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의 길은 외이도 → 고막 → 이소골 → 달팽이관 → 청각신경 → 뇌다. 이관은 소리가 뇌로 가는 길이 아니라 중이의 압력을 조절하는 통로다 ('26 기출).
그림 09 · 소리 진동과 청신경 신호
귀 구조 위에서 전달 방향 보기
외이도고막이소골반고리관달팽이관이관
움직이는 선의 뜻
파랑 · 소리의 진동
외이도 → 고막 → 이소골 → 달팽이관
초록 · 신경 신호
달팽이관에서 바뀐 신호가 청각신경을 따라 뇌로 전달
이관 · 별도의 통로
중이와 코 뒤쪽을 이어 압력을 조절
움직이는 선은 전달 순서를 뜻하며 혈액·액체·물체가 귀를 통과한다는 뜻이 아니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어디에서 막혔나: 전도성과 감각신경성
난청은 소리가 전달되는 길 중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로 나눈다. 앞쪽의 외이·중이는 진동을 실어 나르는 부분이고, 안쪽의 내이·청각신경은 진동을 신호로 바꿔 뇌로 보내는 부분이다.
전도성 난청: 진동이 안까지 못 들어간다 외이·중이에서 진동 전달이 방해되는 문제다. 귀지 막힘, 중이에 찬 삼출액, 고막 손상, 이소골이 굳어 움직이지 않는 경우(이경화증) 등이 원인이다. 내이는 정상이므로 소리가 작게 들릴 뿐 크게 들어가기만 하면 또렷하게 알아듣는다. 그래서 원인을 없애거나 소리를 키워 주면 효과가 좋다 ('24 기출).
감각신경성 난청: 소리를 신호로 바꾸지 못한다 달팽이관의 감각세포(유모세포)나 청각신경이 손상된 문제다. 노화·소음·이독성 약물 등이 관련된다. 소리를 키워도 신호로 바꾸는 단계가 상해 있어 말소리가 뭉개지거나 비슷한 말을 구별하기 어렵다. 손상된 유모세포는 대개 회복되지 않으므로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두 문제가 함께 있으면 혼합성 난청이다.
그림 10 · 전도성·감각신경성 난청
전도성 · 외이와 중이
외이도·고막·이소골
귀지·삼출액·고막 손상 등으로 진동 전달이 어려움
감각신경성 · 내이와 청각신경
달팽이관청각신경
감각세포에서 신호를 만들거나 신경으로 전달하는 기능의 문제
표시는 가능한 손상 영역이며 모두 동시에 손상된다는 뜻은 아니다. 청각신경 표시는 신경 다발의 개략적 위치다. 뇌의 청각 처리 문제는 별도로 구별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순음청력검사는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를 찾는다 '26
주파수별 최소 청취 강도인 청력 역치를 측정한다. 역치가 높다는 것은 더 큰 소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검사마다 확인하는 단계가 다르다
검사별로 묻는 질문이 다르다
검사
확인하는 것
이경검사
외이도·고막 관찰. 통증·배액·귀지·천공 등 확인
순음청력검사
주파수별 최소 청취 강도. 기도·골도 결과를 비교해 난청 종류 판단에 활용 ('26 기출)
어음청력검사
말소리를 듣고 알아듣는 능력
고막운동성검사
압력 변화에 따른 고막·중이의 움직임
청성뇌간반응검사(ABR)
소리 자극 뒤 청각 경로의 전기적 반응
전정기능검사
현훈과 관련된 평형 기능
순음청력검사의 목적 순음은 한 가지 높낮이(주파수)만 가진 단순한 소리다. 순음청력검사는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주파수별로 소리를 점점 작게 들려주며, 각 주파수에서 겨우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청력 역치)를 찾는다. 이것으로 청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정도)와 어느 높낮이에서 떨어졌는지(양상)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노인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은 높은 음에서 먼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26 기출).
기도와 골도를 비교하는 이유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소리(기도)와 귀 뒤 뼈에 진동기를 대고 들려주는 소리(골도)를 각각 측정해 비교한다.
