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성 대 열등감 에릭슨 이론에서 학령기(대략 6~12세)의 과업은 근면성 대 열등감이다. 아이는 학교에서 글·셈·운동 같은 기술을 배우고, 끝까지 해내서 인정받는 경험으로 “나는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얻는다. 반대로 해도 안 된다는 경험이나 비교·비난이 쌓이면 열등감이 생긴다.
칭찬은 재능보다 노력과 행동을 짚는다 학령기 아동은 숙제·운동·친구 관계에서 비교와 평가를 자주 경험한다. “넌 원래 똑똑해”라는 말은 결과가 나쁠 때 “그럼 나는 원래 못하는 건가”로 바뀌기 쉽다. “어려운 문제를 나누어 끝까지 풀었구나”처럼 노력과 구체적 행동을 인정하면, 아이는 다음에도 무엇을 하면 되는지 알게 되고 자존감이 결과에 덜 흔들린다. 학령기 자존감을 높이는 훈육의 핵심이 이 성취 인정이다.
책임을 맡기고 도움 청하는 법도 알려 준다 방 정리, 준비물 챙기기, 투약 시간 기억하기처럼 감당할 수 있는 책임을 맡기면 근면성을 키울 기회가 된다. 다만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때는 도움을 청해도 된다는 것을 알려 주어, 실패가 곧 무능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지지 않게 한다.
훈육은 행동을 가르치는 과정이다 훈육은 인격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왜 바꿔야 하는지 알려 주는 과정이다. 학령기에는 규칙과 결과를 이해하고 지킬 수 있으므로, 규칙과 어기면 생기는 결과를 미리 설명하고 보호자들이 일관되게 적용한다. 실수했을 때는 바로잡고 다시 시도할 방법을 함께 찾는다.
체벌·모욕·과잉통제·방임은 모두 아이가 스스로 행동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체벌과 모욕은 두려움과 열등감을, 과잉통제는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빼앗고, 방임은 기준 자체를 알려 주지 않기 때문이다 ('21 기출).
여아는 유방 발달, 남아는 고환 크기 변화가 시작 단서이다 '22 · '25
사춘기는 호르몬 변화에 따라 생식기관과 이차성징이 발달하는 과정이다.
사춘기는 어떻게 시작되나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가 성선자극호르몬을 내보내기 시작하면, 여아는 난소에서 에스트로겐, 남아는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이 늘어난다. 이 호르몬이 몸 곳곳에 작용해 생식기관이 자라고 이차성징이 나타난다. 그래서 사춘기의 첫 징후는 호르몬이 가장 먼저 작용하는 기관에서 보인다.
첫 징후: 여아는 유방, 남아는 고환 여아는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유방 발달(유방 몽우리)이 가장 먼저 보이는 경우가 많다. 남아는 고환 자체가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이 커지는 것이므로 고환 크기 증가가 초기 단서다. 남아의 음모·목소리 변화는 그 뒤에 온다. 여아의 초경과 남아의 변성기는 사춘기가 꽤 진행된 뒤의 변화이므로 첫 징후로 보지 않는다 ('22·'25 기출).
대상
대표적 흐름과 해석
여아
흔히 유방 발달이 먼저 보이고 이후 성장 급증·음모·초경 등이 이어짐 ('22·'25 기출)
남아
고환 크기 증가가 초기 단서. 음경 성장·음모·목소리 변화·수염 등은 이후 진행
공통
키·체형·피부·체취 변화의 속도에는 개인차. 생일·또래 비교만으로 성숙도 판단하지 않음
초경은 중간 이후의 사건이다 초경은 보통 유방 발달 시작 뒤 약 2~3년에 나타난다. 그래서 초경을 사춘기의 시작으로 보면 사춘기 진행을 늦게 평가하게 된다. 유방이 발달하기 시작한 여아에게는 초경이 오기 전에 생리와 위생용품 사용을 미리 교육한다.
