중재 연결이다. 이상이 의심되면 기다리지 않고 연령에 맞는 청력검사를 받게 한다.

의사소통 방법
아동 앞에서 얼굴을 보이고 빛이 내 얼굴에 비치게 해 입 모양과 표정을 볼 수 있게 한다. 배경 소음을 줄이고 한 번에 한 사람이 자연스러운 속도로 말한다. 크게 소리치면 입 모양이 일그러지고 보청기를 쓰는 아동에게는 소리가 찌그러져 오히려 이해가 어려워진다. 보청기·인공와우·수어·문자/그림 등 아동이 평소 쓰는 의사소통 방법을 확인해 같은 방법을 쓴다.

지적장애 간호는 가능한 기술을 작게 나누어 연습한다 '25 · '26

진단명이나 IQ만으로 아동의 모든 능력을 판단하지 않는다.

지적장애는 지능과 적응 능력이 함께 낮은 상태다
지적장애는 지적 기능(추론·문제 해결·학습)과 함께 의사소통·일상생활·사회적 적응 능력에 어려움이 있고, 그 어려움이 발달기에 시작된 상태다. IQ 점수만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지를 함께 보며, 진단명이나 IQ만으로 아동의 모든 능력을 판단하지 않는다.

반복 훈련으로 가르치는 이유
지적장애 아동은 추상적인 설명을 이해하고 배운 것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대신 구체적인 동작을 같은 방법으로 여러 번 연습하면 몸에 익혀 수행할 수 있다. 그래서 다음 방법으로 가르친다.

  1.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도움이 필요한 일을 나눈다.
  2. 기술을 작은 단계로 나눈다. 예: 손 씻기를 물 틀기→비누 묻히기→문지르기→헹구기→닦기로 나눈다.
  3. 짧은 말과 시범으로 한 단계씩 보여 주고 따라 하게 한다.
  4. 같은 순서·같은 말·같은 방법으로 반복하고, 충분히 기다린다.
  5. 잘한 단계마다 바로 칭찬해 다음 시도의 동기를 만든다.

도움이 필요하더라도 실제 연령에 맞게 존중하고 선택할 기회를 지켜 준다. 큰 아동을 어린아이처럼 대하면 자존감과 협조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진단 직후 부모의 분노를 받아들인다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들은 부모는 충격·부정·분노·슬픔을 거치며 서서히 받아들인다. 분노는 의료진이나 자신·배우자를 향하기도 하는데, 이는 상실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간호사가 분노를 막거나 반박하면 부모는 감정을 표현할 곳을 잃고 관계가 멀어진다. 그래서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들어 준 뒤, 확인된 사실과 아직 모르는 점을 함께 정리한다 ('25 기출).

가정과 학교에서 같은 방법으로
식사·옷입기·위생·안전 같은 일상 기술은 아동의 감각·운동과 동반 질환에 맞춰 가정·학교에서 같은 방식으로 연습하도록 한다. 장소마다 방법이 다르면 아동이 혼란스러워하기 때문이다. 반복이 강압적인 훈련이 되면 아동이 거부하므로 놀이처럼 즐겁게 하고, 보호자가 지치는 일과 도움받을 수 있는 자원(재활·특수교육·돌봄 지원)도 함께 살핀다 ('26 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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