검사 방법과 한계 환자는 소리가 들리면 버튼을 누르거나 손을 드는 등 정해진 방법으로 반응하고, 한쪽 귀씩 검사한다. 순음청력검사만으로 모든 난청의 원인이나 평형 기능을 확정할 수는 없으므로, 말소리 이해는 어음청력검사로, 평형은 전정기능검사로 따로 확인한다.
소리는 공기로도, 뼈로도 내이에 간다
기도(공기전도, AC) 여기서 기도는 숨 쉬는 통로가 아니라, 소리가 공기의 진동으로 외이도·고막·이소골을 차례로 거쳐 내이에 전달되는 길을 뜻한다. 평소 우리가 듣는 방식이다 ('24 기출).
골도(뼈전도, BC) 머리뼈 자체가 진동하면 그 진동이 외이·중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내이에 전달된다. 이 길이 골도다. 골도도 결국 내이·청각신경이 제대로 작동해야 들린다 ('26 기출).
둘을 비교하면 막힌 곳을 알 수 있다 정상 귀에서는 고막과 이소골이 소리를 모아 증폭하기 때문에 기도가 골도보다 더 잘 들린다. 외이·중이가 막히면 기도만 나빠지고 골도는 유지되므로 골도가 상대적으로 잘 들린다. 내이나 신경이 상하면 두 길 모두 똑같이 나빠진다. 린네·웨버 검사는 이 차이를 음차로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이다.
음차는 두 갈래 금속을 진동시켜 일정한 소리를 내는 도구로, 보통 512 Hz 음차를 사용한다.
린네는 한 귀에서 공기와 뼈를 통한 소리를 비교한다
진동하는 음차의 손잡이 끝을 귀 뒤 단단한 뼈인 유양돌기에 댄다. 더 이상 들리지 않으면 진동하는 두 갈래 부분을 외이도 입구 가까이 옮겨 다시 들리는지 확인한다. 귀 안에 넣거나 피부에 닿게 하지 않는다.
린네는 한 귀에서 공기와 뼈를 통한 소리를 비교한다
결과
뜻
기도 > 골도 · 린네 양성
정상에서도, 감각신경성 난청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
골도 ≥ 기도 · 린네 음성
전도성 난청을 시사. 난청의 정도·검사 조건과 함께 판단 ('24 기출)
양성이라는 말이 정상 청력을 보증하지 않는다. 심한 한쪽 감각신경성 난청에서는 반대 귀가 골도 소리를 들어 위음성이 생길 수도 있어 웨버·정식 청력검사와 함께 해석한다.
그림 11 · 린네검사의 비교 위치
1. 골도 · 귀 뒤 뼈에 댄다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위치를 옮긴다.
2. 기도 · 귀 앞에 가까이 둔다
다시 들리는가? 기도와 골도를 비교한다.
골도에서는 손잡이 끝을 뼈에 대고, 기도에서는 진동하는 두 갈래를 외이도 가까이 둔다. 양성(기도 > 골도)만으로 정상 청력을 확정하지 않는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웨버는 양쪽 중 어느 귀에 더 크게 들리는지 묻는다
진동하는 음차의 손잡이 끝을 이마 정중앙에 댄 뒤 어느 쪽이 더 크게 들리는지 묻는다. 한쪽 귀 앞에 대고 좌우를 번갈아 비교하는 검사가 아니다.
웨버는 양쪽 중 어느 귀에 더 크게 들리는지 묻는다
한쪽에만 난청이 있을 때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쪽
전도성 난청
난청이 있는 귀
감각신경성 난청
상대적으로 잘 듣는 귀
양쪽 청력이 대칭이면 중앙 또는 양쪽에서 비슷하게 들릴 수 있다. 양쪽이 비슷하게 나쁜 경우에도 중앙으로 들릴 수 있으므로, 청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려면 청력검사를 함께 본다. 위 비교는 한쪽 난청의 대표 패턴이며 혼합성·양측성 난청에는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