태너 단계는 성숙도를 기록하는 방법이다 태너 단계는 유방·생식기·음모의 발달 정도를 관찰해 1~5단계로 기록하는 방법이다. 나이가 아니라 실제 몸의 성숙도를 나타내므로 연령과 같은 번호를 매기지 않는다. 사정은 몸을 보는 일이므로 목적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며, 가림막과 동성 의료인 배석 등으로 사생활을 보호한다. 이 시기 청소년은 몸의 변화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이다.
너무 늦으면 평가한다 여아 13세에도 유방 발달이 없거나 남아 14세에도 고환 크기 증가가 없으면 지연 사춘기 평가가 필요하다. 이 기준은 대표적인 평가 단서이며, 체질적으로 늦는 아이도 있으므로 성장 속도·가족력·만성질환·영양 상태를 함께 본다.
사춘기 유방 비대가 모두 질병이나 체중 문제는 아니다 '23 · '26
남아에게도 일시적인 유방 조직 발달이 생길 수 있다.
사춘기 여성형유방은 왜 생기나 사춘기 남아도 몸에서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함께 만들어진다. 사춘기 초기에 호르몬이 빠르게 변하면서 일시적으로 여성호르몬의 작용이 상대적으로 커지면, 한쪽 또는 양쪽 젖꼭지 아래 유방 조직이 조금 커지고 만지면 아플 수 있다. 이것이 사춘기 여성형유방이며 대부분 일시적이어서 호르몬 균형이 안정되면 저절로 줄어든다 ('23·'26 기출).
그래서 먼저 설명하고 지켜본다 좌우 크기가 다를 수 있다는 것도 흔하다. 놀림을 받거나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청소년이 많으므로, 간호사는 이 변화가 사춘기에 흔하고 대개 지나간다는 점을 설명해 불안을 줄인다. 바로 다이어트·호르몬치료·수술을 권하기보다 언제 시작해 얼마나 변했는지, 현재 크기와 증상, 복용 중인 약·보충제를 살핀 뒤 경과를 관찰한다. 일부 약이나 보충제도 유방 조직을 키울 수 있어서 확인한다.
지방인지 유방 조직인지 구별한다 비만한 아동은 가슴에 지방이 쌓여 커 보일 수 있는데, 이는 호르몬 변화에 의한 유방 조직 증가와 다르다. 젖꼭지 바로 아래 단단한 원반 모양 조직이 만져지면 유방 조직,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퍼져 있으면 지방 쪽이다.
평가가 필요한 신호 일시적인 변화가 흔하다는 설명은 모든 경우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사춘기 전에 생겼거나 빠르게 커지고, 단단하고 고정된 덩이·분비물·피부 변화·심한 통증·전신 증상이 있다면 호르몬 질환이나 종양 등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해 평가한다.
성장통은 밤의 다리 통증과 정상적인 낮 활동을 함께 본다 '21 · '24 · '25
이름만으로 키가 자라는 통증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성장통은 어떤 통증인가 성장통은 주로 학령전기~학령기 아동이 저녁이나 밤에 양쪽 다리, 특히 허벅지·종아리·무릎 뒤가 아프다고 하는 반복적인 통증이다. 통증은 근육 쪽에 있고 관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주무르거나 쉬면 편해지고, 다음 날 아침에는 아무렇지 않게 뛰어논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진다 ('21 기출).
이름과 원인은 다르다 “성장”통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뼈가 근육보다 빨리 자라서 생긴다고 확정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낮에 많이 뛰어논 날 밤에 잘 생긴다는 관찰처럼 근육 피로와 관련된다는 설명이 있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으므로, 성장통은 병력과 신체검사로 다른 원인을 배제한 뒤 판단하는 진단이다 ('25 기출).
성장통에 흔한 양상
다른 원인 평가가 필요한 양상
양쪽 허벅지·종아리·무릎 뒤가 저녁·밤에 아픔
한 관절·한 지점에 고정된 지속 통증
주무르거나 쉬면 편해지고 아침·낮에는 잘 활동
아침에도 통증·뻣뻣함, 절뚝거림·체중을 싣지 못함 ('21 기출)
붓기·열감·관절 운동 제한이 없음
발열·부종·발적·체중 감소·전신 상태 저하
표를 읽는 법 왼쪽 칸의 공통점은 양쪽에, 밤에만, 관절 이상 없이 아프다는 것이다. 오른쪽 칸처럼 한쪽 한 지점이 계속 아프거나 아침에 뻣뻣하고 붓는다면 소아 류마티스관절염 같은 관절 질환, 발열·체중 감소가 있으면 감염이나 백혈병·골종양 같은 질환을 생각해야 한다.
