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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입사 8개월 차 품질 담당자 서진 씨에게 오전 10시, 소비자 상담실에서 메일이 옵니다. "냉동만두에서 작은 금속 조각이 나왔다는 고객 전화가 왔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서진 씨의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어디서부터 해야 할까요? 품질 직무 면접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상황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 장면입니다. 이 장은 이물 클레임 처리의 큰 흐름을 가상 사례로 따라갑니다. 실제 절차는 회사 기준서와 법령·고시에 따릅니다.
제품명, 제조일자·로트(소비기한 표시로 추적), 구입처, 이물의 모양·크기, 발견 상황(조리 중인지, 개봉 직후인지), 섭취·상해 여부를 확인합니다.
가능하면 이물과 남은 제품, 포장지를 수거합니다. 사진만으로는 재질과 혼입 시점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보고 대상 이물에 해당하는지 확인합니다. 금속·유리처럼 직접 위해를 줄 수 있는 이물은 식품위생법 제46조와 시행규칙 제60조에 따른 보고 대상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회사 절차에 따라 책임자에게 즉시 알리고 보고를 진행합니다.
같은 날 같은 라인에서 만든 제품의 재고와 출고 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출고를 보류합니다.
그림 8-1. 이물 클레임 접수 후 첫 단계(가상 예시)
여기서 핵심은 "원인을 다 알기 전에도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점입니다. 소비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로트 전체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물이 제조 과정에서 들어갔는지, 유통이나 조리 과정에서 들어갔는지를 가려야 합니다. 품질팀은 다음을 차례로 확인합니다.
| 확인할 것 | 무엇을 보나 | 가상 사례에서의 예 |
|---|---|---|
| 이물 자체 | 재질, 크기, 모양, 녹·열 변형 흔적 | 스테인리스 조각인지, 가열을 거친 흔적이 있는지 |
| 공정 기록 | 해당 일자의 금속검출기 감도 확인 기록, 이탈 기록 | 시험편 확인이 정해진 주기대로 되어 있었는가 |
| 설비 | 칼날·체·망·나사 등 파손·마모 부위 | 성형기 부품에 떨어져 나간 부분이 있는가 |
| 원료 | 원료의 이물 관리 성적, 입고 검사 기록 | 원료 공급업체 쪽에서 들어올 가능성은 없는가 |
| 보관 샘플 | 같은 로트 보관 제품 | 같은 이물이 더 발견되는가 |
그림 8-2. 이물 원인 조사에서 확인하는 것
조사 결과가 "제조 단계 혼입 가능성이 낮다"로 나오더라도 소비자에게 그 결론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근거와 함께 설명하고, 소비자는 식품안전나라 등 공공 경로로도 신고할 수 있다는 점을 존중해야 합니다. 행정기관이 직접 원인 조사에 나서는 경우에는 기록과 시료를 성실히 제공합니다.
원인을 찾았으면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게 바꿔야 합니다. 이때 쓰는 생각의 틀이 "즉시 조치 → 근본 원인 → 재발 방지 → 효과 확인"입니다.
"저희 공장에는 금속검출기가 있어서 그럴 리가 없습니다." (조사 전에 결론을 내리고 소비자를 의심하는 말로 들려요.)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려고 하니 이물과 남은 제품을 보내 주실 수 있을까요? 조사 결과는 근거와 함께 안내드리겠습니다."
신입 품질 담당자가 소비자를 직접 응대하는 일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상담실에 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자료는 대부분 품질팀이 만듭니다. 그래서 사실과 추정을 구분해서 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팁 면접에서 이물 질문을 받으면 "금속이면 보고 대상일 수 있으니 먼저 책임자에게 알리겠다"는 한 문장을 꼭 넣어 보세요. 법적 절차를 안다는 신호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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