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결석·외상·종양
혈뇨와 통증이 있어도 원인은 다르다. 감염이 동반된 폐쇄, 외상 후 출혈, 통증 없는 혈뇨를 구별한다.
요로결석과 수신증
요로결석은 소변 흐름을 막아 통증을 만들 수 있으며, 감염이 동반된 폐쇄는 응급 상황이다.
돌은 왜 생기고, 막히면 왜 그렇게 아픈가
결석이 생기는 원리
소변에는 칼슘·옥살산·요산 같은 성분이 녹아 있다. 물을 적게 마셔 소변이 진해지거나 특정 성분이 많아지면, 설탕을 너무 많이 넣은 물에서 설탕이 가라앉듯 성분이 결정으로 뭉쳐 돌이 된다. 그래서 탈수·더운 환경·움직임 부족과 해당 성분이 많은 식사가 위험요인이 된다.
산통: 요관이 돌을 밀어내려 경련한다
신장에서 생긴 돌이 가는 요관으로 내려오다 걸리면, 요관 근육이 돌을 밀어내려고 강하게 수축하고 그 위로 소변이 고여 압력이 오른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옆구리 산통이 물결치듯 심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며, 돌이 내려갈수록 통증이 아랫배·서혜부(사타구니)로 뻗친다. 돌이 요관 벽을 긁어 혈뇨가 생기고, 같은 신경 경로를 쓰는 위장이 자극되어 오심·구토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수신증: 막힌 위쪽이 부푼다
소변 길이 막히면 그 위쪽에 소변이 고여 신우·신배가 늘어난다. 이 상태를 수신증이라고 한다. 압력이 오래 지속되면 신장 조직이 눌려 기능이 떨어지므로 폐쇄를 빨리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
소변검사로 혈뇨·감염을, 배양으로 원인균을, 혈액검사로 신기능을 확인한다. 영상검사로 돌의 크기·위치·폐쇄 정도를 보는데, 비조영 CT는 대부분의 결석을 잘 보여 주고 초음파는 방사선 없이 수신증을 확인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사용한다. 방사선 검사 전에는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저절로 빠져나온 돌은 거름망으로 모아 성분 분석에 보낸다. 성분을 알아야 재발을 막는 식이와 약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11 · 요관결석과 통증 위치
1. 신장 가까운 요관

2. 요관 중간

3. 방광 가까운 요관

신장, 요관, 결석, 소변 정체(신우 확장), 옆구리 통증, 아랫배·서혜부 방사통
요관결석 산통은 돌이 요관을 따라 내려갈수록 옆구리에서 아랫배·서혜부로 위치가 옮겨 간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돌의 크기·위치·감염에 따라 치료를 고른다
통증 조절이 먼저
산통은 매우 심하므로 처방된 진통제로 먼저 통증을 조절한다. 이후 돌의 크기·위치, 감염 동반 여부, 신기능에 따라 치료를 선택한다.
- 자연 배출 관찰과 약물: 작은 돌은 저절로 내려오기를 기다리며 진통제와 배출을 돕는 약을 쓴다.
- 체외충격파쇄석술: 몸 밖에서 충격파를 한 점에 모아 결석을 작은 조각으로 깨는 치료다. 깨진 조각은 소변으로 나오므로 이후 혈뇨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 내시경·경피적 제거: 요도·방광을 거쳐 요관으로 내시경을 넣거나, 피부를 통해 신장으로 직접 들어가 돌을 꺼낸다.
소변 길을 유지하는 관
요관 스텐트는 요관 안에 넣어 신장과 방광 사이의 소변 길을 열어 두는 가는 관이다. 신루관은 피부를 통해 신장에 직접 넣어 소변을 몸 밖으로 빼내는 관으로, 아래쪽이 막혔을 때 그 위의 소변을 바로 빼는 데 쓴다.
긴급 배액을 검토할 상황
발열·오한 + 폐쇄, 무뇨, 단일 신장의 폐쇄 등은 신속히 보고한다. 감염된 폐쇄에서는 소변과 세균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압력이 높아져 신장 손상·패혈증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항생제와 함께 막힌 길을 우회하거나 열어 주는 긴급 배액이 필요할 수 있다. 무뇨나 하나뿐인 신장의 폐쇄는 소변을 만들 수 있는 신장이 모두 막힌 것이라 급성콩팥손상으로 바로 이어진다.
수분 섭취와 시술 후 관찰
폐쇄가 심한 급성 통증 중에 물을 억지로 많이 마시게 하면 막힌 위쪽으로 소변만 더 고여 압력과 통증이 커질 수 있다. 수분은 처방 범위에서 섭취하게 한다. 시술 후에는 혈뇨·통증·감염 징후·배뇨량을 관찰한다.
재발 예방 식이
| 결석 | 예방의 방향 |
|---|---|
| 공통 | 허용 범위의 충분한 수분, 과도한 Na·동물성 단백 줄이기, 결석 성분에 맞춘 조절 |
| 칼슘옥살산 | 옥살산 과다 섭취 조절. 식품 칼슘을 무조건 끊지 않는다. 장에서 옥살산과 결합하는 적정 칼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 요산 | 퓨린이 많은 내장류 등의 과다 섭취 조절; 처방에 따라 요 알칼리화·요산 감소 치료 |
| 감염성(스트루바이트) | 감염 치료와 결석 제거가 중요. 식이만으로 해결하지 않는다. |
| 시스틴 | 유전성 운반 이상과 관련. 충분한 수분·요 알칼리화 등 전문 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