간호: 주무르고 따뜻하게, 안심시킨다 아픈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근육이 풀리고 아이가 안정감을 느껴 통증이 줄어든다. 적당한 온찜질과 스트레칭도 도움이 되며, 필요하면 처방에 따른 진통제를 사용한다. 온찜질은 피부 화상이 생기지 않도록 온도를 확인한다. 보호자에게는 성장에 해가 되는 병이 아니며 저절로 사라진다는 점을 설명하고, 위 표의 오른쪽 양상이 보이면 다시 진료받도록 안내한다 ('24 기출).
등교 전 복통은 거짓말로 몰지 말고 원인을 확인한다 '23 · '26
몸의 증상과 학교에서의 불안을 함께 듣는다.
회피를 늘리기 전에 안전과 복귀 계획을 함께 본다
지속되는 복통·발열·체중 변화 등 실제 질환을 평가한다.
친구·따돌림·학업·분리불안·교사와의 관계를 차분하게 묻는다.
보호자·교사·보건교사가 일관된 등교·도움 계획을 만든다.
등교거부(학교공포증)는 무엇인가 학교에 가야 할 시간이 되면 복통·두통·구토 같은 증상을 호소하거나 울며 학교에 가지 않으려 하는 상태다. 주말이나 학교에 안 가기로 정해지면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꾀병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아이는 실제로 아픔을 느낀다. 불안이 자율신경을 자극해 배가 실제로 아프고 메스꺼워지기 때문이다 ('23·'26 기출).
무엇이 불안을 만드는지 듣는다 원인은 부모와 떨어지는 불안, 친구 관계·괴롭힘, 학업 부담, 특정 교사나 시간에 대한 두려움 등 다양하다. 그래서 거짓말로 몰기보다 아이의 말을 먼저 듣는다. 동시에 실제 신체 질환은 아닌지도 확인한다.
가능한 한 빨리 학교로 돌아가게 한다 집에 머무르면 당장은 불안이 줄지만, 학교를 피할수록 학교는 더 무서운 곳이 되고 학업·친구 관계 공백이 새로운 불안이 된다. 그래서 등교거부 대처의 원칙은 학교생활을 유지하거나 빨리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짧은 시간 등교, 보건실 이용, 담임교사와의 협력처럼 단계적으로 돌아가는 구체적 계획을 세운다.
안전 확인과 치료 연결 괴롭힘이나 학대처럼 아이가 학교에서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라면 강제 등교보다 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안전을 확인한 뒤 학교 복귀 계획을 세우고, 불안이 크면 불안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집에서 증상이 가라앉는 것은 불안이 원인이라는 단서일 뿐, 꾀병이라는 뜻이 아니다.
먹기를 줄이고 몸을 왜곡해 보는 청소년은 신체 안정부터 본다 '24
신경성 식욕부진은 단순 편식이나 의지 부족이 아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은 무엇인가 체중이 늘거나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강한 두려움 때문에 먹는 양을 극도로 줄이고, 마른 상태인데도 자기 몸을 뚱뚱하다고 느끼는(신체상 왜곡) 질환이다. 사춘기 여자 청소년에게 많지만 남자에게도 생긴다. 섭취 제한과 함께 과도한 운동, 구토, 하제·이뇨제 사용이 나타날 수 있다 ('24 기출).
무엇을 확인하나 체중과 성장 추세, 실제 식사량과 운동량, 구토·하제·이뇨제 사용을 확인한다. 무월경은 나타날 수 있지만 진단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겉으로 체중이 정상이어도 짧은 기간에 급격히 빠졌다면 몸은 이미 위험할 수 있다.
