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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같은 해에 졸업한 두 친구(가상 인물)가 있습니다. 한 명은 위탁급식 영양사로, 한 명은 9급 식품위생직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첫해 통장에 찍히는 금액만 보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영양사 쪽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 보수는 봉급과 여러 수당의 합이고, 매년 호봉이 오르는 구조라 비교하는 방법부터 달라야 합니다.
정확한 호봉별 금액은 「공무원보수규정」 별표 3(일반직공무원 봉급표)에 나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해당 규정을 열면 그해 봉급표를 원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수의 구성
봉급 — 직급과 호봉으로 정해지는 기본급(봉급표)
+
수당 — 정근수당, 명절휴가비, 시간외근무수당, 가족수당 등(「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
복지 — 맞춤형 복지 등 기관별 제도
=
연간 보수(세전)
그림 14-1. 공무원 보수의 구성
호봉은 해마다 오르고, 승진하면 직급이 바뀌며 봉급표의 줄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첫해 금액보다 10년 뒤, 20년 뒤의 흐름으로 비교해야 공정합니다. 공무원연금 기여금이 월급에서 빠져나간다는 점도 실수령액을 볼 때 함께 고려하세요.
| 비교 항목 | 9급 식품위생·보건직 | 기간제 보건소 영양사 | 민간 영양사 |
|---|---|---|---|
| 첫해 보수 확인처 | 봉급표 + 인사처 발표 | 공고문(예: 2025년 노원구 공고 월 2,462,000원) | 채용 공고, 근로계약서 |
| 보수가 오르는 방식 | 매년 호봉 승급 + 승진 | 계약마다 새로 정함 | 회사 규정 |
| 고용 기간 | 정년까지 | 공고에 정한 기간 | 계약 형태에 따라 |
| 연금 | 공무원연금 | 국민연금 | 국민연금 |
그림 14-2. 일자리별 보수 비교 기준
표의 기간제 보수는 특정 공고에 적힌 금액이며 모든 자리의 기준이 아닙니다. 민간 영양사 보수는 기관에 따라 차이가 커서 이 책에서는 숫자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관심 있는 회사·병원의 채용 공고에 적힌 금액을 같은 기준(세전·연간)으로 맞춰 비교하세요.
돈 이야기는 결국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가"로 돌아옵니다. 첫해 수입이 가장 중요하다면 공무원이 꼭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고용 안정, 예측 가능한 승급, 출산·육아 시기의 제도 활용, 노후 연금까지 길게 본다면 공무원 처우는 다르게 보입니다. 아래 질문에 스스로 답해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 팁 보수를 비교할 때는 "첫해 연봉" 한 줄이 아니라 "5년 뒤 예상 연봉"까지 같은 표에 적어 보세요. 공무원은 봉급표로, 민간은 공고와 선배 이야기로 채우면 선택이 훨씬 선명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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