먼저 몸이 안정적인지 본다 굶주린 몸은 에너지를 아끼려고 심장박동과 체온, 혈압을 낮춘다. 그래서 서맥·저혈압·기립성 어지럼·저체온이 나타나고, 구토와 하제 사용은 탈수·저칼륨혈증 같은 전해질 이상을 만든다. 이런 변화는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필요하면 심전도·혈액검사와 입원 평가를 한다.
재급식증후군: 다시 먹일 때의 위험 오래 굶은 뒤 영양을 공급하면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인·칼륨·마그네슘이 혈액에서 세포 안으로 한꺼번에 이동한다. 그 결과 혈중 농도가 갑자기 떨어져 심장·호흡 근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재급식증후군이라 한다. 그래서 영양 회복은 계획된 속도로 진행하며 검사로 확인하고, 특히 낮은 인 수치를 주의한다.
간호의 목표: 현실적인 신체상과 건강한 식사 영양 회복은 한 번에 많이 먹도록 강요하거나 체중만 지적하는 방식으로 하지 않는다. 그러면 음식이 싸움의 대상이 되고 숨기거나 토하는 행동이 늘기 때문이다. 정해진 식사 지원과 관찰을 하면서, 왜곡된 신체상을 바로잡아 현실적인 신체상을 갖도록 돕는 정신건강 치료와 가족 참여를 함께 제공한다. 외모보다 건강·기능에 초점을 둔 대화를 하고, 이뇨제·하제·관장이나 과도한 운동은 체중조절 방법으로 권하지 않는다.
소아 비만은 연령·성별 성장도표로 판단한다 '26
성인의 체질량지수 숫자를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
체질량지수와 백분위수 체질량지수(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성인은 이 숫자 하나로 비만을 판단하지만, 아이는 자라면서 키와 체지방 비율이 나이·성별에 따라 계속 변하므로 같은 숫자도 나이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 그래서 소아청소년에서는 같은 나이·성별 아이들 사이에서 몇 번째에 해당하는지를 나타내는 BMI 백분위수와 성장 추세를 본다.
85백분위수 이상 95 미만: 과체중
95백분위수 이상: 비만
예를 들어 95백분위수라면 같은 나이·성별 100명 중 95명보다 BMI가 높다는 뜻이다. 영아는 이 분류 대신 별도의 성장 기준으로 평가한다.
체중과 함께 동반 문제를 본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어릴 때부터 고혈압·당대사 이상·지질 이상·지방간·수면무호흡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체중을 평가할 때 먹는 습관·활동·수면·스크린 사용·가족 환경과 이런 동반 위험을 함께 살핀다. 체형을 놀리거나 다른 아동과 공개적으로 비교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숨어서 먹거나 운동을 피하게 되므로, 성장 단계와 중증도에 맞는 목표를 아이·가족과 함께 정한다 ('26 기출).
관리의 중심: 가족이 함께, 규칙적인 운동 아이의 식사와 활동은 가족 환경에서 정해지므로 가족 전체가 단 음료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먹고 움직이는 환경을 만든다. 성장기 아이에게 굶기 다이어트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까지 막기 때문에, 섭취를 크게 줄이기보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학령기·청소년에게는 가능한 날마다 약 60분의 중등도 이상 활동을 목표로, 지금 할 수 있는 수준(예: 30분 걷기)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늘린다.
청소년 본인에게 묻고 사생활과 안전의 범위를 설명한다
부모의 설명과 청소년의 경험을 함께 듣는다.
판단부터 하지 않고 청소년이 설명할 시간을 준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청소년 면담이 다른 이유 청소년은 에릭슨의 정체감 대 역할 혼란 단계에 있어 자기 생각과 사생활을 중요하게 여긴다. 보호자 앞에서는 성·약물·기분 같은 이야기를 꺼내기 어렵다. 그래서 청소년 본인에게 직접 묻고, 보호자의 설명과 청소년의 경험을 따로 들을 시간을 둔다.
또래집단의 인정이 가장 중요해지는 시기 사회성은 영아기의 보호자 애착에서 시작해 유아기의 평행놀이, 학령전기의 연합·협동놀이, 학령기의 동성 또래 집단을 거쳐 넓어진다. 청소년기에는 또래집단에 소속되어 인정받는 것이 부모의 인정보다 중요해지고, 또래와 같은 옷차림·말투를 따르는 것도 자기 정체감을 찾는 과정이다. 그래서 입원이나 치료로 외모가 바뀌거나 또래와 떨어지는 일이 청소년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되므로, 면회·연락으로 또래 관계를 이어가도록 돕는다.
비밀 보장의 범위를 먼저 설명한다 면담을 시작할 때 목적, 비밀을 지킬 수 있는 범위, 그리고 자해·학대처럼 안전을 위해 정보를 나눠야 하는 상황을 먼저 설명한다. 미리 알려 두어야 나중에 정보를 나눠야 할 때 신뢰가 깨지지 않고, 청소년도 무엇을 말할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열린 질문으로 생활 전체를 듣는다 신체 변화·또래·학교·수면·섭취·활동·기분을 “요즘 학교생활은 어때?”처럼 “예/아니요”로 끝나지 않는 열린 질문으로 듣는다. 청소년의 건강 문제는 한 영역에서만 드러나지 않고 수면 부족, 성적 하락, 식사 변화처럼 여러 곳에 흩어져 보이기 때문이다.
판단보다 상황과 도움을 묻는다 민감한 이야기를 들을 때 옳고 그름을 먼저 따지면 청소년은 더 말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위험이 있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는다. 불안·우울·자해 위험이 의심되면 “혹시 스스로를 해치고 싶은 생각이 든 적 있니?”처럼 직접 묻고 안전을 살핀다. 직접 묻는다고 위험이 커지지 않으며, 오히려 도움을 연결할 기회가 된다. 필요한 보호와 전문 지원을 마련한다.
교육은 이해와 선택을 확인하며 건강 교육은 어려운 말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청소년이 이해한 내용을 자기 말로 설명해 보게 하고 스스로 고를 수 있는 선택지를 함께 정한다. 스스로 정한 계획일수록 지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스로 하는 구강관리에도 기술과 습관을 확인한다 '22
학령기에는 자가관리를 늘리되 충분히 닦았는지 점검한다.
학령기에는 스스로 닦는 것이 기본이다 학령기 아동은 손놀림이 정교해져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학령기 구강관리 교육의 중심은 스스로 칫솔질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부드러운 칫솔과 불소치약으로 하루 2회 닦고, 치아 사이는 치실로 관리하도록 가르친다. 보호자는 대신 닦아 주기보다 손기술과 닦인 상태를 점검해 부족한 부분만 돕는다.
흔한 오해 바로잡기 거친 칫솔로 세게 닦으면 잇몸과 치아 표면이 상할 뿐 더 잘 닦이지 않는다. 충치가 생겨 아플 때 치과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정기 검진으로 아프기 전에 발견하는 것이 목표다.
첫 영구어금니를 지킨다 학령기에는 유치와 영구치가 섞여 있다. 6세 무렵 유치 뒤쪽에 새로 나는 첫 영구어금니는 빠지는 유치로 착각해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지만, 평생 쓰는 치아이고 씹는 면의 홈이 깊어 충치가 잘 생긴다. 그래서 정기 평가와 함께 불소 도포, 홈을 메워 음식물이 끼지 않게 하는 치아 홈메우기(실란트)의 필요성을 치과와 상의한다 ('22 기출).
그림 · 첫 영구어금니와 실란트
유치, 첫 영구어금니, 씹는 면의 깊은 홈, 치아 홈메우기(실란트)
6세 무렵 유치 맨 뒤에 나는 첫 영구어금니는 빠지는 이가 아니라 평생 쓰는 치아이며, 씹는 면의 홈이 깊어 실란트로 홈을 메운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운동할 때는 치아도 보호한다 학령기에는 운동과 놀이가 활발해 치아 외상이 늘어나므로, 접촉이 많은 운동은 마우스가드 같은 보호장비를 사용한다. 보호자 중심의 영아·유아 관리에서 아이 스스로 하는 관리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